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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제
양자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인공지능, 팬데믹, 기후위기 이후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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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양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제1부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1장 선택의 갈림길: 변화할 것인가, 몰락할 것인가
두 가지 난제 / 양자안경 / 1930년대로 돌아갈까 / 반란의 최적기 / 기하급수적 기술 길들이기 / 철학이 필요한 시간

2장 다섯 가지 오류: 시스템 오류인가, 오류 시스템인가
첫 번째 오류: 확산하는 독단주의 / 두 번째 오류: 치명적 정보사회 / 세 번째 오류: 길들여진 생각 / 네 번째 오류: 미완의 자본주의 / 다섯 번째 오류: 고장난 민주주의

3장 변화의 바람: 연대·각성한 세대·여성·기술 쓰나미
지역 정체성과 글로벌 상호의존성 / 각성한 세대 / 미래는 여성적이다 / 과학기술: 고요한 그러나 치명적인

4장 기이한 현실: 양자과학에서 양자 유토피아까지
보편 공식을 찾아서 / 아인슈타인이 소크라테스를 만나다 / 무한성 이해 / 양자 패러다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미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힘을! / ‘양자 우월성’ 시합

5장 근본적 질문: 인간은 왜 인간인가
의식은 왜 존재할까 / (인공) 지능의 의미 / 의식 없이 지능이 존재할까

6장 마지막 자기애 모욕
프로이트의 세 가지 자기애 모욕 / 철학적 좀비 / 다른 길이 있을까

제2부 양자 유토피아

7장 세 가지 미래 시나리오
최후 심판의 날: 인류 문명의 파괴 / 호모 옵솔레투스: 아무도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양자 유토피아: 인류의 손으로 만드는 미래

8장 지식사회에서 지성사회로
우리의 기억은 왜 거짓말을 할까 / 디지털화, 그 다음은? / 의식혁명: 인간이 깨어난다

9장 양자경제의 약속
순환경제로 가는 길 / 화폐개혁, 과세, 기본소득 / 조직된 삶: 직접 민주주의 / 새로운 모델을 찾아서

10장 행동하는 영웅
창조적 동기부여 / 행복이 오게 하자 / 배우는 법 배우기 ― 가르치는 법 가르치기 / 위코노미(We-conomy) / 늦지 않았다

맺음말 철학자 급구
후주

저자 소개 2

앤더스 인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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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ers Indset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활동하는 비즈니스 철학가이자 벤처 투자자이다. 2018년 경영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싱커스50(Thinkers50) 선정 ‘미래의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자’로 뽑혔다. 색다른 사고, 도발적인 주장, 록스타 같은 면모 때문에 ‘로큰롤 플라톤(Rock'n'Roll Plato)’으로 불린다. 10여 년간 경영 컨설턴트와 벤처 사업가로 일하며 다양한 업종에서 사업 경험을 쌓았다. 이후 광고 마케팅 회사를 창업해 독일의 여러 강소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앱등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투자자
노르웨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활동하는 비즈니스 철학가이자 벤처 투자자이다. 2018년 경영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싱커스50(Thinkers50) 선정 ‘미래의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자’로 뽑혔다. 색다른 사고, 도발적인 주장, 록스타 같은 면모 때문에 ‘로큰롤 플라톤(Rock'n'Roll Plato)’으로 불린다. 10여 년간 경영 컨설턴트와 벤처 사업가로 일하며 다양한 업종에서 사업 경험을 쌓았다. 이후 광고 마케팅 회사를 창업해 독일의 여러 강소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전자상거래 앱등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 혁신 네트워크인 프랑크푸르트국제연합(Frankfurt International Alliance, FIA)의 창립 파트너이자 독일기술창업센터(German Tech Entrepreneurship Center, GTEC)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여러 국제 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인공지능, 기후붕괴 등 인류가 봉착한 난제를 양자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양자경제』는 [슈피겔] 선정 올해의 베스트셀러, 싱커스50 선정 ‘Breakthrough IdeaAward’ 명단에 오르는 등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 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 『숨 쉬는 것들은 어떻게든 진화한다』, 『과학이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불확실성의 시대』,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초판본 독일인의 사랑』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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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80g | 153*225*30mm
ISBN13
9788965964964

책 속으로

양자역학이 밝혀낸 우주의 기본공식은 ‘이것 아니면 저것’의 양자택일이 아니다. ‘이것과 저것 모두’를 아우르는 통합이다. 정신과 물질은 통합될 수 없는 대립이 아니라, 반대 방향에서 같은 목적지로향하는 두 가지 길이다. 정신과 육체 사이의 공간, 물질과 에너지 사이의 공백. 현재 가장 주목받는 몇몇 이론들이, 통합될 수 없어 보이는 분야들 사이의 이런 공백에 초점을 맞춘다. 양자물리학이 영성을 만나고 현상학이 신경학과 정신분석학을 만난다.

양자현실과 양자경제에서는 통합될 수 없어 보이는 경험과 분야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쩌면 영성은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물리학의 일부분일지 모른다.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대립을 통합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철학적 접근이다. 이런 철학적 접근으로 경제분야를 숙고한 결과물이 양자경제다.
---「머리말」중에서

인류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므로 ‘기후변화’ 혹은 ‘지구온난화’ 같은 평범한 표현은 당장 폐기되어야 한다. 태양열이 약간 더 많이 지구로 오는 정도의 소소한 ‘변화’가 아니다.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붕괴가 코앞에 닥쳤다.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곧 누군가가 와서(또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를 구원할 거라는 믿음이다. 새로운 기술로 생태계 붕괴를 막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저절로 되진 않는다. 새로운 기술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우리’가 의식적으로 결정해야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인류는 기하급수적 기술의 희생자가 될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다가오는 생태계 붕괴보다 더 큰 재앙일지 모른다. 과도하게 똑똑한 알고리즘 때문에 인간이 권력을 잃을 수 있다.
---「1장」중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는 두 세력의 싸움을 경험할 것이다. 한 세력은, 사회에서 물러나 영성적 공동체 삶의 ‘자연’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개별 자아가 아니라 보편적 공동체와 참여 문화를 믿는다. 그들은 긍정적 공동체, 공동 창조, 협력을 믿는다. 그들은 자연에서 친밀감을 느끼며 통일된 국가정체성이 없다. 그들은 관심 있는 공동체와 관계를 맺고 정치이념에 매몰되지 않는다.

반대편에는 또 다른 세력, 즉 사회적으로 덜 성숙한 사람들, 특히 사회와 ‘시스템’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좌절감을 공격적으로 표출하고 더 나아가 이념으로 무장한 테러집단이 아닌 외로운 늑대로 주변을 공격한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자동화와 과학기술의 ‘희생자’가 되어 할 일을 잃은 수많은 사람이 있다. 사회 안정을 유지하려면 이 사람들에게 (긍정적) 미래 전망을 제공해야 한다.
---「3장」중에서

어차피 ‘파멸에 이를 거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진행될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과학기술’이 우리를 구원할 거라고 혹은 몇몇 기술이 우리를 ‘나락으로 밀거라고’ 믿는다면, 역시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사두마차 뒤에 등장한 것은 말 여덟 마리 혹은 열여섯 마리가 끄는 마차가 아니라 포드자동차 T 모델이었다. 마찬가지로 정치, 사회, 과학,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이 가능하다. 이런 격변이 언제 어디에서 생길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므로 어쩌면 우리는 이런 변화를 ‘양자도약’이라 불러도 되리라.
---「7장」중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우리는 디지털 초지능을 어느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시급히 세계적 합의에 도달해야만 한다. 세계 공동체는 이런 실존적 물음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모두가 위험과 잠재력에 대한 이해와 의식을 가져야 한다.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훼손하지 않고 오히려 극대화하는 강한 AI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 우리는 디지털 초지능과 일종의 공생관계를 맺어야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그리고 오로지 우리의 자아실현에 봉사하고 한계와 제약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한다.

---「9장」중에서

출판사 리뷰

철학에서 양자역학 그리고 경제학을 넘나들면 펼쳐내는 양자경제 이야기

『양자경제』는 ‘구경제는 죽었다. 신경제도 마찬가지다’는 선언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2019년이 인류 최고의 해로 역사에 기록될지 모른다고 말한다. 기후붕괴와 기하급수적인 기술의 발전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흐름은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본주의 구약성경’에 의존하며 부유함을 물질로 정의하고 있다. 저자는 닥쳐올 미래가 디스토피아가 되지 않으려면 이런 사고의 틀부터 깨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구경제를 대체할 새로운 ‘신약성경’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나는 벤처기업 투자자이자 비즈니스 철학자로서 전 세계의 다양한 과학자, 경제학자, 경영인 들과 교류해왔다. 그들과의 만남은 나를 철학, 경제학 그리고 양자역학의 세계로 이끌었고 이를 통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지금까지 관점과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대안은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 늦기 전에 부유함을 통장 잔액에 한정 짓지 말고 지성(Verstan)과 생명을 중시하고, 행복과 사랑을 공급하는 탈물질의 약속과 법칙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탈물질 경제 시스템을 나는 양자경제(Quantum Economy)라고 이름 붙였다.” - 머리말 중에서

매슬로의 욕구 피라미드에서는 물질적 욕구가 피라미드 맨 아래,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대부분은, 특히 부유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비물질적 욕구를 채우는 데 여념이 없어서 사랑, 자아실현 같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다. 지금의 시스템이 그들을 물질적 욕구 단계에 붙잡아두고 있다. 그러나 오래전에 입증되었듯이, 점점 더 늘어나는 물질적 소유와 소비는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두 번째 집, 세 번째 자동차, 최신 디지털기기는 만족감을 높이기는커녕 우리를 물질소비에 더 의존하게 만든다.

과도한 물질 소비는 지속가능한 모델이 아니다. 이미 2010년대에 서구와 몇몇 부유한 아시아 국가의 국민경제는 과도한 양적완화와 과소비 중독으로 붕괴 직전에 놓여 있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파국은 해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예됐을 뿐이다. 무절제한 소비로 우리는 이미 지구의 자원을 광범위하게 탕진했다. 현재 체제로는 대략 80억에 달하는 인류의 소비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다. 모두가 고급저택과 페라리를 가질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질적 욕구의 탐닉은 소비로 충족할 수 없는 비물질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회적 인정과 만족감, 삶의 의미와 자아실현 같은 정서적, 정신적 재화는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없다.

“그러나 양자경제에서는 비물질적 재화도 자본화된다. 탈물질적 통합 경제를 ‘양자경제’라고 부르는 근거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 모든 (아원자) 물질이 입자이면서 동시에 에너지이고, 에너지이면서 동시에 입자인 양자물리학과 똑같이 양자경제에서는 물리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물질과 비물질처럼 소위 대립하는 것들이 양립한다.

양자물리학이 입증한 것처럼 우리의 현실은 물질이 아니라 물질 사이의 ‘공백’ 혹은 다중우주의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 한 개별파동의 총합이다. 세계는 합리적이지 않다. 상호의존하는 이른바 ‘인터월드’로 봐야 한다. 그래야만 분야와 분야 사이의 공백에서, 분야 간 상호작용으로만 새로운 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양자경제를 설명하기 위해서 저자는 양자경제의 이론적 토대가 되는 양자물리학의 역사를 소개한다. 코페르니쿠스부터 뉴턴, 아인슈타인, 파인만을 거쳐 여러 양자물리학의 선구자들의 논쟁과 연구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살펴본다. 또한 양자역학이 양자컴퓨터, 나노기술, 인공지능 등 현대과학에서 선사한 가능성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양자역학의 이론을 차용해 현실의 정치, 경제,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3가지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 부분은 특히 흥미롭다. 저자는 “인류 앞에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사라지거나, 복종하거나, 우리의 손으로 해결하거나. 이제는 무한성장과 기술 숭배에서 벗어나 연결과 순환이라는 양자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손으로 난제를 해결하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려면 국가보다는 지역과 세계가 상호연결하고, MZ세대와 여성이 사회변화의 주도 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거대 기업들의 손에 맡겨진 알고리즘, 인공지능의 계발을 절대 다수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감시하고 주도권을 찾아와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이 기술에 존속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도발적인 질문으로 가득하다. 미래를 읽고, 바꾸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마셜 골드스미스, 『트리거』 저자

저자는 인류는 이미 중요한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말한다. 가장 부유한 스물여섯 명의 재산이 지구인의 약 절반인 가난한 38억 명의 재산을 모두 합친 것과 맞먹는다. 그러나 싸잡아서 자본주의를 탓해봐야 해결책이 나오진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대신 자본주의 엔진이 공정한 분배에 이용되도록 경제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기존의 구조와 모델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최적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그 출발점이 양자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가 맞닥뜨린 거대한 생태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양자적 관점으로 보면, 우리는 환경 감수성을 발달시키고 더 나은 상황을 마련할 수 있다. 양자경제는 모든 것이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통찰을 기반으로 한다. 이제는 경제, 사회, 생태를 통합하여 상호의존적 파동으로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양자안경을 쓰면 행복에 대한 관점도 바뀐다. 자유주의 이론대로 ‘모두가 자신에게 유용한 관심사만을 좇으면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행복사회’는 불가능에 가깝다. 애덤 스미스의 시장자유주의는 각각의 독립된 개인에 집중한다. 이런 자본주의 이론은 개인의 수많은 이기적 행동이 어떻게 사회적 ‘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행복과 경제를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질문이야말로 양자경제의 발화점이라고 말한다. 양자경제는 무엇을 가졌고 가질 수 있느냐로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하지 않는다. 양자경제는 우리가 무엇이고 무엇이 될 수 있는가에 집중할 수 있는 자유에 집중한다. 다양한 역할을 맡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더는 쪼개질 수 없는 개별 입자 아니라 ‘멀티’임을 깨닫자는 것이다.

철학적 명제, “너 자신을 찾아라!”는 여전히 유용하다. 그러나 양자경제에서는 조금 달라진다. “너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것을 개발하라. 그러나 때론 그것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역할을시도하라.”그렇게 할 때, 우리는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트리거』의 저자이자 전 세계적인 경영 그루 마셜 골드스미스는 『양자경제』를 “도발적인 질문으로 가득하다. 미래를 읽고, 바꾸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평가했다. 골드스미스의 찬사처럼 이 책은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실을 양자역학의 이론을 빌려와 일목요연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미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성장과 분배라는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순환과 통합의 경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지 혼란스러운 요즘 앤더스 인셋이 던지는 화두는 한국사회에 묵직한 울림이 될 것이다.

양자경제(Quantum Economy)란?

- 기존 경제 체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이다.
- 식량, 주거, 안전이라는 명백한 물리적 욕구를 넘어 소속감, 자존감, 자아실현 같은 심리적 욕구까지 통합한다.
- 순환하며 잠재적으로 무한하다.
-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좁히고, 직접적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 양자세계만큼 예측 불가처럼 보이지만, 양자물리학만큼 현실적이다.
- 상호의존 시스템이다.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인간과 기계도 협력한다.
- 분야 간의 경계를 허물어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통합한다.
- 분권적이고 상호연결된 구조를 둔다.
- 우리의 소비 인식을 되돌아보게 하고 비물질적 성장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
- 지성사회, 의식혁명, 순환하는 무한성, 철학적 사고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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