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형의 주인군인총기 사고적도빅마마미스터리 주식회사옮김이의 말
|
Joyce Carol Oates
조이스 캐럴 오츠의 다른 상품
배지은의 다른 상품
|
“밤잠을 설치게 할 오싹한 이야기들의 6중창” _커커스 리뷰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조이스 캐럴 오츠의 신작 공포소설집현대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고딕 소설의 대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신작 『인형의 주인』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1964년 데뷔한 이래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여 편에 달하는 단편들을 쉼 없이 써내며 전미도서상, 오헨리상, 페미나상, 브램스토커상 등 주요 문학상들을 석권한 오츠는 매년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영미 문학의 명실상부한 거장이다. 인간 내면에 깃든 어둠과 광기, 근원적 불안과 공포를 깊이 탐구하고, 이를 섬뜩하면서도 환상적인 이야기로 형상화하여 종종 ‘공포소설의 완성자’인 에드거 앨런 포에 비견되기도 한다. 『인형의 주인』에는 사이코패스 소년의 내면을 1인칭으로 서늘하게 묘사한 표제작 「인형의 주인」을 비롯하여, 미국 백인-기독교인 사회의 뿌리 깊은 우월주의를 다룬 「군인」, 가장 사랑했던 이에게서 자신을 향한 살의를 느끼고 두려움에 사로잡힌 여성을 그린 「적도」, 아름답지만 수상한 고서점을 무대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주식회사」 등 한여름의 무더위마저 말끔히 잊게 해줄 소름 끼치는 이야기 여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강자의 뒤틀린 욕망과 광기, 약자의 한없는 고독과 무력함약육강식의 세계 속 인간 내면의 근원적 공포를 탁월하게 조명한 여섯 편의 이야기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이 공통적으로 그려내는 것은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이다. 각 작품은 ‘포식자’와 ‘희생자’의 대립 구도를 통해 인간 내면에 숨겨진 잔혹성을 드러내 보이고, 강자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자들의 무력감과 절망감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인형의 주인』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약자이거나 한때 약자였던 이들이다. 가족과 사회에 융화되지 못하고 점차 자기 안의 어둠에 잠식되어가는 소년, 부모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서 외로워하고, 어른들의 인정과 관심을 갈구하다가 끝내 비극적 결말로 치닫고 마는 소녀들, 집단적 광기에 휘둘려 의도치 않게 영웅이 된 남자……. 인종차별과 성차별, 계층 갈등, 종교적 맹신, 소통의 단절을 조장하고 방치하는 부조리한 사회는 인간 내면의 불안과 분노, 광기를 자극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포식자’를 만들어내는 악순환을 낳는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누구나 인생의 어느 시점에는 ‘포식자’ 앞에 내던져진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작중 인물들이 경험하는 공포는 초자연적 존재나 재해가 불러일으키는 공포보다 훨씬 더 강렬하고 으스스하다.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면이나 충격적인 반전 하나 없이도 우리 안에 내재된 불안을 파고들어 최고의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조이스 캐럴 오츠. 이 거장의 내공은 『인형의 주인』에서 또 한 번 가감 없이 드러난다.“오츠가 선사하는 공포는 가상의 세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녀의 눈에 비친 이 세계가 이미 끔찍한 곳이므로.” _뉴욕 타임스 북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