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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대국 일본의 맛을 벗겨라
2. 일본 요리의 비법을 밝혀라 3. 일본의 맛있는 집 모두 모여라 4. 일본 최고의 명점을 찾아라 5. 부록 # 1 : 베스트 음식점 찾아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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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하가 도쿠가와가 보리밥만 먹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 밑에 쌀밥을 넣고 위에는 보리밥을 살짝 덮어서 내놓았다. 칭찬을 바을 줄 알았던 신하의 예상과는 달리 도쿠가와는 하눈에 알내곤 매우 화를 냈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다는 거였다.
'내가 단지 절약하기 위해 보리밥을 먹는 줄 아느냐. 지금은 전쟁 중이다.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병사는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어떻게 내가 호화스럽게 쌀밥을 먹을 수 있겠느냐. 내가 앞서서 절약해야 적지만 전쟁 비용에 도움이 되고 병사와 백성들이 살 수 있지 않겠느냐.' --- p.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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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가면 죽이는 프랑스 요리야 먹을 수 있지만 죽여주는 일식 요리는 먹을 수 없다. 그러나 일본에 가면 전국 어느 곳이라도 동네 단위로 앗있고 싼 프랑스 요릿집이 존재한다. 동서양의 요리가 맛있고 싸게 대중적으로 공존하는 곳, 그래서 미식가들이 행복의 나날을 구가하는 것, 그곳이 바로 일본이란 나라다.
--- p.9,---프롤로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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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스시 잔치가 벌어졌다. 아마 내가 먹은 중엔 가장 푸짐한 니기리 스시가 펼쳐지리라 예상했다. 도마 위에 각종 스시를 한쌍씩 해서 쫘악 펼쳐 나오는 도시락 같은 스시가 니기리스시다. 그런데 왠걸 이놈의 집은 무조건 내가 생각하는 반대로 간다. 주인이 오더니 들고 온 메모지에다 적기 시작했다. 여러분! 주문을 받는 그 주인의 첫마디가 무어라고 생각하는가?
'스시 중에서 안 드시는 게 뭡니까?' 뭘 먹겠냐고 묻는 게 아니라 뭘 안 먹냐고 묻는 거다. 어허. 어쨌든 있긴 있다. 낫토 스시랑 뭐 몇 개..... 그리고 시작된 스시들의 대행진. 진짜 맛있는 스시들이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한 종목 한 종목 나오는 그 막간이 적당히 있어서 어떤 생선을 먹고 나면 마쓰모토 선생의 설명이 따랐다. 일본인들은 이 생선을 왜 좋아하고 스시말고는 어떤 방식으로 요리해 먹고... 우리 부부는 거의 두 시간 반에 걸쳐 마쓰모토 선생의 일본 음식론을 수강하며 맛있게 먹다가 어느 순간 선생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일본 음식문화에 대해 배우고 느낀 좋은 시간이었다. --- p.301-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