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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제30장
에필로그 작가 노트 감사의 말 |
Natalie 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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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제인 오스틴을 좋아하는 데에는 등장인물들의 영향도 커. 그녀의 소설 속 인물들은 분명 반짝반짝 빛이 나거든? 그러면서도 현실을 사는 우리보다 막 더 낫지도 않고 그렇다고 막 더 나쁘지도 않아. 그들은 되게 출중한 듯하면서도 그렇게 인간적일 수 없어. 이렇게 인간의 면면을 꿰뚫고 있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보고 있노라면 커다란 위안을 얻게 된다니까.”
--- p.73 프랜시스 나이트는 그레이트 하우스의 1층 서재에 앉아 멍하니 서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영지의 숲에서 베어낸 참나무와 호두나무로 만든 서가는 마룻바닥에서 시작해 천장까지 닿아 있었다. 집안일을 담당하는 에비가 최근에 알려주길 서가의 책이 2,000권은 되는 것 같다고 했다. 1700년대부터 소장하기 시작한 책들 대부분은 가죽으로 제본이 되어 있고 표지에 나이트가의 문장이 찍혀 있었다. 아마 오스틴가 사람들도 여기 있는 책을 읽었을 것이다. --- p.105 “그러니까, 그레이 박사님과 난 제인 오스틴 기념관을 초턴에 만들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관리인 별채가 아주 좋을 것 같고요.” --- p.165 잔뜩 신이 난 미미가 서재의 책에 대해 시도 때도 없이 떠들었지만 잭은 이런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책이 지닌 잠재적 가치 따위 상관하지 않았으며 사실 그 가치를 높이 쳐주고 싶지도 않았다. (…) 소위 협회 회원이라는 자들이 시골 의사, 노처녀, 학교 선생, 혼기를 넘긴 농부, 좀 특이한 경매인, 분쟁을 싫어하는 변호사, 하녀, 할리우드 영화배우라니. 그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 p.367 그가 웃으며 슬쩍 그녀의 곁에 앉았다. “음, 모든 게 다 잘 끝난 것 같지?” “네. 마치 셰익스피어 작품 속 엔딩 같았어요. 결혼식과 함께 끝나는 그런 결말이요.” “아니면 오스틴이라든가.” 애덜린이 웃음을 터트렸다. --- p.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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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 ‘이 달의 책, 최고의 소설, 편집자의 선택’ 선정
미국 굿리즈, 영국 [너드 데일리], 캐나다 49번 서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작품’ 사랑스럽고 유쾌하면서도 제법 진지한 제인 오스틴 유산 사수 프로젝트! “그렇다면 우리 모임은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간단하게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이 책은 2차 세계 대전과 전후,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초턴에 모인 8명의 남녀에 관한 이야기다. 이들의 출신과 처지는 제각각이지만 제인 오스틴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 하나 모자람이 없이 똑같다. 제인 오스틴에 대한 애정을 사적인 영역에서만 키워가던 이들은 제인 오스틴의 유산이며 흔적이 사라져가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생각 끝에,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라는 협회를 만들어 제인 오스틴의 유산을 사수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이 하나로 묶일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제인 오스틴 덕분이었다. 우연한 계기로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 푹 빠져버린 농부 애덤부터 제인 오스틴의 모든 걸 머릿속에 담고 있는 전직 교사이자 전쟁미망인 애덜린, 제인 오스틴에 큰 관심은 없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에 발을 들인 변호사 앤드류, 애덜린의 영향으로 제인 오스틴 연구에 단단히 빠져버린 어린 하녀 에비, 오스틴-나이트 가문의 유산 상속녀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지고 살아가는 프랜시스, 제인 오스틴 작품 분석이 취미인 시골 의사 그레이 박사, 제인 오스틴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제인 오스틴과 관련된 모든 것을 모으는 할리우드 배우 미미, 제인 오스틴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소더비 유산 경매부 부국장 야들리까지, 흥미로운 배경과 아픈 기억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그려내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커다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제인 오스틴 팬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반드시 읽을 것! “제인 오스틴, 좋아하세요?” 이 책에는 제인 오스틴의 이른바 ‘왕팬’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제인 오스틴에 대한 서로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자신의 공간에서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수없이 반복해서 읽거나 제한된 주변 사람들에게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전파하거나 제인 오스틴과 그녀의 가족이 남긴 유산을 수집하는 등의 개인적인 ‘덕질’ 활동을 통해서만 제인 오스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 그러다 아주 우연한 계기로 제인 오스틴에 대해 같은 마음을 확인한 이들은 제인 오스틴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의기투합하고 ‘성덕’이 되어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라는 협회를 설립하는 데에까지 이른다. 작가는 이렇게 주요 인물 8명의 사적인 서사가 우연적으로 또는 필연적으로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라는 공적인 단체 설립 과정에 녹아드는 과정을 매우 영리하고 매력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설 곳곳에 등장하는 제인 오스틴의 실제 작품이나 작중 인물, 유명한 구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 ‘제인 오스틴 덕후’에게는 성지와 같은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제인 오스틴의 작품과 익숙하지 않거나 제인 오스틴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지 않다 하더라도 매력적인 인물, 감동적인 에피소드, 극적인 결말이 잘 버무려져 있기에 이 소설 자체만으로도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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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 공통어인 문학과 책이 지닌 잠재력을 상기시켜주는 작품이다. - 팜 제노프 (『사라진 소녀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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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제인 오스틴과 소설 속 인물들에게 푹 빠져들 것이다. - 캐런 조이 파울러 (『제인 오스틴 북클럽』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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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인물로 채워진 매우 인상적인 데뷔작이다. - 마크 설리번 (『진홍빛 하늘 아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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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혼과 이야기의 힘이 오롯이 담긴 너무 좋은 책이다. - 앤 후드 (『내 인생 최고의 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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