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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우리동네 하록 선장리요 아줌마가 나타났다문어 이야기기리야노를 구하다아무래도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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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작,달챗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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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동화『이야기 할머니의 모험』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훈이나 가르침을 주기보다 오롯이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을 주고, 아이들의 생각과 꿈이 자라게 하는 이야기의 힘이 있는 동화입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자라납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가 보지 못한 세계를 꿈꾸기도 하고, 자신이 닮고 싶은 사람을 찾기도 하며, 더 넓은 세상을 꿈꾸기도 하지요. 그중에서도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의 귀를 더 솔깃하게 합니다. 식인 문어, 어딘지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섬,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어 터무니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의 생각의 틀을 확장시키고 마음껏 상상하며, 자신만의 꿈을 찾도록 합니다. 진짜일까? 가짜일까?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자꾸자꾸 책을 넘기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기호는 부모님과 함께 옛날 만화 영화 [하록 선장]을 보고 하록 선장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검은 안대를 쓰고 펄럭이는 망토를 휘날리며 드넓은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하록 선장을 동경하게 되지요. 그런데 엄마에게 우리 동네에 하록 선장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렇게 실제로 만난 하록 선장은 까만 안대가 아닌 하얀 안대를 쓰고 도서관에 출몰하는 이야기 할머니였지요. 이야기 할머니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왜 한쪽 눈을 잃게 되었는지 들려주겠다고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그런데 왜 한쪽 눈을 잃었는지는 자꾸 이야기해 주지 않고, 선장인 아빠의 배를 타고 바다에 나섰다가 폭풍을 만나 어디인지도 모르는 섬에 도착한 이야기를 하더니, 아이들 키 보다 큰 고드름으로 칼싸움도 하고 총싸움도 하고, 식인 문어를 만났다고 합니다. 기호는 도대체 이 이야기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다음 시간에 들려줄 할머니의 이야기가 궁금해지지요. 할머니는 어떻게 하다가 한쪽 눈을 잃은 걸까요?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문어는 진짜 있을까요? 귀로 듣는 것처럼 생생한 즐거움이 있는 이야기!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아직 긴 글을 읽는 것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책과 친해지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듣는 것이라면 어떨까요? 『이야기 할머니의 모험』은 실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생생한 할머니의 입담이 살아 있습니다. 눈으로 글을 읽지만 할머니의 목소리가 귀에 생생히 들리는 것 같지요.책의 구성은 실제 도서관에서 이야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각 장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도록 짧은 에피소드로 들어 있습니다. 한 이야기 속에서도 중간중간 이야기를 잠시 쉬어 가며 아이들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지요. 그래도 아이가 혼자 책 읽기를 어려워한다면, 잠들기 전 부모님이 이야기 할머니가 되어 하루에 한 장(章)씩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부분만 읽으며 그다음 이야기를 상상하도록 독서 지도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 부모님이 어릴 적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던 것처럼요. *교과 연계3학년 1학기 국어 - 10. 문학의 향기3학년 2학기 국어 - 9. 작품 속 인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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