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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한낮의 시선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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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자음과모음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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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한낮의 시선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Lee Seung Woo,李承雨

1959년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중퇴하였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1991년 『세상 밖으로』로 제15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1993년『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고,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제15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여 형이상학적 탐구의 길을 걸어왔다. 2007년 『전기수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2010년 『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1959년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신학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중퇴하였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1991년 『세상 밖으로』로 제15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1993년『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고, 2002년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로 제15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하여 형이상학적 탐구의 길을 걸어왔다. 2007년 『전기수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2010년 『칼』로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오영수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이 유럽과 미국에 번역, 소개된 바 있고, 특히 그의 작품은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장편 『식물들의 사생활』이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오르기도 했는데, 폴리오 시리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고본으로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해 펴내고 있으며,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소설집으로 『구평목씨의 바퀴벌레』, 『일식에 대하여』,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심인 광고』, 『신중한 사람』 등이 있고,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생의 이면』, 『식물들의 사생활』, 『그곳이 어디든』, 『캉탕』 등이 있다. 이 외에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살다』, 『소설가의 귓속말』 등의 산문집이 있다.

『생의 이면』, 『미궁에 대한 추측』 등이 유럽과 미국에 번역, 소개되었고 특히 프랑스 문단과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009년에는 장편 『식물들의 사생활』이 한국 소설 최초로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폴리오 시리즈 목록에 오르는 등, 다수의 작품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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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0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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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2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9만자, 약 2.6만 단어, A4 약 50쪽 ?
ISBN13
9788954447416

출판사 리뷰

“어떤 경우에도 부정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아버지야말로 그런 존재지.
죽기 전에는 없어질 수 없다는 뜻이야.
어떤 경우에는 죽어서도, 죽은 채로 있는 게 아버지지.”
도대체 죽어서도 존재하는 아버지란 누구인가.

‘아버지’라는 진정한 존재를 찾기 위한
근원적 탐색에 관한 기록

이 소설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말테의 수기』 첫 문장을 인용하며 시작한다. “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이 도시로 모여든다. 하지만 내게는 도리어 죽기 위해 모인다는 생각이 든다.”(7쪽) 대학원생인 주인공(한명재)은 아버지 없이 성장하지만, 어머니라는 완벽한 울타리로 인해 결핍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던 중 결핵에 걸려 어느 소도시로 요양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노교수를 만난다. “없는 건 존재하지 않는 건데,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있는 것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지. (……) 더구나 누구도 부정할 수 없고, 어떤 경우에도 부정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아버지야말로 그런 존재지.”(33~34쪽) 노교수와의 대화에서 아버지의 부재를 인식하게 된 주인공은 결국 나바호족의 쌍둥이처럼 아버지를 찾아간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찾아온 이들, 무너져 내리는 바위산과 사람을 토막 내는 갈대숲과 선인장밭과 끓는 사막을 통과해 온 이들은 아버지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그는 두 청년을 집어 들더니 동쪽에 있는 흰 조개로 만든 뾰족한 창에다 던져버렸다. (175~176쪽)

그러나 쌍둥이를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은 비정한 아버지 태양처럼 주인공의 아버지는 자신을 찾아온 아들의 사랑을 거부하고, 아들이라는 존재를 뿌리친다. 지역 단체장 선거 후보로 출마한 아버지를 유세장에서 마주한 주인공은 자신의 이름과 어머니의 이름을 밝히지만 차갑게 외면받는다. 아버지로부터 철저하게 부정당한 주인공은 “‘사랑하다’가 아들에게 속한 동사가 아님을” 깨닫고, “사랑하는 자가 아니라 찾는 자, 찾도록 운명 지어진 자”(178쪽)가 아들이라는 존재임을 알게 된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무언가를 찾고 추구하는 존재거든. 때로는 자기가 무얼 찾는지, 왜 추구하는지도 모른 채 찾고 추구하지. 몽유병 환자처럼 말이야. 찾다가 못 찾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 추구가 의미 없는 건 아니지.” (56쪽)

“아들들은 그저 아버지일 뿐인 존재를 찾을 뿐”이며 “사랑의 있고 없음과 상관없이 추구하는 자”(177~178쪽)라는 내면적 깨달음을 통해 주인공은 “그를 둘러싼 모든 풍요를 도리어 끔찍한 것으로 바꿔버리는 단 하나의 결핍”(207쪽)으로부터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한낮은 숨을 수 없는 시간이다. 시선은 타인을 의식하는 자의 언어이다. 타인에게 붙들린 자는 자유롭지 못하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한낮의 시선』은 지상의 모든 아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언제나 그렇듯 뿌듯하고 아쉽다. 그렇지만 모퉁이를 돌면 부딪칠 것 같은 알 수 없는 존재, 부딪치기를 바라는지 바라지 않는지도 분명하지 않은, 초월이며 내재인, 미지의 큰 시선과 웬만큼 친해진 것 같긴 하다. 다행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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