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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Chapter 1. 결혼이란 환상에서 벗어나기 무턱대고 결심하지 마세요 프러포즈, 예물반지 보다 더 중요한 것 혼인신고는 언제가 적당할까? 자존감에도 밀당이 필요하다 연애와?결혼, 그 온도 차이에 대해서 사랑, 그저 안고 싶은 마음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사랑하세요 Chapter 2. 결혼 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마인드 연애도 실컷 한 사람이 결혼도 잘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폭을 맞추는 연습 1등 신랑감, 시대마다 달라집니다 살아보면 그 놈이 그 놈이라는데… 나 정말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 배우자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세요! 결혼,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 Chapter 3.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남편의 자세 어머니는 내게만 최고예요 회피하고 도망치지 말고, 책임을 다하세요 부모님과 아내를 동시에 설득할 수 있을까? 결혼 후, 효자가 되는 아들들에게 엄마와 아내, 둘 중 한 분을 선택하라면 결혼준비, 부모님에게 끌려 다니지 마세요 나는 불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Chapter 4. 고부갈등 해결을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 90년생 며느리가 온다 아무리 좋아도, 시댁은 시댁이다 집에 방문했다면 주방부터 들어가라! 제사, 남의 조상을 모시는 일 화나게 하는 말, “우리 엄마는 안 그래!” 어떤 상황이든 비난하지 말 것 감사함은 말로 해야 전달돼요 Chapter 5. 조금은 특이한 우리 부부의 결혼생활 양식 가끔은 각방을 써도 좋다 각자의 시간을 가져요 우리 부부는 각자 핵보유국입니다 TV없는 집에서 살면 좋은 것 걱정해서 걱정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이불도 따로 사용해 보세요 웃으며 사별을 약속한 사이 Chapter 6. 30대 백수 남편이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여보, 평생 놀 건 아니잖아 전업주부 남편으로 사는 것 살림은 남자가 하는 게 좋다 슬기로운 백수 생활 당신의 사랑의 언어는 무엇인가요? 백수가 되면서 줄어들은 수입은 어떻게 하나? 전업주부 남편은 백수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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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에 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을까? 당연히 결혼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의 신중한 태도의 대부분은 상대방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데 있다. ‘상대방의 성격은 나와 맞는지’, ‘상대의 직업은 무엇인지’, ‘차는 무엇을 타고 다니는지’, ‘부모는 어떠한지’ 등등.
반면 결혼 자체가 갖는 의미와 무게를 느끼는 데는 소홀하다. 결혼 후, 변화되어야만 하는 자신의 삶에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배우자에게 바라는 것만큼, 내가 배우자를 위해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인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연애의 연장선이 결혼이 될 수 있지만, 연애하듯 사는 것이 결혼은 아니다. 결혼이라 하여 모든 걸 함께할 필요는 없다. 아쉽지만 인간은 결국 홀로 왔다가 홀연히 떠나는 존재이지 않은가. 그러니 한 개인으로 아내와 남편을 존중하며, 그 속에서 감사함과 유대감을 찾는다면 누구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프롤로그」중에서 꽃을 꺾어 집에 들고 오면 며칠 지나지 않아 금방 시들고 만다. 반면 길가에 꽃을 지나갈 때마다 만나면 오래도록 사랑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 그저 바라보며 바라지 않고 사랑하라. --- 「있는 그대로 사랑하세요」 중에서 시어머니도 90년생 며느리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MZ세대는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익숙하다. 그래서 며느리를 대하는 마음이나 자세를 과거와 같이 생각하다가는 불화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미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기성세대가?정답이라?이야기했던?것들은 옳은 것일까? 그땐?정답인지?모르겠으나?오늘은?아닐 수 있다. 옳고 그름에 관한 것도 계속해서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오늘 옳다 여기는 것도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자. --- 「90년생 며느리가 온다」 중에서 그런데도?나이 든?아저씨들은 마음이?중요하다면서도?제사?준비를?강요한다. 정말?제사의 의식 자체가?중하다면, 일급?요리사를?모셔서?제사?준비하는 게?맞지 않는가. 나도?평소에는?한 번도?먹어보지?못할 만큼 요리?잘하는?셰프님을?거액으로?모셔서 제사?준비하면?되지?않는가? 조상님도?미슐랭?한번?드셔보시면?좋지 않은가? 제사 때문에?고통받을?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와이프가?우리?집?제사?지내는?걸?도와주면 나는?아내 집?조상님?제사?지내는 걸?돕는 게 맞다. --- 「제사, 남의 조상을 모시는 일」 중에서 물건은 구매하는 순간 중고가 된다. 값비싼 것도 포장지를 뜯고, 사용하는 순간 그 값은 새것보다 떨어지기 마련이다. 결혼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도장을 찍는 순간, ‘품절남’, ‘품절녀’가 된다. 품절인 동시에 돌아오면 중고가 되는 것이다. 최근엔 이혼에 관해 대하는 자세가 많이 바뀌었다.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경우도 많아졌다. 주변에도 이혼하는 커플이 꽤 있다 보니 흔한 일이 된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까지 이혼남, 이혼녀와 결혼해도 괜찮다는 미혼남녀를 거의 보지 못했다. 이왕이면 이혼남, 이혼녀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은 당연하다. 그러니 결혼은 신중하게 고심해야만 하는 것이다. --- 「무턱대고 결심하지 마세요」 중에서 사랑으로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것 같지만, 둘은 여전히 둘이다. 결혼에서 말하는 ‘우리’의 진정한 의미는 나와 너가 둘로써 온전히 함께 존재할 때다.“너희 부부는 쉴 때 같이 뭐해?”라는 질문에 나의 답은 간결하다. “각자 할 거. 어차피 우린 취향이 다르거든.” 연애할 때도 먹는 것을 제외하면 카페에 가서 각자 할 일을 했다. 서로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만날 때마다, 꼭 함께하는 활동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도 우리는 간섭하는 것이 별로 없다. 그리고 ‘아! 이 사람은 이것을 중요하게 여기구나’라며, 배우자의 새로운 모습과 습관을 알아갈 뿐이다. 그래서 여전히 편하고 함께여서 좋다. 둘이라는 울타리 안에, 우리는 각자 따로따로 존재한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면서 말이다. --- 「이불도 따로 사용해 보세요」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