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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배우네 반려견 달마 이야기]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배우 문소리와 유치원 특수교사 류영화가 반려인간으로서 쓴 부끄러운 고백록이자 눈부신 성장기. 15년간 반려견 달마, 보리와 함께 한 잊지 못할 순간이 페이지마다 새겨져있다. 이 책은 그저 서로를 품어주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 무엇보다 더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설 MD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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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 세 발로 하는 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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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발로 하는 산책』을 쓰고 보니 무엇보다 제 가족의 이야기여서 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열어보자, 조금 더 용기내보자, 이 이야기를 먼저 꺼내어보자 마음을 다졌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이 이야기가 있다면 우린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당신과 나 사이에 이 이야기가 있다면 우린 더 아름다운 생각을 나눌 수 있을 지도 모르니까요.
--- p.7 이 이야기는 달마의 십오 년 견생 기록이자 서투른 반려인간의 부끄러운 고백이자 달마와 함께한 우리 가족의 일기이기도 합니다. --- p.16 스님은 두 마리의 강아지를 건네주시며 제일 작은 막둥이 강아지 이름을 보리, 제일 튼튼한 강아지 이름을 달마라고 지어주셨습니다. 보리, 달마라는 이름은 인도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며 깨달음을 얻은 선승, ‘보디다르마’에서 따온 것입니다. 인도식으로는 보디다르마, 중국식으로는 보리달마. “보리달마는 깨달음을 뜻합니다.” 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 pp.36~37 산책을 나가면 보리는 늘 느린 달마를 챙깁니다. 앞장서서 총총총 가다가 문득 멈춰 서서 뒤돌아보고는 달마가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그러다 달마가 조금 다가오면 다시 몇 걸음 걷다가 다시 또 멈춰 서서 달마를 기다립니다. 달마는 그런 보리를 보며 좀 더 기운을 내고 몇 걸음이라도 더 걸어보려 애쓰는 듯합니다. 그런 둘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종종 마음 한구석이 뜨듯해집니다. 혹여 노을이라도 붉게 질 때면 더더욱 몽글몽글 뜨듯해진 마음에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합니다. --- pp.12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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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장애견을 묵묵히 보살피는 문소리 씨 가족과, 노쇠와 장애를 받아들이는 달마, 보리의 의연함은 서로 닮아 있다. 그 담백함 속에 숨은 속 깊은 사랑을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리라.
_임순례 영화감독 동물을 사랑하는 일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감과 의식이라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이 책은 우리를 아주 쉽게 공감과 의식의 공간으로 데려갑니다. 읽기 쉽고 감동적이고 유익합니다. _김태리 배우 “서투른 반려인간의 부끄러운 고백” 두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에서 얻은 깨달음 달마와 보리는 전남 장성군의 백양사라는 절에서 키우던 진돗개 덕구의 새끼들로, 한날 한시에 태어났다. 일찍이 백양사 지선 스님과 연을 이어오던 문소리는 마침 반려견을 키우려던 차에 스님의 연락을 받고 한달음에 먼 길을 달려간다. 스님은 꼬물거리는 강아지들 사이에서 두 마리를 건네며 달마, 보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보리, 달마라는 이름은 인도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며 깨달음을 얻은 선승, ‘보디다르마’에서 따온 것입니다. 인도식으로는 보디다르마, 중국식으로는 보리달마. “보리달마는 깨달음을 뜻합니다.” 스님은 말씀하셨습니다. _본문에서 반려견이 처음이었던 문소리 가족은 시골 집 마당은 물론 온 동네를 제 세상처럼 뛰노는 달마, 보리를 감당할 지식도 체력도 부족했다. 천방지축 달마와 보리가 반려견 훈련 센터에서 예절 교육을 받는 동안, 가족들 역시 반려견 산책의 중요성과 방법을 배운다. 그렇게 문소리 가족은 전에 없던 ‘비인간 동물’과의 동거에 여러 번 당황하고 자주 애먹으면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며 반려인간의 자격을 키워간다. 몇 해가 지나 불의의 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은 달마를 보며 가족들은 실의에 빠지지만, 달마는 예전과 다름없이 씩씩하게 동네를 누빈다. 장애견이 된 달마를 돌보면서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한 것은 길에서 마주치는 타인들의 시선과 수군거림이었다. 그런 가족에게 힘을 준 것은 변해버린 자신의 몸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신나게 산책하는 달마와, 앞장서 걷다가도 느리게 쫓아오는 달마를 기다리는 영특한 보리였다. 두 반려견은 단지 집을 지켜줄 듬직한 경비견을 필요로 했었던 문소리 가족을 어엿한 반려인간으로 성장시켰다. 울타리 너머의 소외된 동물들을 생각하다 살리고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동물권 행동을 위하여 문소리 가족 개개인은 반려견과 함께하기 이전의 삶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변화한다. 반려견을 어색해하던 그의 부모는 오로지 달마와 보리 일과에 맞춰 하루를 보내고, 수영이네 가족은 동물권행동 카라를 통해 유기견이 낳은 강아지를 입양했다. 이에 더해 수영이와 연두는 각각 한 마리씩 유기견을 후원하며 길고양이도 살피고 있다. 문소리는 동물권 보호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공장식 축산에 반대해 채식을 지향하는 한편,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여러 소비를 줄이는 ‘축소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세 발로 하는 산책』 인세는 동물권행동 카라와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곰 생츄어리 건립’에 기부된다. 학대받는 사육곰들을 해방시켜 고유한 삶을 살게 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에 기부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에서 소외된 동물들의 현안을 환기하기 위해서다. 『세 발로 하는 산책』을 쓰고 보니 무엇보다 제 가족의 이야기여서 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열어보자, 조금 더 용기내보자, 이 이야기를 먼저 꺼내어보자 마음을 다졌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이 이야기가 있다면 우린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당신과 나 사이에 이 이야기가 있다면 우린 더 아름다운 생각을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_서문에서 가족의 사적인 기록을 책으로 내기까지 여러 번 망설이고 주저했다는 문소리는, 해야 할 이야기와 나눠야 할 생각들을 전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고백한다. 달마, 보리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이들이 마음을 모아 만들어낸 이 한 권이,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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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시키는 대로 달마 오빠, 보리 언니라고 부르며 쫓아다니던 어린 연두는 이제 자신이 의젓한 누나, 언니가 되어 보리와 달마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준다. 나이 많은 장애견을 묵묵히 보살피는 문소리 씨 가족과, 노쇠와 장애를 받아들이는 달마, 보리의 의연함은 서로 닮아 있다. 그 담백함 속에 숨은 속 깊은 사랑을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리라. - 임순례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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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두에 “서투른 반려인간의 부끄러운 고백”이라는 말이 세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서투른 반려인간2의 마음을 울립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일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감과 의식이라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이 책은 우리를 아주 쉽게 공감과 의식의 공간으로 데려갑니다. 읽기 쉽고 감동적이고 유익합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입문서입니다. 그녀의 가족,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달마를 만나 반가웠습니다. 깨달음이고 햇살이고 웃음이고 힘이었을 달마야 고마워. - 김태리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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