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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엄마의 글쓰기 타임
아들 셋 엄마가 글을 쓰며 알게 된 진짜 마음
백미정
생각수레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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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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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엄마의 마음

우울한 마음을 글로 쓴다는 것

1 엄마의 책임은 밥솥인가? : 생계수단의 글쓰기
2 소극적 반항자 : 뱉을 수도 삼킬 수도 없는이야기를 글로 쓴다는 것
3 블루오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나의 어여쁜 우울이여, 글이여
4 엄마의 감정 : 글의 감정
5 엄마의 정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 혼란의 글쓰기, 그것이 정답이다
6 엄마의 착각 : ‘내가 쓴 글이 나다’라는 말을 완성시키려면
7 고통을 주도하게 될 때 : 록산 게이의 몇 문장
8 진짜 괜찮은 걸까 : 비루하고 찬란한

2장
엄마의 양육

불완전한 모성으로 엄마의 글 냄새 남기기

1 그냥 좀 봐주는 엄마가 되어 : 그냥 좀 글 쓰자
2 애착 이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어떻게 하면글을 잘 쓸 수 있을까?
3 바이킹을 싫어하는 중3 아들에게 필요한 말 : 깔끔한 글쓰기
4 자녀교육에 방관하는 엄마 : 그 시간에 글 쓰는 엄마
5 엄마의 용기가 필요할 때 : 용기를 쓰는 슬픔, 용기를 쓰는 기쁨
6 마음이 편치 않다 : 내 것을 찾기 위한 진리
7 내 아이의 고집 : 내 몫인 글쓰기

3장
엄마의 변화

글을 써 볼까?

1 멀티태스킹 엄마 : 글에게 물어 본다. ‘나는 누구인가?’
2 모종의 기술 : 기록 예찬
3 부끄럽다 : 존재감 있는 언어 건져내기
4 엄마의 말, 진화할 수 있다 : 글을 쓰며변하게 되는 5가지 마음자세
5 우리, 대화하고 있는 거 맞나요? : 나의 스타일, 문체
6 빗나간 목표 : 성가신 글의 특징
7 용서할 대상은 나였다 : 필사 이야기
8 시간의 양 속에서 시간의 질 새기기 : 글쓰기, 커피 한 잔에 담가 버리다

4장
엄마의 표현

조금의 기술

1 ‘교감과 방향 재설정’ 기법 : 글쓰기 기술에 대해
2 이중 구속 메시지의 처방전 : 헷갈리지 않는 글쓰기를 위해 가져야 할 3가지 태도
3 엄마의 수미상관식 삶 : A와 A’ 사이에서
4 상처 없는 사람 없다 : 짧게 쓰거나 침묵하거나
5 엄마의 사유, 그리고 잠시 멈춤 : 쉼표 찍고 건너가기
6 “야!”와 “얘들아” : 지속하는 글쓰기
7 ‘졸속’을 선택해야 할 때 : ‘자꾸’를 자꾸 쓰면
8 부모교육서를 내려놓고 산문집을 선택했는데 : 마음 보여주기

5장
엄마의 사명

평안과 존엄을 글로 남기는 작가

1 ‘카타스트로피’에서 엄마를 구해주자 : 자, 이제는 평화의 글쓰기다
2 공회전하는 엄마의 슬픔 위에 : 부캐 글쓰기
3 삶의 균형 : 즐기는 글쓰기
4 엄마는 애자일 경영자 : 글쓰기의 존엄
5 부모민족이론 : 애도의 글쓰기
6 엄마, 함정에 빠지다 : 글, 이렇게 둔다

저자 소개 1

조금의 욕심을 부려, 대한민국 엄마들 모두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타인과 연결될 때, 삶과 문장은 단단해진다’고 한다. 글쓰기로 그대와 연결되기를, 우리의 삶을 잘 살아내기를, 잘 살고 있다고 서로를 다독여주는 작가와 독자가 되기를 바란다. 전, 유아행복연구소 교육실장으로 교육 기획과 강의하는 일을 거쳐 전업 작가로 살았다. 책 쓰기 코치, 글쓰기 강사 일을 하며 ‘엄마 작가 메이커’, ‘엄마 강사 메이커’라는 브랜드명을 가지게 되었다. 그간 쓴 글들을 간간이 되돌아보며, 앞으로 쓰게 될 글이 곧 삶이 되었으면 한다. 엄마 작가 비전스쿨 / 작문하는 필사
조금의 욕심을 부려, 대한민국 엄마들 모두 글을 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타인과 연결될 때, 삶과 문장은 단단해진다’고 한다. 글쓰기로 그대와 연결되기를, 우리의 삶을 잘 살아내기를, 잘 살고 있다고 서로를 다독여주는 작가와 독자가 되기를 바란다.
전, 유아행복연구소 교육실장으로 교육 기획과 강의하는 일을 거쳐 전업 작가로 살았다. 책 쓰기 코치, 글쓰기 강사 일을 하며 ‘엄마 작가 메이커’, ‘엄마 강사 메이커’라는 브랜드명을 가지게 되었다. 그간 쓴 글들을 간간이 되돌아보며, 앞으로 쓰게 될 글이 곧 삶이 되었으면 한다.
엄마 작가 비전스쿨 / 작문하는 필사 모임 / 글쓰기 모임 / 글 리모델링 수업 / 책 쓰기 코칭 과정
세나시 브랜딩 스쿨. 새벽 글쓰기 클럽 / 헤쎄드 컴퍼니. 에니어그램과 글쓰기 / 고마워 컴퍼니. 고마워 프로젝트와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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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48*220*20mm
ISBN13
9791187213758

책 속으로

‘괜찮아. 괜찮아. 이젠 괜찮아.’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을 넘어 내가 바뀌고 내 글이 바뀌게 된 이유는 글을 계속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명확히 말하자면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내 마음이 리부트 되었다. 이건 글을 써 본 사람이면 이해하는 말이고, 써 보지 않은 사람이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말이다. 고민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차선책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 p. 135

대화 내용과 기술은 상대가 누구냐, 여기가 어딘가, 지금 분위기가 어떠한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그러므로 머리 다 큰 아이가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면 “아이구, 벌써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었네. 우리 아들, 텔레비전 더 보고 싶을 텐데 속상하겠다. 엄마도 마음이 짠하네.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 끄자.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어야 해”라고 1절부터 4절까지 읊어댈 게 아니라, “시간 다 됐어. 텔레비전 꺼”라고 말해주는 게 명답이다.
--- p. 165

엄마의 사유 대상은 대부분 자녀일 테고, 자녀를 개념화시켜 판단하고 추리하는 작용은 이성뿐만 아니라 감성의 영역까지 포함시킨다. ‘저걸 그냥 확!’, ‘내가 못 살아.’, ‘이럴려고 엄마가 됐나?’ 이 모든 것이 엄마의 사유가 된다. 거창할 것 없다. 자식들을 보며 눈에 레이저가 발사될 때, 한숨을 쉬며 허리에 손을 걸치는 그 순간이 사유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징그럽게도 엄마 말을 듣지 않는 자녀와의 경험이 엄마의 인식을 건드려 스파크를 일으키게 되고, 그후 잠시 멈춤의 시간이 찾아온다. 여기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잠시 멈춤’이다. 숨을 고르는 구간이 없으면 사유할 수 없다. 사유하지 않으면 감정의 노예가 되어 후회할 일을 하게 될 확률이 백 퍼센트에 가까워진다. 건너가는 존재가 될 수 없다.
--- p. 224

MZ세대가 돈 안 들이고 나를 콘텐츠화하며 부캐 놀이를 즐긴다면, 우리 엄마들은 글쓰기 놀이를 하면 된다. 글쓰기 역시 돈 들어가는 것 없다. 나를 콘텐츠화하기에 안성맞춤인 도구다. 현장에서 보여주는 잔소리 대마왕의 모습이 본캐라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라고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부캐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캐와 다른 점은, ‘글쓰는 엄마’라는 부캐는 본캐의 한 영역이라는 거다. ‘저걸 그냥’ 본캐와 ‘우쭈쭈 내 사랑’ 부캐는 뗄 수 없는 관계다. 엄마의 공회전하는 슬픔은 아이의 행복과 만날 수밖에 없고, 그 만남이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 p. 259

6천 번 투고, 2백 번 거절, 17건 출간계약, 9권 책 출간을 하고 나면 ‘내 삶이 최고의 콘텐츠다’라는 말에 50퍼센트 공감하게 된다. 돈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0순위인 시장의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 새로운 숙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비 저자는 ‘내 삶이 최고의 콘텐츠다’라는 말을 100퍼센트 신뢰해야 한다. 앞서 말했듯, 내 삶을 돌아보고 내 감정을 쏟아놓는 글쓰기가 우선시되어야만 독자를 위한 글을 쓸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즐기기 위해 쓴다’는 것을 기본 자세로 여기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에 엄지 척을 보내주길 바란다. 아니, 무라카미 하루키도 즐기기 위해 글을 쓴다는데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는가? 한 입 꼬리 올리며 “너가 무라카미 하루키냐?”라고 말하는 그 사람에게 한 마디 해주자.
“이봐, 써 봤어?”
--- p. 266

아이들과 영원히 함께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과 마음만 먹으면 글을 쓸 수 있으리라는 ‘믿음’, 내 아이를 대하고 있는 나의 ‘익숙함’과 나를 들여다보지 않는 글쓰기 형태의 ‘익숙함’은 애도를 마주할 만한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다. 이는 고통이 비웃을 수 있는 슬픈 일이다. 이제 글을 쓰는 엄마인 나는, 나와 나의 글을 대상으로 애도의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떠나보낼 것과 남겨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당연하게 여겨야 할 것과 더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 삶의 영역은 무엇인지, 고집을 부려야 할 것과 온전히 버려야할 것은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슬퍼하며 ‘상실’에 집착해 보아야겠다. 회복을 위해 우리는 그러해야만 한다. 직면의 두려움보다 상실의 고통에 편들어주어야 할 때다. 그러므로 우리는 또 글을 써야만 한다. 내가 쓴 글은 삶의 모습으로 진화하여 건강하게 잘 살다가 먼 훗날, 나와 내 아이들에게 유산이 된다. 우리가 떠나고 나면 우리 아이들은, 몸부림쳤던 엄마의 모습을 글을 통해 애도하게 될 것이다. 결국 글쓰기다.

--- p. 281

출판사 리뷰

‘내가 못 살아!’를 주문처럼 외우게 되는 날,
‘스읍 스읍.’ 입에서 방울뱀 소리가 자꾸 나오게 되는 날,
“억울하면 니가 엄마 하든가!” 사자후를 뱉어낸 날,
내 아이를 위해 간이며 쓸개며 다 빼 주고 싶던 날,
이 모든 순간이 『현실 엄마의 글쓰기 타임』이다.

엄마들이여, 글 쓰자.

글을 쓰고 나면 깨닫게 되는 삶의 태도 37가지
엄마인 당신도 지금 바로 경험할 수 있다.


나의 쓸모 있음을 찾으려 애쓰지 말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은 하되,
그 과정 속에서 인정과 보상을 바라기보다
애썼던 나를 내가 보듬어주자

지금은 채찍질을 가하기보다
잘하고 있다 말해 주자

나의 열심을 그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고 있음을 인정해 주자

글을 쓰면서 감정 정리하는
나의 모습이 쓸모 있다 말해 주자

그럴싸한 이유가 없어도 울어도 된다고
편안함을 선물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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