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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십, 드디어 완전한 자주독립ㆍ사회적 시선으로부터의 자유ㆍ사람들 시선으로부터의 자유ㆍ과거로부터의 자유 ㆍ누군가와 함께 살기2 오십도 괜찮아ㆍ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틀리지 않았어ㆍ그동안 미안했다, 내 몸뚱이ㆍ‘둔감’이라는 선물ㆍ기억나지 않아도 괜찮아ㆍ우울해도 괜찮아ㆍ그럴 수도 있지ㆍ진심 따윈 필요 없어ㆍ관계, 더 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3 오십에 알게 된 것들ㆍ내가 A형이 아니라고?ㆍ억지로 되는 건 없다ㆍ부적보다 강력한 내 안의 그것ㆍ사소한 것은 힘이 세다ㆍ건강은 적금과 같다ㆍ방송작가는 빛 좋은 개살구ㆍ너는 돼도 나는 안 돼ㆍ무조건 내 편이 있나? 4 오십 언저리에 닥친 코로나 시대ㆍ준비 없이 맞이한 낯선 시대가 주는 뜻밖의 공간ㆍ코로나로 잃은 것과 얻은 것5 오십대, 나는 이렇게 살기로 했다ㆍ일상의 만족도 높이는 손쉬운 방법ㆍ‘혼자’에 익숙해지기ㆍ뼈 빠지게 일하지 않기ㆍ행복에 집착하지 않기ㆍ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되는 ‘돈’ㆍ남의 인생에 참견하지 말고 나나 잘하자6 연애 DNA도 리필이 되나요?ㆍ사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ㆍ이상형도 변한다ㆍ연애 에너지가 넘친다면 덕질로 풀자ㆍ덕질의 필요조건ㆍ오십대도 섹스하고 싶다7 결혼을 했든 해봤든 안 했든, 오십엔 같은 자리ㆍ짧았던 나의 결혼과 이혼ㆍ결혼한 vs 결혼하지 않은 ㆍ다 잘할 순 없어8 오십대 싱글에게 가족이란ㆍ내 작은 심장, 조카ㆍ아이는 어른의 스승ㆍ찢어진 우산의 비밀ㆍ모성을 강요받는 사회ㆍ엄마와 딸, 간섭을 포기하자 평화가 찾아왔다9 슬기로운 반려생활ㆍ반려동물ㆍ반려식물 ㆍ반려운동ㆍ반려음료10 오십대 이후의 삶ㆍ인생의 황금기를 준비할 나이ㆍ어디에 살고 싶은가?ㆍ누구와 함께 살고 싶은가?ㆍ이런 어른으로 늙고 싶다11 늙음과 죽음을 준비해야 할 때ㆍ늙음을 받아들이기ㆍ조금 이르지만, 죽음을 생각하기ㆍ건강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ㆍ무의미한 연명치료ㆍ생전 장례식12 Now is goodㆍ가지 않은 길ㆍ쉰 살, 꿈꾸기에 딱 좋은 나이ㆍ오십에 필요한 단 하나의 미덕, 용기ㆍ어제 말고 내일 말고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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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나나 잘하자고!”‘전형적인 오십대의 삶’ 하면 떠오르는 것.막 성인이 되었거나 독립을 앞둔 자녀가 있고, 연로한 부모님이 계시고, 사회적으로 자리를 좀 잡나 싶더니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갱년기의 우울, 육체의 피곤과 전쟁을 치르는 사람? 대한민국에서 싱글로 살아가며 전형적 오십대 삶을 아주 조금 벗어나 있는 권혜진 작가는, 자칫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오십대의 인생 이정표를 약간은 다른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사랑하고 싶어서 덕질을 하고, ‘가족’을 새롭게 정의하며, 타인이 옭아맨 족쇄는 과감히 끊어 버린다.그래서인지 이 책은 ‘정말? 그렇게 살아도 돼?’라고 반문하게 만든다. 이를테면, 죽기 전에 장례식을 미리 치른다든지, 에로 영화에 심취한다든지, 감당이 안 될 것 같은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든지.인생에 온전히 자신의 의지대로만 살 수 있을 것 같은 몇 번의 시기가 있다. 부모로부터 독립한 뒤, 그리고 시간 참 빠르다 하는 생각이 들 때. 후자의 나이가 대략 오십쯤 된다. 정신 차리고 내 의지를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생의 두 번째 기회, 오십대를 어떻게 맞이할까? 생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고? 우리는 스무 살에도, 일흔 살에도 평생 살 것처럼 행동하지 않나? 게다가 이제는 까딱하다 백 살을 넘길 수도 있다. 아마 백 살에도 내일 당장 죽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할걸?결코 짧지 않은 오십 이후의 삶. 라디오, 웹 예능 작가인 권혜진에게는 오십 년을 살아온 사람의 인생 무게와 앞으로의 밥벌이에 대한 걱정도 조금 있지만, 그는 꽤 유쾌한 눈으로 오십 이후를 바라본다. 오십대를 ‘인생의 황금기를 준비할 나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청춘의 마음으로, 쉰 살의 연륜을 도구 삼아 용감하게 독립에 뛰어든다.“백세 시대에 아직 오십이네?”“인생은 뒤로 걷는 꽃길”이라는 말은 그만. 이제 돌아서서 내 앞에 있는 꽃길을 보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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