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에덴의 서쪽
박정애
문학사상 2000.02.29.
가격
7,000
10 6,300
YES포인트?
3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제1부 축축한 굴에서>
똥떡을 얻어먹은 날
똥님이 아이 키우기
고무 다리를 한 신랑
동서
탈출기 1
곰티재에서 만난 사내
새 살림

딸아 딸아 이쁜 딸아
탈출기 2
한밤의 숨바꼭질
이야기의 보따리
마지막 남자
손님
새앙쥐처럼
말의 힘
두 노예
탈출기 3
인연

<제2부 촉촉한 대지로>
우리 엄마 똥님
이쁜 웬수
그 뜨거웠던 콩밭의 오후
비밀
넋 나간 물고기처럼
사춘기
피아노
더티 댄싱
엄마 엄마 사랑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엄마
위험한 밤
생략된 말
가방 싸기
서울살이
만남
산성비
기도
달밤
결혼식 날
에덴의 동쪽
진공 체험
엄마의 동산
내 딸들과 젖꼭지들
여섯째 날
생의 가을
사랑하는 나의 미꾸라지들을

저자 소개 1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위해 이야기를 만든다. 이야기 세상에서 이야기와 놀 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짜릿하고 행복하다.

박정애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148*210*30mm
ISBN13
9788970123097

책 속으로

열 살 어름의 나는 언제나 반쯤 넋을 놓고 살았다. 봄나물을 뜯으러 가면 나물만 뜯으면 되지 눈 녹은 논두덩에 돋아난 쏙이며 냉이며 예쁜 나물들에 넋을 잃어버렸다. 동무들이 두 소쿠리를 뜯고도 남을 시간에 소쿠리 한 귀퉁이를 채우지 못하곤 했으니 일가 어머니뻘이나 언니뻘 사이에서 매련퉁이로 소문이날 밖에.

볕 좋은 오후, 툇마루에 앉아 방금 머리를 참빗으로 알뜰하게 빗어 내리며 일가 큰언니가 말했다.

잡념을 버려라. 원래 이루어지지 않게 돼 있는 것을 꿈꾸지 말고 바라지 마라. 눈앞에 있는 것만 보고 살아도 허방 짚기 쉬운 게 삶이야.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래. 그러니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원래부터 하나도 없는 거야. 바보야, 너라고 무어 다른 게 있을 줄 아니?

마흔 어름에 원형 탈모와 잇병으로 할머니가 다 된 섬 색시가 큰언니의 뒤웅박에 담긴 생의 모습이었다.

나는 세상의 모든 언니들, 아우들에게 말하고 싶다.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이렇게 살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는 삶이 있다면 그렇게 살려무나. 소설처럼.

추천평

똥님이와 그의 딸 하윤지, 며느리 혜주. 이 세 여자가 펼쳐가는 여자로 살아가는 것.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 벼인 남편에게 팔려가다시피 한 똥님이와 고등교육을 받았으나 아버지의 강요에 떠밀려 바보 신랑에게 시집온 예설영은 동서 사이이나 동변상련하면서 육친에 가까운 자매애를 느낀다. 두 여성은 시집이라는 울타리를 탈출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예설영은 아들 하나를 낳고 죽어 떵님이가 그 아이를 자시 아들처럼 키운다. 보따리 장사를 하며 만난 사내와의 사이에 딸을 얻은 똥님이는 그 남자의 엽색 행각으로부터 도망쳐서 멀리 가 두 아이를 키운다.

똥님이의 딸 하윤지는 늘 오빠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오빼의 일기장을 읽는 아이였으며, 자라서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오빠를 사랑하지만 어머니 똥님이가 예설영에게 느낀 육친의 정을 알면서 그 사랑을 포기한다. 하윤지는 대학을 졸업하고서야 어머니와 오빠와 대면할 수 있게 되며, 상냥한 후배와의 정사에서 쌍둥이 딸을 낳으면서 경험하는 모성을 통해 어머니 똥님이를 이해한다.

그 사이에 혜주의 삽화가 보태진다. 구두공장을 경영하는 박귀자는 이혜주에 대해 동성새 관계를 요구하면서 대신에 혜주의 생계를 도맡아 해결해 준다. 그는 공장에서도 어린 구두공들에게 군림하는 폭군이었다. 어느 낳 혜주는 박귀자가 제공하는 육체의 안락과 돈맛에 마비된 그 노예 상태를 깨닫고 어린 구두공 하나를 데리고 박귀자의 집에서 탈출하여 똥님이의 민박집에 흘러들어 똥님이의 며느리가 된다.

리뷰/한줄평3

리뷰

7.4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채널예스 기사1

  • 박정애 “부모는 자기만의 우물에 갇혀있어요”
    박정애 “부모는 자기만의 우물에 갇혀있어요”
    2017.06.27.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