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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빌렘 반더버그
1부: 도덕과 종교로부터의 자유(창세기 1-3장) 1. 서론 2. 첫 번째 창조 기사 3. 두 번째 창조 기사 4. 하나님과 인간의 단절 5. 하나님과 인간의 단절이 낳은 결과 2부: 우리를 찾는 사랑(욥기 32-42장) 6. 서론 7. 엘리후(32-37장) 8. 하나님의 출현(38-39장) 9. 두 짐승(40-41장) 10. 욥의 회심(42장) 11. 화해(42장) 3부: 유대교의 절정: 사랑의 나라 12. 서론 13. 처음 세 가지 비유(마태복음 13:1-43) 14. 두 번째 비유들(마태복음 13:44-50) 15. 빚진 자 비유(마태복음 8:23-35) 16. 일꾼의 품삯 비유(마태복음 20:1-16) 17. 혼인 잔치 비유(마태복음 22:1-14) 18. 열 처녀 비유와 달란트 비유(마태복음 25:1-30) 19. 천국에 관한 그 밖의 언급들 4부: 태초에 모두 다 있었다(요한복음 1:1-2) 20. 태초에 시작된 사랑 에필로그: 역사와 화해_빌렘 반더버그 |
Jacques Ell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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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도 강제도 없이 끝내 피조물을 되찾으시는 하나님의 모험과 천국의 방식에 관한 사색
- 치밀한 본문 탐구와 근원적 사유가 빛나는 자크 엘륄의 성경 연구 이 책은 자크 엘륄이 직접 저술한 책이 아니다. 엘륄의 사상적 계승자요 ‘기술의 생태학’을 주창한 빌렘 반더버그가 1973-1978년까지 보르도 대학에서 엘륄의 지도를 받으며 NATO 박사 후 과정을 밟던 중 그가 주도하는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했고, 당시 녹음한 내용을 정리하여 『자유, 사랑, 능력에 관하여』(2010)와 그 후속작인 『부와 가난에 관하여』(2014)를 편집해 출간한 것이다. 빌렘 반더버그가 사적인 성경 공부 모임에서 녹음을 한 이유는 그가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이다. 그는 서문에서 불어로 한 엘륄의 구술 내용을 읽기 쉬운 글로 옮기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으며, 말미에서 “이 책은 내가 이 궁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이해하도록 도와준 자크 엘륄을 기억하는 사랑의 수고였다”라고 적었다. 이 책의 1부와 3부가 엘륄과 함께 성경 공부한 녹취 원고이고, 2부와 4부는 자크 엘륄이 프랑스 개혁교회의 페사크-메리냐크 교구에서 행한 일련의 강연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창세기 1-3장을 통해 우리가 종교와 도덕과 마술의 신(들)과 정반대의 길을 걷는 해방의 좋은 소식을 선포한다. 에덴에서 인간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하나님과 이웃, 그리고 자연 만물을 사랑하도록 부름 받았으며, 그렇게 창조되었음을 환기시킨다. 2부에서 엘륄은 엘리후가 등장하는 욥기 32-42장을 다루면서, 인간이 겪는 고통의 문제를 제기하고 이 고통의 책임이 누구에게 또는 무엇에 있는지 묻는다. 그는 욥과 친구들 간의 논쟁으로 대변되는 모든 일반적 대답을 한쪽으로 제쳐놓음으로써 매우 다른 시각이 들어설 자리를 마련한다. 하나님은 인간이 겪는 혼란에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구경꾼이 아니라 끝내 우리를 찾아내고 화해시키려 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발견케 한다. 3부에서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천국에 대한 비유’와 ‘하나님나라에 대한 비유’의 차이가 유대교 성경에 깊이 뿌리를 둔 기독교를 정의한다고 보았다. 천국의 방식은 우리 문명과 정반대로 자유와 사랑과 무권력(non-power)에 기초하는 것임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4부는 요한복음 1장 1-2절에 대한 해설로, 다시 창세기의 메시지로 돌아온다. 빌렘 반더버그가 편집한 에필로그는 엘륄의 『요한계시록 주석』을 요약한 것으로, 진정한 소망과 진정한 믿음과 진정한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필요한 ‘궁극적인 사랑’을 다루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자크 엘륄에 의하면,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는 결국 자기의 피조물인 인간을 찾아 관계를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믿기 어려운 모험 이야기이다. 즉 하나님이 피조물을 유혹하거나 강요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사랑으로 되찾으시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이 땅에서 굴복하지 말고 승리해야 할 이유와 근거이기도 하다. 추천사 전통적인 교회에서 자란 이들은 엘륄의 성경 해석이 너무 ‘자유롭다’고 느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성경을 이해하려는 집요한 노력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전적인 의지의 산물이다. 엘륄은 주요 주제에 대해 신중하고도 신선한 통찰을 제시할 뿐 아니라, 신앙의 신비를 드러내고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면서 진지한 물음으로 독자를 이끈다. _손화철(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토플러&엘륄』저자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한때 기독교 세계관 운동가들은 '창조-타락-구속'의 도식으로 기독교 신앙을 설명하려는 시도를 많이 했다. 그 도식만큼 기초적이면서도 포괄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설명해 주는 틀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리라. 이 책에서 우리는 기독교 세계관 운동과는 다소 거리가 먼 자크 엘륄을 통해서 다시 그 설명을 접할 수 있다. 엘륄은 창조와 타락과 구속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다시 들려줌으로써 우리의 기독교 신앙의 기초를 새롭게 다지게 한다. _신광은,『자크 엘륄 입문』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