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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아이 도도
개정판
원유순한호진 그림
크레용하우스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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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냈다. 어른이 되어서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동화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선생님보다 동화작가가 조금 더 좋아서 가르치는 일을 접고 동화만 썼다. 아마 앞으로 또 바뀔지도 모른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했다. 1993년 MBC창작동화 대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서 동화를 쓰고,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며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냈다. 어른이 되어서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동화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선생님보다 동화작가가 조금 더 좋아서 가르치는 일을 접고 동화만 썼다. 아마 앞으로 또 바뀔지도 모른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했다. 1993년 MBC창작동화 대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서 동화를 쓰고,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며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까막눈 삼디기』, 『아홉 살 인생공부』, 『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책 무덤에 사는 생쥐』, 『피양랭면집 명옥이』, 『늦둥이 이른둥이』, 『호기심대장 1학년 무름이』 등 수십 권의 책이 있다.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돌돌이와 민들레 꽃씨』, 『고양이야, 미안해』 등이 실렸고, 지금은 『주인 잃은 옷』이 4학년 2학기 국어 활동책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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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한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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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책에 낙서만 하다가 문득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기 위해 오늘도 쓱쓱 싹싹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청소부 토끼』, 『별별 달토끼』가 있고, 그린 책으로 『아보카도가 사막을 만든다고?』, 『도와주기 대장 정다운』, 『앗! 깜짝이야! 버스』, 『천 번 마법』, [단추 마녀] 시리즈, [양말 마녀 네네칫]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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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228g | 150*210*8mm
ISBN13
978895547870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착한 도도와 달달 할머니

도도는 착하다고 칭찬받는 것이 좋았어요. 그래서 맛없는 급식도 싹싹 먹고 친구 부탁도 다 들어주었지요. 싫어도 꾹 참으면서 말이에요.

어느 날, 직장에 간 엄마를 대신해 도도를 돌보러 달달 할머니가 왔어요. 첫눈에도 달달 할머니의 인상은 괴상했어요. 이마에 굵은 주름이 세 개나 있고 볼은 심술궂게 불룩하고 입은 툭 튀어나왔지요. 게다가 달달 할머니는 도도에게 동백기름에 달달 볶은 메뚜기 볶음, 고추 씨앗 기름에 달달 볶은 봉숭아 씨앗 볶음, 아주까리기름에 달달 볶은 도토리를 반찬으로 주었어요. 또 잔소리를 퍼부으며 도도를 못살게 굴었지요. 도도는 착하다는 칭찬을 받고 싶어 달달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지만 가슴에 커다란 돌덩이가 있는 것처럼 답답했어요.

마법 팬티를 입은 도도

그런데 도도의 침대 위에 빨간 팬티가 놓여 있는 게 아니겠어요? 도도가 빨간 팬티를 집어 들자 팬티 위로 글자들이 조르륵 나타났어요. ‘혹시 속이 부글부글 끓지 않나요? 그렇다면 빨간 팬티를 입어 봐요!’ 도도는 입고 있던 팬티를 훌렁 벗고 빨간 팬티를 입었어요. 그러자 마음속에 있는 나쁜 말도 술술 나오고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지요. 도도는 정말 신이 났어요.

하지만 친구들은 변해 버린 도도 곁을 떠나고 달달 할머니는 무쇠솥에 도도를 볶으려고 하지요. 놀랍게도 무쇠솥 안에는 수수를 포함한 도도의 친구들이 빨간 팬티를 입고 졸아들어 있었어요. 과연 도도는 달달 할머니는 무찌르고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도도는 다시 착한 아이로 돌아오게 될까요?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아이

‘착한 아이 증후군’은 다른 사람에게 착한 아이라고 인정받기 위해 마음속 욕구나 소망을 억누르는 것을 말해요. 엄마 아빠에게 사랑받고 칭찬받고 싶어서 쓴 일종의 가면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도도 역시 칭찬받고 싶어서 엄마가 기뻐하는 행동을 하고 달달 할머니의 벌레 볶음도 억지로 먹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눈물이 핑 돌고 한숨이 새어 나오지요.

마법의 빨간 팬티를 입은 도도는 이제 거침없이 행동하고 말해요. 그러자 십 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 것처럼 가슴이 후련하지요. 달달 할머니에게도 큰소리칠 수 있고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는커녕 마음껏 장난치고 괴롭힐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도도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아요. 도도는 달달 할머니를 무찌르고 친구들을 구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요. 너는 더 이상 착한 도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수수에게 “나는 원래부터 그저 그런 도도야.”라고 당당하게 말하지요.

옳고 그름, 좋고 싫음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준과 인정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이 시대의 아이들에게 도도가 용기를 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바를 분명하고 똑똑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갖길 바랍니다. 모든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사랑스럽고 칭찬받아 마땅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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