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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 힘든 아이를 위한 세 개의 고리
인지 기능 트레이닝 체험자의 생생 인터뷰 PART 1 왜 적응이 힘들까? 다루기 힘든 아이는 반드시 신호를 보낸다 아이가 보내는 신호 놓치지 않기 무관심할수록 아이에게 어려움이 더해진다 자녀의 문제는 부모 탓이 아니다 PART 2 다루기 힘든 아이에게 나타나는 3가지 서투름 공부와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원인을 찾아라 대화 능력이 부족하면 대등한 관계를 구축하지 못한다 PART 3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아이의 미래 어른이 되어도 나아지지 않는다 이해받지 못하는 아이의 상처는 깊어진다 아무도 모르는 ‘그레이존’의 아이들 PART 4 서투른 아이를 위한 2가지 선물 다루기 힘든 아이를 위한 ‘인지 기능 트레이닝’ 어려움에 처한 아이에게 필요한 2가지를 기억하자 PART 5 인지 기능 트레이닝 인지 기능 트레이닝을 위한 준비 인지 능력 향상 트레이닝 대인관계 능력 향상 트레이닝 신체 능력 향상 트레이닝 |
宮口 幸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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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를 일으킨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면 ‘모두와 잘 지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부모님이나 친구, 선생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어쩌면 이 강한 인정의 욕구가 무리를 일으킨 것인지도 모릅니다. 아이도 자기 행동이 번번이 심각한 결과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압니다. 왜 그런지 몰라 답답하고 생각대로 잘되지 않아 속상합니다.
* 아이를 돕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배경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든 아이’, ‘어려움에 처한 아이’는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신호가 부적절하게 보이는 경우도 많지요.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잘 전달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신호’를 먼저 알아차리도록 해야 합니다. *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의 행동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숨어 있습니다. 이를 보는 부모도 아이를 걱정하고, 마음을 아파하며 고통스러워합니다.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육아 문제’, ‘애정 부족’이라고 불리는 풍조도 있지요. 그러나 그것은 아이 문제로 고민에 빠진 부모를 더욱 몰아세워 불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런 해결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제를 심화시킬 뿐이지요. * 아이들의 적성을 알아채고 그에 맞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아이가 ‘무언가에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끌어내는 것이지요. 아이의 의욕이나 도전하려는 마음은 가르치는 측(지원자)의 의욕과도 연결되어 있게 됩니다. 이것은 ‘반주자(伴走者)’라는 내용으로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반주자는 마라톤에서 함께 달려주는 사람으로 인생을 함께 달리며 아이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사람을 말합니다. * 이상적인 ‘안심의 토대’나 ‘반주자’가 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실 어른들도 심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토대나 반주자가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요. ‘아이 문제에 대해 누군가에게 상담하고 싶다’, ‘부부간에 진정으로 이야기해보고 싶다’, ‘믿을 수 있는 친구나 또는 선생님과 이야기하고 싶다’ 등과 같은 마음입니다. * 아이가 혼자서 도전하는 일에는 어른보다 더 큰 어려움을 동반합니다. 불안도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그로 인해 아이는 ‘자신을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강한 욕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때 자기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는 항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신호를 보냅니다. 공부를 전혀 하지 않거나 바로 포기하지요.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언행이 자주 보인다면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아이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 서투른 아이가 받아야 할 교육을 받지 못하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꿈을 잃어버립니다. 자신이 꿈꾸어봤자 의미 없다는 사실을 일찍 알아버리는 것이지요. 스스로 포기하고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기 위해 타인에게 공격적인 성향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의지가 무엇에 있으며 그가 꿈꾸는 삶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 ‘보고 이해하는 능력’이 약하면, 글을 읽을 때 문자나 행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어의 의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며 칠판에 쓰인 내용을 노트에 옮겨 적지 못해(선생님이 칠판에 쓰기 시작하면 어디에 해당하는 내용인지 파악할 수 없어 노트에 옮겨 적지 못함) 학습면에서 취약함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아이는 학습 진도를 따라갈 수가 없게 되지요. 그저 멍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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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하기 힘들어할까?
결정적 시기를 놓치면 아이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진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기간 소년원에서 아동정신과 의사로 근무했다. 그곳에서 많은 비행청소년들을 만났다. 얼핏 영악하고 폭력적인 아이들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실제는 달랐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그들은 “솔직하고 붙임성은 좋지만 매사에 조금 서툰 아이들”이었다. 그저 손재주가 서툴다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과 소통을 못 하고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을 왜곡해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몸짓에도 서툴렀다. 즉 ‘삶을 살아가는 그 자체’가 서툰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에게 조금만 더 일찍 필요한 교육이 이뤄졌다면 소년원이라는 인생의 어두운 굴곡을 겪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안타까워한다. 이렇게 삶에 서툰 아이의 특징은 유아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생활환경이 가정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사정은 달라진다. 낯선 이들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반응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삶이 서툰 아이들의 특징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금방 발끈해서 손이 먼저 나가거나, 자신의 기분을 잘 전달하지 못한다. 집중하지 못하고 잃어버리는 물건이 많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입장만 내세우고 불쑥 화를 내거나 항상 짜증을 낸다. 하기 싫은 일은 절대 하지 않고 도망친다. 거짓말을 하고 자존감이 낮다. 아이가 일정 기간 이상 이런 특징을 보인다면 절대 결정적 시기를 놓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교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여도 어떻게든 주위 어른들의 도움으로 졸업할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신호들을 부모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중학생이 되어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저자는 이때 발생하는 환경의 변화를 ‘중1갭’이라고 부른다. 아이는 해결되지 않는 스트레스로 학교에 갈 수 없게 되거나, 가더라도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불량한 패거리와 어울리거나, 밤을 배회하며 담배를 피우거나, 자전거를 훔치는 등 이른바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아동정신과 의사가 개발한 혁명적인 ‘인지 기능 트레이닝’ 인지 트레이닝란 ‘인지 기능에 특화한 트레이닝’으로 목적별로 학습과 사회성, 신체능력과 같은 3가지 면에서 훈련한다. 이는 학교나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는 데 필요한 3가지 면(사회면, 학습면, 신체면)을 개선·강화하고 아이를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인 프로그램이다. 인지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는 점 연결하기, 사과 세기, 똑같은 그림 찾기 등이 있다. 대인관계능력을 향상하는 방법으로는 자신 알기, 감정 조절하기, 시간차 일기 등을 제안한다. 신체능력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한 발로 서기, 봉 돌리기, 테니스공 쌓기 등이 있다. 저자가 오랜 기간 의료 소년원에서 개발한 방법으로 이미 검증이 되었다. 저자는 자신이 실시한 인지 트레이닝을 거친 아이들이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었다. - 침착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 일단 멈춰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 여러 가지 다양한 것에 챌린지(도전)해보고 싶다! - 공부의 즐거움에 눈을 떴다. - 대학 진학의 꿈이 생겼다. - 금방 화를 내지 않게 됐다. - 기억력이 좋아졌다. 처음엔 비행청소년 대상으로 개발된 인지 기능 트레이닝이 지금은 오히려 일반 학교에서 주목을 받아 많은 학교에서 이 훈련법을 도입하고 있다.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 공부하는 것도, 감정을 조절하는 것도, 또래와 관계를 맺는 것도 서툴고 어려움을 겪는다. 각 장을 시작하기 전에 체크리스트가 있어 아이가 어떤 부분에 어려움을 겪는지, 어른들이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를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다. 인지 기능 트레이닝을 실천한다면 소중한 아이가 지금보다 한결 더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