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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_ 나는 엄마 자격이 있는 걸까 01. 코로나19, 아이와의 전쟁 __ 14 02. 하루 10분 놀이, 아이가 드디어 웃기 시작하다 __ 18 03. 코로나19 시대,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 __ 23 04. 낯설기만 한 나의 모습 __ 31 05. 잠든 아이를 보며 눈물을 쏟던 날 __ 36 06.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였다 __ 41 Part 2 _ 내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만나기로 했다 01. 누구나 고민은 있다 __ 46 02. 내 아이에게서 답을 찾다 __ 51 03. 육아에서 만나게 된 또 다른 나 __ 57 04. 그래, 연습이 필요한 거야 __ 62 05.나는 엄마표 놀이를 하기로 했다 __ 68 Part 3 _ 하루 10분 놀이, 내 아이 마음 읽어주기 01. 아이에게 행동 허용하기 __ 78 02. 틈새 시간 찾아내기 __ 85 03. 시크릿 그림책 놀이법 : 그림책 함께 읽으며 마음 읽기 __ 90 04. 내 아이의 대표 기질 파악 비법 __ 96 05. 육아의 시작은 관찰 __ 102 Part 4 _ 하루 10분 놀이, 기적의 행복 육아 시간 01. 마법의 5단계 스킨십 __ 110 02. 집중 놀이 시간 만들기 __ 114 03. 아이가 주도하는 놀이하기 __ 119 04. 하루 한 가지 놀이 탑 쌓기 : 놀이 유형 알아보기 __ 125 05. 사진 찍고 이야기 나누기 __ 130 Part 5 _ 하루 10분 놀이, 내 아이 창의력 높이기 01. 텐텐텐 미라클 __ 136 02. 긍정 감정 기르기 : 말의 중요성 __ 142 03. 아이의 강점 찾기 __ 148 04. 미라클 MDB 놀이법 : 엄마 아빠 함께 놀이 __ 154 05. 3.3.3. 파워 놀이 __ 164 Part 6 _ 하루 10분, 내 삶을 바꾸다 01. 육아가 이렇게 쉽다니 __ 170 02. 행복은 가까이에 있었다 __ 176 03. 서투른 엄마라 다행입니다 __ 181 04. 하루 10분 기적의 놀이 시간 __ 186 05. 하루 10분이면 기적의 놀이 육아면 충분하다 __ 190 ·에필로그 |
행복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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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길을 걷다 보면 어린 자녀와 함께 걸어가는 부모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걷다가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아이와 함께 걷는 가족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아이의 재잘거리는 말소리,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대답해 주는 말속에서 부모와 자식의 정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육아 당사자인 엄마에게 “육아가 어때?”라고 물어본다면,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엄마들은 몇 명이나 될까요? 대부분 힘들다고 말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아 보육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음에도 저 또한 육아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보육교사 3년 차 때의 일이었습니다. 7세 반 담임을 하던 당시에는 출근해서 퇴근까지 교실에서 20명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온종일 듣고 있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단 1분 만이라도 커피 한 잔 여유롭게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지요. 아이들의 놀이 소리뿐만 아니라 불만 소리, 우는 소리, 이르는 소리 등등 아이들의 목소리에서 한 시도 귀를 뗄 수 없었습니다. 교실에서는 그야말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기에 제가 받은 스트레스가 상당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에 여름휴가를 1주일 보내며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동네의 한 어린이집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창문 밖으로 흘러나오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저에게 얼마나 달콤하게 들리던지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교실에서는 일을 해결하기 바빠 아이들의 예쁜 소리를 듣지 못했던 제가 한 걸음 떨어져 있으니 아이들의 즐거움이 들리는데, 참 많은 생각을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육아하면서도 그랬습니다. 임신했을 때는 행복하게 살 것이란 희망 그리고 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처음부터 생각대로 되지 않아 육아에 대해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어리바리, 좌충우돌의 육아를 시작하며 불안감이 매우 컸지만, 그대로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행복을 찾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행복, 우리 가족의 행복을 찾고 싶었습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진 그때부터 육아 속에서 저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방법을 시도해보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지금의 저와 우리 가족의 모습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육아하는 모든 엄마의 마음이 저와 같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들의 육아 모습을 보면 아이를 쉽게 키우는 것 같고, 아이 키우는 일이 행복해 보이는데, 왜 내 육아는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질까요? 제가 어린이집 교실 안에서 있을 때와 교실 밖에서 느꼈을 때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요? 엄마는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고, 가정에 소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과거부터 내려온 엄마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가 우리 내면에 잠재해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생각하기에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요? 나를 위해 희생만 하는 엄마일까요 아니면, 집안을 반짝반짝 가꾸는 엄마일까요? 아마도 위의 두 경우 모두 아이가 원하는 엄마는 아닐 것입니다. 아이는 옆에 있어주는 엄마를 좋아합니다. 신체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언제라도 엄마와 함께 있다는 느낌을 좋아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기 때문에, 행복이 인생의 목표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이도 행복할 권리가 있고, 엄마도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마음을 그대로 읽는 능력이 있기에, 엄마가 육아를 힘들어 하면 아이도 힘들어하지만, 반대로 엄마가 무엇을 하든 행복해하면 아이도 행복해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람에 따라 노력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어도 행복은 빠르게 다가옵니다.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었지만, 방법을 몰라 헤매던 제가 사회에서 말하는 엄마로서 꼭 해야 한다고 말하는 의무감을 조금 내려놓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다 보니 저만의 육아 방법이 생기면서 행복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모습이 아직도 제 눈엔 선한데, 어느덧 제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네요. 매 시기 아이를 키우며 넘어야 할 산이 있기에 지금도 아이를 키우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최대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합니다. 그동안의 육아를 돌이켜보니 아이가 없었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많은 생각을 하고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삶이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었을까에 대해 의문이 드네요. 갑자기 발생하여 1년을 넘게 가라앉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보다도 육아를 더 힘들어하시는 어머님을 뵐 때면 마음이 아픕니다. 육아전쟁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육아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이 시기는 더 힘들지요. 하지만, 우리는 아이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하며 작은 시간을 들이면 얼마든지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집 안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 요즘, 하루 10분 놀이는 엄마와 아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만드는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 놀이로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육아를 만들어 가는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어머니께서 위기의 시대를 아이와의 기회의 시기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7월 저자 윤정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