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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서문: 무엇이 지금의 우리를 만드는가? 1부 뇌의 신비 1장 뇌를 먹으며 2장 나를 웃겨주세요 3장 복잡한 관계 4장 고도를 스캔하며 5장 다르게 생각하기 6장 어떤 뇌도 외딴 섬이 아니다 2부 생물학적 접근의 중요성 7장 내부자와 외부자 8장 망가진 뇌를 넘어서 9장 신경과학 기술의 해방 10장 통에 있는 기분은 어떨까? 감사의 말 주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
Alan Jasa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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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중요한 모든 것이 결국 뇌로 환원되는 듯하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이 놀라운 주장이 우리의 마음이 가진 생물학적 본질을 가리는 바람에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나는 뇌가 모든 것이라는 인식은 이 기관의 특별한 중요성에 대한 잘못된 이상화로부터 기인한다고 주장하며 이 현상을 뇌의 신비(cerebral mystique)라고 부를 것이다.
--- p.20, 「서문: 무엇이 지금의 우리를 만드는가」 중에서 뇌에 대한 지식으로 인해 우리 자신이 변화한 적이 있는가? 만약 신경과학이 우리의 마음은 생물학적 과정에 기초하고 있다고 가르친다면, 우리의 태도나 행동도 획기적으로 영향받아야 하지 않는가? 개인적 책임(personal responsibility)과 개인 정체성(individual identity)에 대한 우리의 개념은 왜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는가? 왜 우리 사회는 100년 전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벌과 상을 주는가? 왜 우리는 신장병이나 폐렴에 비해 정신 질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계속 가지는가? 왜 우리는 몸의 다른 부분에 작동하는 약과 기술에 비해 뇌에 작동하는 약과 기술에 대해 다르게 느끼는가? --- pp.43~44, 「1장 뇌를 먹으며」 중에서 뇌가 복잡하고 수수께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수치적으로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로 인해 뇌가 다른 자연 산물이나 신체의 다른 부분과 진정으로 구별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복잡함 뒤에 뇌를 은폐한다면 그 이외의 것과 뇌를 임의적으로 분리하는 셈이다. --- p.108, 「3장 복잡한 관계」 중에서 뇌는 신체의 나머지 부분과 본질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며, 사고와 느낌이라는 가장 개인적이고 개별화된 측면 중 일부는 이러한 상호작용에 결정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만약 당신을 당신으로 만들어주는 일부가 당신의 감정적 측면, 신체적 능력 및 의사 결정을 포함하고 있다면 당신 자신을 당신의 뇌와 동일시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부정확하다. --- pp.148~149, 「5장 다르게 생각하기」 중에서 우리의 행동에 대한 내부 및 외부 지향적 설명 사이에서 객관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타협점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도전이며, 이를 해결하는 열쇠는 뇌에 있다. 이것은 뇌가 우리의 생물학적인 내부를 주변 환경과 묶는 인과 사슬의 필수적인 연결 고리이기 때문이다. 뇌는 외부 세계의 신호를 각 사람에게 전달한 다음 다시 밖으로 내보내는 훌륭한 전달자다. --- p.222, 「7장 내부자와 외부자」 중에서 조현병과 도시 출생의 지속적인 상관관계 또는 저소득 및 저교육과 양극성장애의 연관성과 같은 현상을 관찰하면서, 처해 있는 상황(context)이 정신적 문제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정신 질환을 단지 개별적인 뇌나 마음의 문제로 생각할 수 없다. 우리는 아픈 사람 한 명 한 명을 그들이 거주하는 상황의 일부로 봐야 한다. --- pp.295~296, 「8장 망가진 뇌를 넘어서」 중에서 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위치에 있었다면 그러한 상황이 우리의 뇌에 어떻게 작용했을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어야 하며, 그러면 불행한 사람들의 시련을 더 쉽게 이해할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빨리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다. --- p.359, 「10장 통에 있는 기분은 어떨까?」 중에서 |
★★★“현재 뇌과학의 명쾌한 입문서로서, 뇌과학 한계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는 훌륭한 책.”
_〈월스트리트저널〉 ★★★“우리는 우리의 뇌 이상이며, 뇌가 자리 잡은 몸이라는 도발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수월한 신경과학적 반론을 제공한다.” _스티브 풀러(워웍대 ‘사회적 인식론 오귀스트 콩트’ 석좌교수) “뇌는 인간 행동에 본질적인 역할을 하지만 뇌만으로 인간을 설명할 수 없다” 실제 뇌, 실제 인간의 모습에 접근하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서구 철학과 종교를 수백 년 동안 지배해온 심신이원론의 연속선상에 있는 과학적 이원론, 즉 ‘뇌-몸 이분법’은 현재 뇌과학의 근간을 이루고, ‘인간과 인간의 뇌는 동일하다’는 명제는 부정할 수 없는 신경과학의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우리와 우리 뇌는 정말 동일한가? 인간 행동과 인지의 본질을 오직 뇌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 인간과 뇌를 동일시하는 뇌과학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뇌가 신체 및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유기적인 기관임을 밝혀 인간 존재와 마음을 바라보는 통합적 관점을 제시하는 책, 《생물학적 마음》(원제: The Biological Mind)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 앨런 재서노프는 MIT 생명공학부 교수로 생명공학, 뇌 및 인지과학, 핵과학 및 공학 관련 분야 최고 수준의 연구자다. 뇌 기능의 통합적 이해를 위해 뇌 전체 단위의 신경 기능 요소를 규명하고 뇌를 신체 및 환경과 분리하지 않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저자는 뇌가 인간 행동에 본질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도 뇌를 신화화하는 ‘뇌의 신비(cerebral mystique)’를 파헤친다. 뇌과학자이자 임상심리학자인 허지원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가 감수하고 추천사를 붙였으며, 조현병과 강박증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권준수 서울대 정신과·뇌인지과학과 교수가 해제를 써서 이 책에 의미를 더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분명 뇌가 있지만 책을 덮고 난 후에는 더 큰 그림이 보일 것이다. 단지 개인의 뇌에만 부과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될 차례다(허지원).” “뇌를 다루는 다른 많은 책들과 이 책의 차이점은 뇌가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신체와 연결되어 있음으로써 그 기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는 데 있다(권준수).” 1000억 개의 뉴런과 글리아, 수많은 세포들이 연결된 1000조 이상의 시냅스가 만드는 ‘소우주’로 불리는 뇌는 사실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의 뇌가 어떻게 신체 및 환경과 연결되어 그 기능을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수작이다. “뇌는 우리 몸을 조종하는 지휘관인가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는 플랫폼인가” 당신과 당신의 뇌는 동일하지 않다 신경과학 연구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대중들이 뇌에 열광하는 시대에, 우리는 정말 뇌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뇌는 우리 몸을 조종하는 통제 센터가 아니라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외부 감각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서 상호 작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뇌의 신비’는 뇌를 마음이나 영혼의 독립된 신체화로 제시하며 과학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실재적으로 조명하는 작업을 방해한다. 저자는 뇌를 신체와 환경 속에 통합된 것으로 간주하는 관점이야말로 생물학적 근거를 가진 정통 과학적 연구(hard scientific research)라고 강조한다. 또한 뇌에 대한 오해가 심리학, 의학, 신경과학 기술 등 사회 여러 분야에 편협한 관점을 제공한다고 경고한다. ‘뇌의 신비’는 인간을 뇌나 마음에 의해 지배받는 자율적 개인으로 생각하는 관점을 강화하며 ‘본성(nature) 대 양육(nurture)’이라는 심리학의 오랜 논쟁에 기여한다. 정신 질환의 원인을 뇌의 오작동으로 한정하면 대화나 환경의 개선을 통한 치료 가능성을 배제해버린다. 뇌를 해킹하여 인지를 향상할 수 있다는 신경과학적 환상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할뿐더러 자신의 뇌에만 집중하는 자기 몰두와 자기중심성을 확산한다. ‘뇌의 신비’는 각 분야에서 문제의 책임을 뇌를 지닌 개인에게 전가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하지도,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뇌는 다른 신체 기관과 마찬가지로 원인과 결과라는 보편적 법칙의 적용을 받는다. 신체장애가 호르몬과 혈당을 변화시켜 정신적 문제를 유발하고 장에 있는 박테리아에 의해서도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뇌가 얼마나 신체에 영향받는지 논증한다. 또한 학습과 경험은 인지 처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피질의 40퍼센트 이상이 감각 처리에만 이용된다는 점은 뇌가 환경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신체, 환경 및 사회의 산물이다. 뇌가 신체 기관의 일부이며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우리를 형성한다는 통합적 접근은 인간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와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개선을 불러온다. “뇌, 만들어진 신화를 넘어” 뇌과학 오류에 대한 신경과학적 반론과 인간 존재와 마음을 바라보는 통합적 관점 공상과학영화처럼 뇌를 해킹하면 사람을 바꿀 수 있다? 첫 번째 오류: 추상화 뇌를 살아 있는 개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원리에 기반한 비생물적 기계로 보며, 뇌를 컴퓨터에 비유하는 것으로 극대화된다. 그러나 뇌는 액체, 화학물질, 글리아라고 불리는 접착제 같은 세포로 이루어진 물컹물컹한 신체 기관이며, 컴퓨터가 연상되는 뉴런의 전기적 속성 외에도 뇌 질환에 관여하고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는 비뉴런적 구성 요소 역시 뇌의 중요한 일부다. 뇌를 해킹하고 심지어 마음을 업로드할 수 있다는 주장은 신경과학적 환상이다. 실제로 뇌에 대한 외과적 시술은 목숨을 잃을 정도로 굉장히 위험하며 뇌 조작만으로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 뇌가 클수록 지능이 높다? 두 번째 오류: 복잡화 뇌를 분석이나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하다고 보는 관점이다. 뇌를 복잡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수십억 개의 세포, 수조 개의 연결부, 1000의 9제곱 되는 수의 분자를 붙들고 씨름하는 수량화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이다. 다른 신체 기관과 마찬가지로 뇌 역시 모든 구성 요소를 참고하지 않아도 기능의 주요한 측면을 파악할 수 있다. 수량적으로 집착하는 접근 방식은 뇌 부피가 크고 세포 수가 많으면 IQ가 높다는 착각을 낳는다. 정상적인 성인 뇌 크기는 50퍼센트까지 차이가 나지만 IQ는 10퍼센트 정도의 변동성만 가진다. 작은 대뇌를 가진 까마귀는 먹이를 모으기 위해 전략과 계획을 세우고 기억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볼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있다? 세 번째 오류: 구획화(국재화) 뇌를 기능별로 구분하여 특정 영역이 특정 인지 기능을 담당한다고 본다. fMRI 및 관련 기술로 특정 인지 처리에 뇌의 어떤 부분이 활동하는지 관찰하는 연구는 가장 강한 혈류 변화만을 포착하여, 관여된 모든 뇌 영역을 포함하지 못한다. 또 한 영역이 특정 인지 처리에만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뇌섬염피질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 모두에 반응하지만 광고 전문가 마틴 린드스트롬은 〈뉴욕 타임스〉 사설에서 아이폰의 연인 사진을 볼 때 뇌섬염피질이 활성화된다고 주장했다. ‘예술가의 뇌’ ‘과학자의 뇌’처럼 특별한 뇌는 타고난다? 네 번째 오류: 육체의 분리 뇌는 두개골 밖의 생물학적인 과정으로부터 최소한의 영향을 받는 독립적인 존재로 스스로 몸을 통제한다고 여긴다. 그러나 뇌는 통제 센터가 아니라 여러 입력을 연결하는 중계점이며 인지 처리는 단지 두뇌가 아니라 신체 전체 및 세계와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되는 ‘체화된 인지’다.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니콜로 파가니니의 손은 결합 조직 장애로 비정상적으로 유연했다. 엄청난 기교를 담은 독창적인 작곡법은 천재적 특성이 아니라 그의 특별한 관절에서 비롯되었다. 뇌는 정신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다섯 번째 오류: 자율성 뇌와 마음이 주변 환경과 분리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온도가 높을수록 적대감과 폭력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는 뇌가 감각 기관을 통해 환경의 미묘한 변화에도 영향받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신 질환은 뇌의 오작동뿐만 아니라 문화적 맥락이나 환경 변수에 의해서도 기인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 환경에서 태어나거나 자랐을 경우 조현병 발병의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동성애는 과거에 정신 질환으로 간주되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
우리 모두 각자 뇌를 갖고 있지만 뇌에 대해 말하기란 어렵다. 반면에 자아에 대해서는 저마다 할 이야기들이 많을 것이다. 뇌는 자아인가라는 질문은 그 틈에서 던져진다. 뇌가 자아를 만드는 방식을 알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자기 이해는 가능한가? 반대로, 뇌가 우리를 만드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우리의 자기 이해는 얼마나 확장될 수 있을까? 『생물학적 마음』은 ‘뇌가 모든 것’이라는 뇌의 신비화를 경계하면서 뇌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뇌과학의 현 단계를 가늠하게 해준다. 뇌의 용도 가운데 하나는 이런 책을 읽는 것이리라. - 이현우 (로쟈, 인문학자, 러시아문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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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논문과 미디어에 나오는 형형색색으로 번쩍이는 뇌의 도식들에 매료된 채 뇌 영상 연구를 막 시작하려는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작업은 그들의 ‘바람을 빼는’ 일일 것이다. 뇌의 신비를 풀기만 한다면 인간의 감정, 지능, 관계와 고통을 포함해 모든 섭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겠지만, 실상 뇌도, 사람의 일도 그렇지가 않다. 막연한 신비주의도, 영감으로 가득 찬 추앙도 없이 바람 뺀 탄탄한 평지 위에서 건조한 작업을 시작할 때에야 1000억 개의 뉴런을 담은 1.4킬로그램 남짓한 이 기관은 비로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1990년대 “뇌의 10년(the Decade of Brain)”, 2010년대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 같은 대규모 뇌 연구 프로젝트는 뇌에 대한 이해와 오해를 동시에 가속화했다. 저자는 뇌의 입장에서 아쉽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했을 이야기를 연구자이자 임상가만이 할 수 있는 목소리로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고단한 이야기들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대지를 다지는 과정은 뇌를 둘러싼 세계를 명료히 보여줄 것이기에 지금의 세대에게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분명 뇌가 있지만, 책을 덮고 난 후에는 더 큰 그림이 보일 것이다. 단지 개인의 뇌에만 부과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될 차례다. - 허지원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저자) |
신경과학자 앨런 재서노프는 뇌에 대해 과학적으로 그른 민간 이론의 컬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 널리 퍼진 ‘뇌의 신비’를 밝혀냈다. 재서노프는 뇌에서 몸 그리고 사회적이고 물리적인 세계로 옮겨가며 진정한 신경과학으로의 흥미진진한 여행을 안내하며 이러한 이론을 떨쳐버린다. - 조지 레이코프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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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재서노프의 『생물학적 마음』은 ‘확장된 마음’ 이론, 즉 우리는 우리의 뇌 이상이며, 뇌가 자리 잡은 몸이라는 도발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수월한 신경과학적 반론을 제공한다. 결론을 읽을 때에는 재서노프의 발견이 보다 급진적인 내용, 즉 뇌가 실제 우리 버전을 존재하게 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시사하지 않을까 궁금해할 것이다. - 스티브 풀러 (워웍대 ‘사회적 인식론 오귀스트 콩트’ 석좌교수, 『휴머니티 2.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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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뇌를 먹는 영양학적 이점에 대한 역사 이야기로 시작해 뇌가 자신의 몸에서 분리되어 통에 자리 잡는 상상으로 마치는 재서노프의 책은 분명히 읽을 만하다. 이 책은 진지하고 흥미로워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누구인지 새롭게 이해하도록 한다. - 로버트 휘터커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 『감염병의 해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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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놀랍고 새로운 신경기술의 어두운 점은 많은 전문가가 정신 질환을 너무 단순화해 단지 뇌생리학의 묘사 정도로 축소시켜놓는다는 것이다. 앨런 재서노프는 우리가 정신 질환과 뇌를 생각하는 방식에 무척 필요한 뉘앙스, 인간성, 공감을 더하는 탁월한 작업을 한다. - 샐리 사텔 (정신과 전문의, 예일대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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