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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육지이민 2세 … 8
제1장 살고싶다, 제주 제주 골드러시 … 13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낸다? … 20 제주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 23 제주의 학교들 … 29 제주이민 … 35 제2장 느끼고 싶다, 제주 올레, 저가항공, SNS, 그리고 슈퍼스타 … 41 한달살이의 로망 … 46 더 이상 심심하지 않은 밤 … 51 헛걸음하지 않는 계획 짜는 법 … 56 가족에겐 어려운 올레 … 62 다크투어리즘 … 67 미술관, 박물관의 왕국 … 72 변덕스러운 제주 날씨를 즐기는 법 … 77 차라리 동남아에 간다니? … 82 아이와 함께 제주 1 - 아이의 마음 관리 … 87 아이와 함께 제주 2 - 부모의 마음 관리 … 91 제3장 알려주고 싶은 숨은 이야기 노란 제주와 우장춘 박사 … 97 제주를 대표하는 색 … 101 제주에게 감귤이란 … 104 용천수와 생활사 … 108 제주 하늘길 이야기 … 112 제주 포구 이야기 … 116 이제는 볼 수 없는 장면 … 119 제4장 옛 것을 통한 인사이트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 125 1목 2현제와 현대의 행정구역 … 129 3성 9진 25봉수 38연대 … 132 환해장성 … 136 돌하르방 … 139 제주의 향교 … 142 돌담 이야기 … 149 제5장 원도심 이야기 제주성 … 154 관덕정, 제주 광장의 역사 … 156 산지천 … 159 제주시청과 근대건축 … 163 최초 타이틀을 보유한 건축물 … 168 주정공장과 적산가옥 … 173 제6장 제주의 생활풍경 결혼식 풍경 … 177 1만8천 신이 있는 섬 … 181 사라져가는 사투리 … 183 거리감의 차이 … 189 더 이상 삼다도가 아니야 … 192 개발과 훼손의 경계에서 … 195 에필로그_ 재외도민의 제주이야기 …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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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이민 2세! 나는 서귀포 출신의 아버지와 제주시 출신의 어머니가 결 혼을 하시면서 일자리를 따라 육지로 올라온 경우이다.
--- p.8 나는 여러 이유로 지금 제주도에 살고 있지는 못하다. 정확히는 '재외제주 도민' 이다. --- p.9 고 '한달살이'를 할 수 있다면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기왕 가기로 했다면 엄마와 아이만 가고, 아빠는 육지에서 돈 벌려고 일하다가 주말에 내려가는 반쪽짜리 여행 말고, 오롯이 온 가족이 다 함께 내 려가서 현실을 떠나 한 달간 가족끼리만 하루 종일 어울리고 부딪히는 시간 을 권한다. 정말 일생에 한두번 오기 힘든 시간이기 때문이다. --- p.47 한달살이를 통해 하루하루 24시간 내내 가족들과 공통된 기억을 만들어 가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서로 잘 알고 있었다고 착각하던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힘들고 피곤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갖고 생활 하다 보면 마음도 넓어진다. 오랜 시간 온종일 서로 붙어있다 보니 그동안 못 하던 이야기들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진실의 시간이다. 서로 여유를 갖 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동안 서운했던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서로를 잘 보 듬을 수 있다. --- p.48 특히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용머리 해안은 만조 시간, 간조 시간 을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 --- p.58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 스타일이 있다. 그저 계획 없이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마음 가는 대로, 발걸음 가는 대로 가는 여행도 있고, 철저한 계획에 따라 움 직이는 여행도 있다. 모두 개인의 스타일이고 장단점이 있다. 나도 총각 시절 에는 전자의 스타일을 선호했다. 여행까지 와서 일정에 얽매이기 싫었기 때 문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이후로는 후자의 스타일로 바뀌었 다. 나 혼자, 혹은 친구 두세 명이 마음 가는 대로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건 충 분히 가능하고 즐거운 일이지만,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이 함께하는 여행 이라면 즉흥적인 스타일로는 정말 이도저도 아니게 방황만 하다가 소중한 휴가가 끝나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p.60 모처럼 제주에 갔는데 비가 오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차분하게 동 서남북의 일기를 모두 체크할 필요가 있다. 차로 조금만 이동하더라도 비를 피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p.77 제주에 관한 관심이 커가는 분들을 위한 제주 이야기를 담고자 하였다. --- p.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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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살고 싶은 이들에게
직장생활에서 번 아웃(Burn Out)되어 육지이민 생활을 접고 제주로 이주를 고민했던 글쓴이. 제주에서 살고 싶어 고민하는 이들이 궁금해할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캘리포니아 골드러시가 그랬던 것처럼 제주의 많은 인구유입은 앞으로 이주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질 것이고, 구성원의 출신지는 점차 다변화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인프라가 바뀔 것이며 제주시나 서귀포시 시내 외에도 많은 외곽지역이 지금보다 더 개발될 것이다. 사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제주를 좀 좁고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더러 있다. 어쩌면 나의 부모님도 그런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외지에서 넘어와 경제 흐름을 만들어내기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제주 이주자분들이 끝내 경제적인 이유나 적응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육지로 돌아오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얼마 전까지 제주도는 대표적인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었다. 불과 얼마전까지는 대학교 가듯이 시험을 보고 성적순에 따라 고등학교에 합격하거나 불합격했다는 이야기이다. 제주문화가 배타적이라고 하는 이들이 많은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시골은 어딜 가나 배타적이다. 아니 도시는 배타적일 수도 없다. 도시에서는 아예 서로 아는 척을 하지도 않고 기대도 하지 않으니, 배타적이라고 서운해 할 기회조차 없다. ▶ 제주가 좀 더 궁금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육지이민 2세! 제주도 사람과 육지 사람의 한 가운데에서 외치는 재외제주도민이 있다. 제주도에 사는 사람이든, 제주가 그리워서 제주앓이 중인 이들이든 제주에 관심이 있다면 모두 알아야 할 제주 이야기를 담았다. 때로는 현지인의 시각으로, 때로는 관광객의 눈으로 들려드리는 가장 중립적인 제주이야기. 이 책은 제주의 여행코스나 맛집을 소개하는 뻔한 여행책자가 아니다. 제주가 궁금한 이들, 제주와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면 반가워할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