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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눈이 똥그란 아이 사각사각/하늘이 맑고 푸르른 날/단단한 못/보리씨처럼/풀친구/고양이처럼/나뭇잎을 보면/꽃봉오리/결석한 날/흥얼흥얼 흥부자/단잠/손가락 꼽아 봐요/가방/눈이 똥그란 아이/용서해 주고 싶은 날/첫눈/조금만 더/보기 좋아요/집으로 가는 길/햄스터 ‘별아’/겨울방학/금붕어 당번/쪽지 2부 행복한 미소 우리 집에 아기가 태어나면서/빨래를 널 때/할머니와 나/아까워서/엄마는 언제 오나/꽃씨/엄마라는 말/엄마의 텃밭/저녁놀/마중/내일이면/행복한 미소/손주 자랑 3부 어쩐지 어쩐지 손에 꼬옥 쥐고서/가을 우체통/토끼와 아이들/풀벌레 우는 밤/살구꽃 핀 날/너 먼저 타/언제 들어도/친구와 다툰 날/눈 위에 발자국/씽씽씽/몰라보게/단풍나무 아래서/비밀 친구/어쩐지 어쩐지/남겨놓았네 4부 콩콩콩 민들레/코스모스 꽃밭/풀여치 한 마리/빗방울/풀꽃/알아들었나 봐/나비/여름밤/쪼그만 풀꽃/아침 햇빛/해바라기 싹/나 혼자 할 수 있어/고구마를 먹으며/눈이 오면/콩콩콩 5부 골목길 아이 복조리/전깃불 나간 밤/뻥튀기 할아버지/주전자/골목길에는 집들이/골목길 아이/꽃밭/나무 한 그루/꽃값/향수 공장 공장장/제비집/골똘히/북한 땅이 보이는 문수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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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지켜온 동시 50년과 새로운 길: 작가의 말〉
올해는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신춘문예 당선 소식을 들었을 때의 감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나는 약속을 했지요. 평생 어린이를 위해 동시를 쓰겠다고. 그 약속을 지켜 50년간 한결같이 동시를 써서 기쁩니다. 나는 동시를 쓰면서 즐거웠습니다. 어린이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행복했습니다. 등단 50년을 맞아 다시 한번 약속을 합니다. 좋은 동시를 쓰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힘겨운 세상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바람 나고 흥에 겨운 아이들의 동심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동심입니다. 언제나 흥얼흥얼거리는 흥이 많은 흥부자 아이들처럼 세상이 흥겨웠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등단 50주년 동시집을 펴냈습니다. 등단 50년을 맞아 새로운 동시의 길을 찾아 나서려고 합니다. 이번 동시집으로 등단 50년을 정리하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