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
양장
베스트
그래픽노블 top20 2주
가격
32,000
32,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상세 이미지

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유디트 바니스텐달

관심작가 알림신청
 

Judith Vanistendael

1974년생, 벨기에 만화작가이자 일러스트 작가. 정치망명 난민인 아프리카 토고의 청년과 벨기에 여대생의 사랑을 그린 첫 작품 <소녀와 흑인 소년>으로 단번에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권으로 된 이 이야기는 앙굴렘 만화페스티벌에서 두 번이나 대상 후보에 올랐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2년에 출판된 그래픽 노블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출판되자마자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세 번이나 아이스너 상의 후보로 지명되었다. 유디트는 아이들을 위한 책의 삽화들도 그리고 있다.

유디트 바니스텐달의 다른 상품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옹 제2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달콤 쌉싸름한 꿀벌』,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 『성경-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레 미제라블』,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1, 2, 3』, 『흙과 재』, 『교황의 역사』, 『80일간의 세계 일주』, 『신은 익명으로 여행한다』, 『어리석은 철학자』, 『인간의 대지에서 인간으로 산다는 것』, 『인생이란 그런 거야』, 『토비 롤네스』, 『
이화여대 불어교육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리옹 제2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좋은 책들을 소개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달콤 쌉싸름한 꿀벌』, 『내가 생각해도 난 정말 멋진 놈』, 『살해당한 베토벤을 위하여』, 『성경-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레 미제라블』,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1, 2, 3』, 『흙과 재』, 『교황의 역사』, 『80일간의 세계 일주』, 『신은 익명으로 여행한다』, 『어리석은 철학자』, 『인간의 대지에서 인간으로 산다는 것』, 『인생이란 그런 거야』, 『토비 롤네스』, 『오전 9시에서 10시 30분 사이』 외 다수가 있다.

김주경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028g | 175*230*25mm
ISBN13
9791197381713

출판사 리뷰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오늘 하루를 살아간다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미리암, 타마르, 폴라, 다비드에게 각 장을 할애하고, 인물 각각에게 고유한 색깔과 딱 맞는 시를 한 편씩 건넨다. 미리암은 빨강, 타마르는 푸른색, 폴라는 검정, 그리고 다비드는 흰색. 미리암이 여행 중 처음 만난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후 루이즈를 낳는 장면은 다비드의 암 선고와 오버랩되며 삶의 순환과 지속성을 드러내준다. 아버지가 죽겠지만 미리암은 아이를 키우며 살아갈 것이고 다비드의 가계는 이어질 것이다. 한편, 아직 어린 타마르에게 아빠의 죽음은 불가해하다.

죽음이 영영 이별하는 거라고? 그렇다면 방법을 찾으면 되잖아! 그리하여 타마르가 친구와 함께 아빠를 미라로 만들자고 계획하는 것은 끔찍하다기보다 애틋하다. 아내 폴라는 사정이 조금 복잡하다. 사랑하는 남편을 떠나 보낸 후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며 어린 딸을 키우며 살아가야 할 폴라에게는 다비드의 죽음이 슬프고 고통스러우면서도 화나는 일이다. 상실감과 삶의 무게가 이중으로 덮쳐온다. 당장 폴라의 일상은 어떻게 될까. 누구보다 다비드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폴라는 애써 죽음을 외면하고 부정하지만 달라질 건 없다. 그리하여 마침내 폴라는 죽음을 받아들인다. 다비드는 떠나겠지만 사랑의 기억은 남을 테니까.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그래픽노블의 장점을 십분 살려 인물의 표정과 장면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그려 보여준다. 독자는 침묵 속에서 뭐라고 딱 집어 말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일 수 있으며 작가가 펼쳐놓은 다양한 장면들 속에서 나름의 진실을 찾아볼 수 있다. 독자는 다비드가 죽어가는 동안, 한편으로 루이즈가 걷고 말하기 시작하며 점차 자라는 모습에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타마르가 호수에서 인어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풍선이 편지를 전해준다는 타마르의 상상과 믿음을 지켜주기 위해 엄마 아빠가 사소한 수고를 감수하는 장면은 재미있고 의미심장하다. 죽음이 엄연하듯 어린아이의 유년이 보호되어야 하는 것도 분명하다. 그리고 삶은 그렇게 따뜻한 삽화들이 갈피갈피 채워지는 것이기도 하다
.
여성 인물들이 저마다 각자의 삶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다비드의 암은 시종일관 악화된다. 죽음이 다가오는 것보다 공포스러운 것은 말할 수 없는 신체적 고통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더 이상 못 보게 된다는 것은 두렵고 슬프지만 거듭된 수술과 항암치료로도 고통을 잠재울 수 없고 죽음이 안식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다비드는 절친인 주치의에게 죽여달라고 애원하며 주치의는 고심 끝에 비통한 마음으로 친구의 안락사를 돕는다. 안락사에 대한 판단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마지막에 이른 다비드가 독자들을 바라보며 홀가분하게 웃는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죽음은 정말 끝일까, 다비드는 평안에 이르렀을까, 남겨진 가족들은 이제 어떻게 지낼까.

가까운 사람의 죽음 이후 슬픔과 상실, 애도에 대한 이야기는 많고 많다. 그러나 죽음의 과정과 그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장면을 그림과 짧은 대사로 전달하는 그래픽노블을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일 것이다. 『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동안』은 죽음이라는 보편적인 관심사를 주제로 삼되 손쉬운 위로나 조언을 건네려 하지 않는다. 그저 어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생각과 감정, 관계들을 보여주며 죽음도 삶의 한 과정일 뿐임을 담담히 이야기한다. 죽음에 가까이 있거나 그렇지 않거나, 죽음에 관심이 많거나 그렇지 않거나, 여전히 살아가야 할 우리 모두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추천평

제자리를 맴돌던 삶에 아름답고 묵직한 충격을 주는 작품이다.이 그래픽 노블을 통해서 우리는 사라진다는 것은 고요함 속에서 새롭게 기억되는 것임을 알게 된다.상실을 받아들이면서도 절망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 김지은 (아동문학 평론가)
책 전반에 깔린 빛과 어두움의 조화는 삶과 죽음이 하나라는 느낌을 준다. 유디트 바니스텐달의 끊기고 흔들리고 떨리는 선은 마치 얼마 남지 않은 다비드의 생명을 상징하는 듯하다. 병동으로 쏟아지는 햇살과 그림자는 아직은 어린 딸, 타마르를 걱정하는 그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물이 흐르듯 종이에 얹힌 투명한 수채화의 상징적인 색과 칸의 구성은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 가족 구성원의 심리를 잘 보여준다. 절제된 대사와 문장은 고통을 무겁게 표현하기보다 오히려 담담하게 보여주므로 더욱 진한 감동과 울림을 준다. 유디트 바니스텐달의 이 작품은 너무도 아름답고 먹먹하다. - 김금숙 (Keum Suk Gendry-Kim, 그래픽 노블 작가)
당신이 겪은 가장 고통스러운 일은 무엇입니까 누군가 묻는다면 주저 없이 나올 대답, 바로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는 일일 것이다. 세상과 이별을 앞둔 아버지, 그를 바라보는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의사 친구. 이들이 겪는 고통과 낯선 감정은 강렬한 색채와 압축된 문장으로 독자의 마음을 뜨겁게 파고든다. 유디트 바니스텐달이 매 작품마다 보여주는 가장 큰 미덕은 어떤 삶, 어떤 선택이 누군가의 일상과 감정보다 결코 우위에 있다고 말하지 않는 점이다. 아버지의 죽음이 두렵지만 책임져야 할 아이가 생긴 딸, 남편의 떠남이 슬프지만 남겨질 자신도 두려운 아내. 너무나 당연하지만 이질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감정들이 탁월한 서사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다비드’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그의 첫 아내 ‘줄리아’는 다비드의 꿈에 나와 “죽음은 어둡지만 따뜻해”라고 말한다. 바로 이 작품이 그렇다. - 엄지혜 (『태도의 말들』 (유유,2019) 저자)

리뷰/한줄평18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32,000
1 3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