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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미스테리 초특급 2
명지사 199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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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캠퍼스의 악몽
2. 안개
3. 총탄의 발라드
4. 신들의 워드프로세서
5. 오토 아저씨의 트럭
6. 원숭이와 심벌즈
7. 후미진 바다

저자 소개 1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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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Edwin King,리처드 버크먼

1947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
1947년 미국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500편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전미 도서관 협회상, 로커스상, 세계 판타지상, 영국 판타지상, 휴고상, 브램 스토커상, 세계 호러 컨벤션상, 미국 추리작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1996년에는 오헨리 상, 2011년에는 [LA타임스] 도서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이 외에 브람 스토커 상을 16회나 수상했고, 영국 판타지 상과 호러 길드 상을 각 6회, 로커스 상 5회, 세계 판타지 상을 4회 수상했다. 2014년 국가 예술 훈장을, 2018년 PEN 아메리카에서 수여하는 문학 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엔 그의 첫 추리소설 시리즈인 『미스터 메르세데스』가 포함된 [빌 호지스] 3부작은 미국 최대 추리소설상은 에드거 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스티븐 킹은 데뷔 이후 호러, SF,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포브스]는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창출한 작가 중 7위로 스티븐 킹을 뽑았다. 많은 수의 그의 작품들이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코믹스 등의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변주되어 사랑을 받고 있다. 그에게 유명세를 가져다준 초기작들 대부분이 호러 소설이기 때문에 ‘호러 킹(King of Horror)’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작가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 『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조이랜드』, 『그것』, 『닥터 슬립』이 제작 개봉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셀』과 『다크 타워』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중이다. 외에도 『고도에서』, 『잠자는 미녀들』, 『아웃사이더』, 『악몽을 파는 가게』 등을 썼다. 필명 리처드 바크만으로 장편소설 『로드워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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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9쪽 | 49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1250631

책 속으로

그날은 헐의 가장 친한 친구 조니 맥케이브가 죽은 날이었다. 조니는 뒤뜰에 있는 나무 위에 지어놓은 오두막에 들어가려고 사다리를 기어오르고 있었다. 그 해 여름 헐과 조니는 그 나무 위의 오두막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해적놀이를 하면서 지냈다. 저쪽 호수 위에 가상의 갤리온 배가 나타나서 대포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 그 배는 보조 돛을 접고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본 것으로 가상했다. 그날도 조니는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나무 위에 있는 오두막을 향해 사다리를 기어오르고 있었고, 마지막 한 단이면 오두막에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갑자기 사다리고 뚝 부러져, 조니는 30피트 아래 땅바닥으로 떨어져 목뼈가 부러졌다.

그것은 저주받은 원숭이 때문이었다. 그날 전화벨이 울리고, 아이다 아주머니가 길 건너편에 사는 친구 밀리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입을 딱 벌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리고 아주머니가 그를 불러서 "헐, 포치로 올라와라. 슬픈 소식이야……."라고 말하는 순간, 헐은 치밀어오르는 전율과 함께 알 수가 있었다. 원숭이 그놈이다! 이번에는 또 무슨 짓을 했단 말인가?

그날 우물을 들여다보았을 때, 밑바닥에 물에 비친 얼굴은 없었다. 단지 우물 안쪽 벽의 둥근 돌과 젖은 진흙에서 나는 악취뿐이었다. 그리고 원숭이는 블랙베리 근처에서 자라고 있는 억센 풀 위에 누워 있었다. 당장에라도 칠 준비가 되어 있는 심벌즈. 일그러진 입술 사이로 이죽거리며 웃고 있는 이빨. 손에 닿는 털 사이로 군데군데 보이는 더러운 헝겊. 흐리멍텅한 눈.
"난 네가 싫어."
헐은 숨을 죽이고 말했다. 그 저주스러운 몸을 움켜쥐자, 곱슬거리는 털이 손 안에서 바스락거렸다. 그것을 들어올리자 원숭이는 히죽 웃고 있었다.
"쳐 봐!"

(중략)

"쳐! 쳐 보라니까! 이 바보 같은 원숭이야!"
갈색이 섞인 황색 눈, 거대하고 당당하게 드러난 이빨.
거기서 그는 슬픔과 공포에 못 이겨 원숭이를 우물 바닥으로 던져버렸다. 그놈은 떨어지는 도중에 원숭이답게 재주를 부리며 한바퀴 돌았다. 그때 햇빛에 심벌즈가 번쩍 빛났다. 원숭이는 털썩 우물 바닥에 떨어졌는데, 아마 그때 충격으로 태엽 장치가 움직인 모양이었다. 갑자기 심벌즈를 치기 시작했다. 침착하게, 일부러 그러는 것 같은 싸구려 금속음이 얼마간 우물 안에서 귀에 울려왔다.
챙, 챙, 챙----.

-- pp.271~272 원숭이와 심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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