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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제1장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 01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02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03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살이 찌는 건 어쩔 수 없다! 04 공부하기 싫은 건 어쩔 수 없다! 05 월급을 받자마자 충동구매를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06 짜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07 질투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08 밤에 고독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제2장 게을러지는 건 어쩔 수 없다! 09 정리하지도, 버리지도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다! 10 마음이 심란해 집중하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다! 11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지각하는 건 어쩔 수 없다! 12 동료의 의견에 휩쓸리는 건 어쩔 수 없다! 13 업무 보고를 미루는 건 어쩔 수 없다! 14 부하 직원이 내 말을 듣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다! 15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다! 16 비 오는 날에 외출하고 싶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다! 제3장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17 후회하는 건 어쩔 수 없다! 18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19 행복한 게 분명한데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20 실연당해서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21 이웃 관계가 부담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 22 SNS 때문에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다! 23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제4장 욕망이 끓어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24 바람피우고 싶을 정도로 섹스를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25 여성의 가슴이나 엉덩이를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26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다! 27 과잉보호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28 웃는 얼굴에 이끌려 물건을 사는 건 어쩔 수 없다! 29 점쟁이에게 의지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30 술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아예 마시지 못하는 건 둘 다 어쩔 수 없다! 31 기간 한정 상품을 너무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32 보상을 얻고 싶어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제5장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33 명품을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34 남보다 우위에 서려고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35 주변에서 비위를 맞추어주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36 형제들과 싸움이 끊이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다! 37 카리스마 있는 사람에게 빠져드는 건 어쩔 수 없다! 38 윗사람을 알아서 모시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39 힘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다! 40 SM 플레이를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41 자아상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 42 아는 척하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제6장 사는 게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43 사랑하는 마음이 식는 건 어쩔 수 없다! 44 사람의 체온을 그리워하는 건 어쩔 수 없다! 45 병에 걸리는 건 어쩔 수 없다! 46 나이가 들어서 주름이 느는 건 어쩔 수 없다! 47 나이가 들수록 눈물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48 사후 세계를 믿는 건 어쩔 수 없다! 49 자기 무덤을 갖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 50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51 수명이 다해서 죽는 건 어쩔 수 없다! 마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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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사회에서 불안이 심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므로 조금이라도 잘 해소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편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이 운동이다. 공포에 대처하는 방식인 ‘싸우기’와 ‘도망치기’는 둘 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므로, 동물은 공포를 느낄 때 발톱을 드러내거나 엉덩이를 쳐드는 등 움직일 준비를 한다. 하지만 ‘숨기’는 움직이지 않는 상태이므로 우리 몸에 좋지 않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공포가 사라졌다고 착각해 몸은 평정 상태를 되찾을 수 있다.
---「제1장 _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중에서 현재 그럭저럭 먹고살 만한 상태라면 이익과 손해를 비교했을 때 손해가 더 큰 문제라고 인식한다. 손해에는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이익은 그것을 얻은 후에도 먹고살 만한 상태가 유지되므로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다’고 느낀다. 이러한 사고 역시 동물적인 행동에 해당한다. ---「제2장 _ 게을러지는 건 어쩔 수 없다!」중에서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현재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태도로 걱정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는 것이 현실 사회의 모습이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이미 그런 사회가 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지금으로서는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는 것 같다면 그것이 ‘현재가 행복한 상태라는 사실의 반증’이라는 점을 명심하면서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해보는 것이 좋다. ---「제3장 _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중에서 어느 쪽이든 보상을 목표로 공부를 계속 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보상이 약간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공부가 보상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보상이 없으면 공부를 하지 않는 태도가 생길 수 있다. 공부는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보상은 다른 사람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달성할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의욕이 샘솟고 오래 유지될 수 있다. ---「제4장 _ 욕망이 끓어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중에서 우월함을 드러내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기업과 같은 계층적인 환경에서 경쟁이 장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뜨거운 심장에 지니고 있는 위계 의식이 자연스럽게 발동되는 것이다. 순위가 높은 쪽이 먹을 것을 먼저 얻을 수 있고, 생식 상대를 구하는 데도 유리하다. 순위가 낮으면 주변 환경이 나빠졌을 때 가장 먼저 위험에 처하므로 어쩔 수 없다. ---「제5장 _ 남에게 잘 보이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다!」중에서 즉, 노화가 시작되면 전전두엽의 기능은 저하되는데, 그 징후로서 감정을 주관하는 오래된 뇌 영역의 작용이 일상에서 겉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 전형적인 예가 눈물이 많아지는 현상이다. ---「제6장 _ 사는 게 힘든 건 어쩔 수 없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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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동물이다!
개나 원숭이가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는 한 배고픔을 참을 수 없듯이, 인간에게도 할 수 없는 일이나 무심코 하게 되는 일이 아주 많다. 그건 유전자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당신의 유전자’가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유전자’가 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은 할 수 있지만 당신은 할 수 없는 일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반대로 당신은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일도 반드시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인간이니까 분명히 할 수 있을 거야”라든가 “끊임없이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전자의 영향력을 모르는 사람이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유전자가 초래하는 개인차가 어떤 것인지를 더욱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모두 개성이다.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불편하다면 할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다른 대처법을 생각하는 편이 나을 때가 많다. ‘개성’이란 유전자의 명령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개성이 각 개인의 출발점이다. 진화심리학으로 파헤쳐보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행동 51 많은 사람들이 어렴풋이 알고 있듯이 인간이 쏟을 수 있는 노력의 총량에도 생물학적인 한계가 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의 재능이나 개성과 흥미를 가진 대상이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그 분야에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 사람이 아니다! 그러니까 한정된 양의 노력을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곳에 쏟는 것이 현명하다. 행복한 인생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한 명의 인간으로서 노력해야 하는 것과 포기해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일이다. 현실에서는 이렇게 중요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으면서 ‘힘내자’, ‘더 노력해야 해’, ‘자신을 믿어야지’ 같은 구호만이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할 수 없는 것은 ‘노력이 부족해서’, ‘신념이 약해서’처럼 당사자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 책을 무언가를 포기하는 데 사용해도 좋다. 반대로 이 책에서 말하는 ‘어쩔 수 없는 일’이 당신에게는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은 분명 당신의 무기이자 개성이 될 수 있다.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일’과 ‘노력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는 일’의 갈림길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자, 이제 그만 포기하자. 당신의 그 고민은, 생물학적으로 어쩔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