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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 6
이 책은 ……………………………………………… 8 1부 신라 신라 ……………………………………………… 16 신분제도 ……………………………………………… 18 토지, 조세제도 ……………………………………………… 19 행정제도 ……………………………………………… 20 불교 ……………………………………………… 22 월성 ……………………………………………… 24 왕릉지도 ……………………………………………… 29 고분군 ……………………………………………… 30 릉의 구조 ……………………………………………… 32 2부 릉 1대 시조 혁거세 거서간 (BC 69 ~ AC 4)……………………………………………… 39 2대 남해차차웅 (4 ~ 24) ……………………………………………… 40 3대 유리이사금 (24-57) ……………………………………………… 40 5대 파사이사금 (80 ~ 112) ……………………………………………… 41 4대 탈해이사금 (57-80) ……………………………………………… 43 6대 지마이사금(112 ~134) ……………………………………………… 44 7대 일성이사금(112 ~134) ……………………………………………… 46 8대 아달라이사금(154~184) ……………………………………………… 47 9대 벌휴이사금(184~196) ……………………………………………… 49 10대 나해이사금(196-230) ……………………………………………… 49 11대 조분이사금(230~247) ……………………………………………… 50 12대 첨해이사금(247-261) ……………………………………………… 50 13대 미추이사금(262~284) ……………………………………………… 51 14대 유레이사금(284-298) ……………………………………………… 53 15대 기림이사금(298-310) ……………………………………………… 53 16대 홀해이사금(310~356) ……………………………………………… 53 17대 내물마립간(나물왕, 356~402) ……………………………………………… 55 18대 실성마립간(402~417) ……………………………………………… 56 19대 눌지마립간(417~458) ……………………………………………… 56 20대 자비(458~479)마립간 ……………………………………………… 57 21대 소지마립간(479~500) ……………………………………………… 58 22대 지증마립간(500~514) ……………………………………………… 61 23대 법흥왕(514~539) ……………………………………………… 63 24대 진흥왕(540~576) ……………………………………………… 67 25대 진지왕(576~579) ……………………………………………… 70 26대 진평왕(579~632) ……………………………………………… 71 27대 선덕왕(632~647) ……………………………………………… 74 28대 진덕왕(647~654) ……………………………………………… 75 29대 태종무열왕(654~661) ……………………………………………… 77 30대 문무왕(661~681) ……………………………………………… 80 31대 신문왕(661~681) ……………………………………………… 83 32대 효소왕(692~702) ……………………………………………… 84 33대 성덕왕(702-737) ……………………………………………… 86 34대 효성왕(737~742) ……………………………………………… 86 35대 경덕왕(742~765) ……………………………………………… 87 36대 혜공왕(765~780) ……………………………………………… 89 37대 선덕왕(780~785) ……………………………………………… 89 38대 원성왕(785~796) ……………………………………………… 92 39대 소성왕(799-800) ……………………………………………… 94 40대 애장왕(800-809) ……………………………………………… 94 41대 헌덕왕(809~826) ……………………………………………… 95 42대 흥덕왕(826~836) ……………………………………………… 97 43대 희강왕(836~838) ……………………………………………… 99 44대 민애왕(838~839) ……………………………………………… 100 45대 신무왕(839) ……………………………………………… 101 46대 문성왕(839~857) ……………………………………………… 102 47대 헌안왕(857~861) ……………………………………………… 104 48대 경문왕(861-875) ……………………………………………… 106 49대 헌강왕(875~886) ……………………………………………… 108 50대 정강왕(886~887) ……………………………………………… 110 51대 진성왕(887~897) ……………………………………………… 111 52대 효공왕(897~912) ……………………………………………… 113 53대 신덕왕(912~917) ……………………………………………… 116 54대 경명왕(917~924) ……………………………………………… 116 55대 경애왕(924~927) ……………………………………………… 117 56대 경순왕(927~935) ……………………………………………… 118 김유신묘 ……………………………………………… 120 릉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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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동해안 지방에서 가장 넓은 농업지대인 형산강 주변에서 시작됐는데 형산강은 태백산맥 동쪽 기슭에서 발달해 포항 영일만으로 흘러가는 강으로 토함산 서쪽 계곡에서 시작한 북천과 경주 시가지 북쪽을 흐르는 남천이 합류하는 강이다.
이 형산강을 중심으로 경주분지가 형성되는데 동족은 토함산, 서쪽은 구미산, 남쪽은 남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으로 안강분지와 연결되어 별도의 성을 쌓을 필요가 없이 천연적인 성곽을 이뤘다. 삼국시대에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소백산맥 너머로 영토를 확장할 때 소백산맥이 방어의 역할을 했지만, 교통상으로 큰 걸림돌이 되어 삼국을 통일한 후에도 다스림에 어려움을 겪었다. --- p.16 불교는 토속신앙을 대신해 국가발전을 비는 호국신앙과 개인의 복을 비는 신앙으로 발전했으며 진평왕과 그 왕비는 석가의 모친 명을 따서 백정과 마야부인이라 불렸고, 법흥왕은 법공, 진흥왕은 법운이라 하는 등 불교식 왕명을 짓기 시작했다. 불국사, 흥국사, 흥왕사를 짓고 황룡사 9층탑을 지었으며 불교 경전 중 호국의 성격이 강한 인왕경을 높이고 국가의 평안을 비는 백좌강회, 팔관회 등 불교행사가 유행했다. --- p.22 356년 4월에 미추왕의 동생인 구도갈문앙의 손자 내물이, 후사 없이 죽은 홀해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미추왕에 이은 두 번째 김씨 왕이며 꾸준히 왕비를 배출한 박씨와 달리 이후로 석씨는 왕도 왕비도 배출하지 못했다. 백제와 고구려의 세력 확장 경쟁, 왜의 침범으로 재위 기간 내내 미묘한 정치 구조 속에 놓이게 된다. --- p.55 이즈음 고구려, 백제 신라의 관계는 고구려가 548년 백제의 독산성(경기도 포천)을 공격하고 550년 1월에 백제가 고구려의 도살성(충청북도 청주)을 빼앗고 3월에 고구려가 백제의 금현성(충북 제천)을 빼앗는 등 두 나라 간의 싸움이 계속되자 이틈을 노린 신라 이찬 이사부가 도살성과 금현성을 빼앗아 신라의 영토로 삼고 군사를 주둔시켰다. 백제의 성왕은 이를 문제 삼기보다는 신라와의 화친을 유지하며 고구려의 여섯 군을 자치했고 551년에 신라 또한 고구려의 열 개 군을 차지했다. 이때 고구려는 돌궐의 습격으로 도성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되어 백제, 신라와 싸울 형편이 되지 않아 물러섰다. --- p.67 660년 7월 9일, 당 태종이 보낸 소정방과 무열왕의 아들 김인문, 김유신이 연합해 신라와 백제가 황산벌에서 싸웠으며 13일에 의자왕이 측근을 거느리고 밤을 틈타 도망쳐 달아나 웅진성으로 가자 의자왕의 아들인 부여융이 대좌평 천복 등과 함께 나와서 항복하였다. 18일 의자왕이 웅진성에서 항복하자 신라는 백제를 합병했다. 이후 무열왕은 남은 백제 세력 제거에 힘을 쏟았으며 고구려의 침입을 막았고 661년 6월 왕이 죽자 태종이라는 묘호를 올렸다. --- p.77 내물왕 12대 손 김경신은 780년 김양상(선덕왕)과 함께 김지정의 난을 평정하고 공을 세워 선덕왕 때 상대등이 됐고 선덕왕이 죽자 왕위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원성왕은 고조부 대아찬 김법선을 현성대왕으로, 증조부 이찬 김의관을 신영대왕으로, 조부 이찬 김위문을 흥평대왕으로, 아버지인 김효양을 명덕대왕으로, 어머니 박씨를 소문태후로 추봉했다. 즉위 첫해 문무백관의 관작을 한 계급씩 더했으며 주의 장관인 총관의 명칭을 도독으로 바꾸었다. --- p.92 왕은 고려에 항복했고 태조 왕건의 장녀 낙랑공주와 혼인했으며 정승공에 봉해지고 경주를 식읍으로 받았다. 그 후 경순왕은 정치 활동을 중지하고 충남 보령군에 있는 성주사에 은거하고 있다가 979년에 죽었고 시호를 경순이라 했다. 이로써 신라 천 년의 역사는 막을 내린다. --- p.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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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역사 여행 필독서
쉽고 짧은 신라 역사이야기 역사를 어렵고 딱딱하게 여기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책의 두께에 있다. 너무 두꺼운 책은 열의와 정성으로 시작했다가 어려움으로 끝을 맺는다. 이 책은 긴 역사를 왕릉과 함께 살펴보며 이해할 수 있는 역사 입문 예비지침서다. 경주에 가면 몸만 돌려도 많은 능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안에 잠들어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 천년 전부터 이곳에서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알아가는 것은 도시를 여행하는 또 다른 재미일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여행에 조미료 한 숟가락을 넣었다. 어떤 왕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는지 어떻게 백성을 사랑했고 외면당했는지를 알 수 있다. 책의 기본 내용은 삼국사기를 바탕으로 했고 삼국유사의 내용 중 추가가 필요한 부분을 더 한 부분도 흥미롭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두 가지 시선을 담아 한 쪽으로 치우칠 수 있는 부분을 배제했고 선덕왕, 진덕왕, 진성왕의 경우 여왕이라는 표현대신 왕이라 적은 부분도 요즘 시대상황과 맞는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시대에 따라 그 평가가 달라지고 새롭게 밝혀진 내용에 따라 그 전에 내용이 부정당하기도 한다. 작가는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본인의 의견보다는 현재까지 밝혀진 부분에 초점을 두었다. 이 책은 다양한 신라에 대한 책들을 보다 쉽게 읽기 위한 예비 지침서로 경주 여행을 간다면 가볍게 들고 가서 가고 싶은 왕릉에서 한 페이지씩 읽어 보기를 권한다. 길게 쓰이지 않은 글이지만 왕릉을 더욱 다르게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