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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말
제1장 당연한 사실 하나, 인간이라서 특정한 방식으로 짜인 뇌 구조 길들지 않는 감정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두려움 공포와 불안 불쑥 나타난 비이성 자기도 모르는 ‘자기 검열’ 내 감정을 모를 때 일어나는 일 부정적인 감정은 마음의 통증 세상은 변해도 여전한 이성의 작용 부정적인 태도 우정도 금이 가게 만드는 두려움 불안을 없애려면? 언제 ‘자기 검열’을 할까? 도저히 나는 안 되겠어 집단의 에너지에 약한 불안감 ‘객관’에 대한 착각 인간의 욕구 매슬로의 다섯 가지 욕구 욕구와 욕심 불안을 일으키는 욕구와 욕심 제2장 당연한 사실 둘, 역시나 인간이라서 실수하거나 실패하고 싶지 않아 줄 세우기 불안을 잠재우려는 눈물겨운 시도들 콤플렉스 파에톤 콤플렉스 폴로니오스 콤플렉스 열등감 완벽주의 자존감이 안정된 사람 내 마음 들여다보기 참고 문헌 |
이영란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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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에게 감정의 소통은 일상이야. 만일 너희가 어떤 감정에 빠져 방에서 단 한 발짝도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홀로 살아가지 않는 한, 너희를 아끼는 사람들은 알아챌 수밖에 없어. 사랑과 우정의 레이더는 엄청나게 크고 정교해서 아무리 잘 숨긴다 해도 다 들키게 되어 있거든. 게다가 겉으로 드러난 감정은 칼로 무 자르듯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할 수도 없어. 왜?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니까.
인공 지능 영역까지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킨 마당에 그까짓 감정쯤 길들이는 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모든 분야가 극적으로 발전해 수준이 높아졌다 하더라도 우리의 본성은 인류가 태어난 이래로 하나도 바뀌지 않았어. ---「길들지 않는 감정」중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이유는 실체가 없는 두려움, 곧 불안 때문이야. 내가 이성적이라 여기면서도 자기 검열(점검)을 했을 때 본인의 생각이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거나 자신의 결정이 실수일지도 모른다고 하는 불안 때문이지. 스스로 그렇게 믿으면 그만이지 뭘 그런 것 갖고 불안에 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감정은 의지로 어쩔 수 있는 게 아니야. ‘불안아, 마음에서 솟아나지 마라!’라고 천 번 만 번 주문을 외워도 아무 소용이 없어. 냉수를 받아놓고 달 앞에서 빌어도, 캄캄한 밤 입에 칼을 물고 귀신에게 부탁해도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마음은 ‘마음대로’ 할 뿐이지. 의지는 마음에서 감정이 솟아나기 전에는 일절 관여할 수가 없어. ---「불안을 없애려면?」중에서 욕구는 끝이 있어. 그 끝은 ‘만족’이야. 만족에 이르면 더는 그 욕구에 매달리게 되지 않아. 우리가 식욕을 해결하면 다른 욕구를 해결하려고 하지 계속 먹는 것에만 매달려 전전긍긍하지 않잖아. 배부르면 졸리고, 졸리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듯 계속해서 다른 욕구를 해결하려 해. 물론 욕구는 일회성이 아니라서 우리가 살아 있는 한 각기 다른 욕구들이 신호를 보낼 때마다 그걸 해결해야 해. 하지만 욕심은 끝이 없어. 중도에 포기가 있을 뿐 절대 만족이란 게 없어. 염색체 이상으로 먹어도 늘 배고픈 프래더윌리증후군에 걸리지 않는 한, 심각할 정도로 먹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없어서 참 다행이야. ---「욕구와 욕심」중에서 우리는 남에게 사랑을 받고 받아들여지고 칭찬받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싶어 해. 하지만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거절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하거나 버림받기도 하지. 인간의 삶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좋은 게 있으면 나쁜 것도 있어. 내가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면 좋고, 그것을 거부당하면 기분이 나빠. 자존감이 안정된 사람은 거부당하면 그 순간에는 불쾌한 기분에 휩싸이기는 해도 마음이 상하지는 않아. 상대가 부정적으로 한 이야기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도 않고, 그것을 자신과 결부시키지도 않기 때문이야. 반면, 상처를 잘 받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쉽게 흔들리는 편이야. 모욕감을 잘 느끼고 작은 일에도 꼬투리를 찾아내 괴로워하며 금세 자기 내면으로 들어가 버리지.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느낌에 괴로움을 겪곤 해. 곧, 마음이 상한 거야. 이때는 무력감과 분노, 경멸, 실망, 고집 같은 반응을 보이게 돼. 그러나 그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이 고통과 불안, 수치심 같은 감정이라는 사실은 잘 몰라. 자신의 기분을 잘 모르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지. 자신의 어정쩡한 태도에 상대방이 답답함을 느끼는 일이 반복되다 보면, 자신을 퉁명스럽게 대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돼. 그런 상황을 피하려다 보니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거야. ---「자존감이 안정된 사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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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남의 시선’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어린아이가 넘어지면 무조건 도와야 한다’, ‘스스로 일어나도록 지켜봐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두 개의 깃발이 있다.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동의하는 쪽에 벽돌을 두게 한다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어느 쪽에 벽돌을 놓을지 확실히 정한 사람은 내가 놓을 쪽 깃발에만 집중한다. 반면,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고민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어디에 놓는지 살펴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이성적으로 보는지 신경 쓰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특정한 방식으로 짜인 인간의 뇌 구조, 길들지 않는 감정, ‘객관’에 대한 착각과 인간의 욕구와 욕심 등을 촘촘하게 분석해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근본적 원인을 체계적으로 밝힌다. 뇌 과학, 심리학, 정신 분석학에 이르는 다양한 접근을 통해 인간 본성과 내면, 복잡한 감정과 행동의 이면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적 접근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남의 시선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게 되는 사춘기 독자들을 위한 현실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자신다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두렵거나 불편하거나 불안한 나 수업 시간, 갑자기 지목된 학생 중에는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바라보는 선생님과 반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며 기어드는 목소리로 간신히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면 불안 때문에 안절부절못한다. 자신을 짓누르는 불편한 감정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소극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일상에서 때때로 좌절을 경험하며 느낀 불안, 우울, 질투, 수치심 등의 감정은 ‘못난 나’를 부추기며 재생산하고, 소심함으로 둘러싸인 나는 스스로를 쓸모없고 부족한 사람으로 판단하게 한다. 이런 잘못된 자기 판단은 낮은 자존감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낳고, 인생의 수많은 기회와 행복을 앗아간다. 이 책은 독자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사례를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며 그동안 극복할 수 없었던 상처의 근본적 원인을 발견하게 한다. 독자는 진심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스스로를 성찰해 볼 것이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스스로를 지켜내는 지혜를 얻어 적극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을 것이다. 관계의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자존감 향상 지침서! 관계는 우리 모두의 고민이다. 유치원을 다니는 어린이에서부터 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인 이순의 할아버지까지도. 더욱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감정의 소통은 일상이다. 우리 삶 자체가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에 인간의 본성과 내면, 감정 등의 이면을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이 책은 그런 인간의 실체를 작가만의 당찬 시선과 문체로 날카롭게 세세하게 전한다. 또한 단순한 해석에 그치지 않고, 그러한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우리 삶의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이는 무조건적 자기 긍정으로 기분이 나아지는 일회성 위로를 넘어, 근본적 변화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자신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치유하는 것은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과 상대방을 이해하고, 새로이 관계의 지형도를 펼쳐나가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