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머리말 1부 반백 년의 고독 나에게 주어진 유일한 지금 창 이야기를 하자 창이 있는 부엌으로의 여행 엄마라는 말은 도대체 시간을 가장 우아하게 잃어버리는 방법 속 깊은 친구, 나만의 오솔길 자신만의 계절을 걷는 나무들_느티나무와 소사나무 내 삶의 마무리도 저러했으면_미국쑥부쟁이 죽은 화분에 3년 동안 물을 주다_오죽 뒷모습을 보는 일 아침을 여는 방식 동네 빵집의 사려 깊은 북큐레이션 고요를 시청하다_맥문동 빨래처럼 시래기를 널었다_시래기 2부 식물의 위안 초록에 물드는 우연한 마음 20년 친구 나의 작은 숲_옻나무 나의 친애하는 나무에게 전하는 말_자작나무와 감나무 비 오는 일요일에 행복해지는 법_유칼립투스 폴리안 비켜나 있음의 쓸모_찔레꽃 애도의 선물로 찾아온 인연_마오리 소포라 향기로운 빛깔 모과책방을 꿈꾸다_모과나무 쓸모없고 아름다운 채집황홀_매실 올해 수확한 첫 나뭇잎 한 장_아기벚나무 행복의 이모작_담쟁이덩굴 마루에 고옵게 피었다_매화 빈 벽의 실세를 모셨다_실새풀 나의 비밀 나무_백합나무 양화소록 따라 하기_황금조팝나무 시든 마음 기댈 곳은_백화등 지금은 진분홍 시간이에요_접시꽃 오늘 참 예쁜 것을 보았네_사광이아재비 믹스 커피식 인연_아그배나무 3부 비정규의 시간 뜨겁고 고요한 어떤 것의 중력 어찌나 극적인지 아름답기까지 했다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사람 사는 거 다 같다고? 사실은 나도 도망가고 싶었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이야기가 필요한 이런 날 연근 반찬 어떻게 만들어요? 어쩌다 우린 이곳에서 만나게 됐을까 한세상 멋지게 살거라 4부 독서의 여백 아무도 모르는 오후의 문장 내 울음을 기억하는 나무를 가졌는가?_벚나무 서리가 내리면 그 나무를 찾아간다_고욤나무 꽃을 묻는 쓸쓸한 어떤 놀이 마당의 정서를 거닐다 시(詩)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모항은 가보았니? 가을 햇볕과 바람이 만든 맛 위로와 축하의 말의 허전함을 채우려면 상추쌈을 아삭아삭 먹으며 오소리네 집 꽃밭에 다녀왔다_층층잔대 5부 인연의 무게 외로움이 나란한 우리의 시간 아궁이 앞에서는 모든 게 괜찮았다 이 그림책 제목이 뭐야?_벚꽃 우리집 남자들이 탐내는 식물_몬스테라 레오라면 아끼고 아끼는 식물도 기꺼이_꽃방동사니 고양이에게 찾아온 다정한 꽃_민들레 마음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은빛의 선물_마오리 코로키아 어수선한 마음 다스리는 꽃씨 여행_꽃씨 프로젝트 단풍잎 줍는 할머니의 마음 종소리가 듣고 싶은 날 에필로그 |
제님의 다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