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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1| 오타 레이코 님 005
|차트2| 기요이 소스케 님 027 |차트3| 유키무라 요시 님 049 |차트4| 오가와 가즈오 님 071 |차트5| 후쿠야마 마사 님 093 |차트6| 혼조 노보루 님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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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賢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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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때 문득 생각한다…나는 죽는 것이 너무나 무섭다. 가족과도 서먹하고, 벌써 몇 년째 애인이나 친한 친구도 없다. 그런 내가 죽을 때 누가 지켜봐줄까? 돌봐주는 가족도 없이 아무도 모르게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는 걸까?”--- pp. 23~24
“그래서 깨달은 것은, 아이는 결국 ‘부모가 기른 대로 자란다’는 사실. 자식을 학대하며 기른 부모는 자기가 늙으면…자식에게 학대당하며 시중을 받는다. 자식을 방임하며 기른 부모는…움직일 수 없게 되면 자식에게 버려진다.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게 되어 있다.”--- p. 33 “모든 것을 잊어가는 와중에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만은 버릴 수 없다. 유키무라 씨는 지금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는지 모른다.”--- p. 68 “한 번뿐인 인생?그것이 아무리 불행하고 비참하며 슬프다 해도 육신이 죽고 혼이 되면…얼마든지 자유롭게, 마음 가는 대로 이 넓은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 p. 112 “스스로 몸도 가눌 수 없게 되고…마지막엔 모르핀 때문에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게 된다며? 그게 어떤 기분일까 해서. 난 중학교 마치자마자 취직해서 평생 내 앞가림은 내가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다 ‘건강한’ 덕이었단 말이지.” --- p.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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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이 영원하리라 믿었던 우리들을 기다리는 죽음
백세인생을 사는 우리들에겐 잘 사는 것도, 잘 죽는 것도 어렵다. 초고령 사회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있는 한국이지만, 여전히 ‘잘 죽는 것’은 어렵기만 하다. 나이가 들수록 내 능력이라고 믿었던 것이 결국은 건강과 체력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내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줄어만 간다. 가족과도 소원하고 친한 친구나 애인도 없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영화나 드라마 속 가족들의 사랑에 둘러싸여 임종을 맞이하는 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요원하게만 느껴진다. 시대와 세대를 가로지르며 많은 이들을 고뇌케 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 백세인생이 당연해진 지금이라서 더욱, 『이별의 병동』은 우리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 문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