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내게 새겨진 장면들나는 여전히 내 일에 대해 생각해만남과 운명새해에는 유서를 썼어요타지철새2장.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무게를 더는 법먹지 않는다는 것모처럼의 술자리서울의 북극성노인과 담배민주와 효진3장. 내 오랜 그늘사진당신의 자랑세상의 마지막 날이 농담이라면할머니와 민박집누구의 잘못도 아닌내 젊은 날의 공간피아노4장. 나와 당신그날의 계절, 그날의 기분별이와 달이사물의 시선나와 당신에필로그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걸 잘하지는 못하지만, 귀 기울여 듣는 것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 카레를 좋아하고, 한 노래에 꽂히면 반복해 듣는 버릇이 있다. 계절은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한다. 수많은 마음의 계이름들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였던 이야기를 글 속에 담아낸 ‘당신의 계이름’으로 제3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동명의 에세이 『당신의 계이름』을 출간했다. 함부로 연민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