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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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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손수건을 준비하시라 | 6
1장 릴리 블룸의 생일 파티 | 24
2장 소금 도시 산책 | 36
3장 공연이 시작되다 | 48
4장 헛수고 | 66
5장 페쟈가 수레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86
6장 완전한 실패 | 96
7장 룸펠슈틸츠헨은 바로 나다! | 110
8장 옛 공동묘지에서의 전투 | 126
9장 기쁠 때나 슬플 때나 | 142
10장 룸펠슈틸츠헨의 선물 | 156
11장 페쟈 라피넬리의 선한 기적의 서커스 | 174
에필로그 - 페데리코와 나쟈 | 192
마술의 비밀 |198

저자 소개3

안톤 소야

관심작가 알림신청
 
1967년 12월에 러시아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헤르첸 사범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86년부터 작사가로 활동을 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출판사에서 어린이 청소년 책 편집을 하였다. 2012년부터 출판그룹 '렌이즈다트' 편집차장으로 일을 하였다. 2007년부터 청소년 소설 및 성인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2014년 Russian Сhildren’s Choices에서 『노래하는 별과 말』로 대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심장의 운명』, 『에모보이』, 『노래하는 별과 말』, 『학교에 가는 고슴도치 또는 300살 먹은 소녀의 모험기』, 『미샤와
1967년 12월에 러시아 레닌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헤르첸 사범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86년부터 작사가로 활동을 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출판사에서 어린이 청소년 책 편집을 하였다. 2012년부터 출판그룹 '렌이즈다트' 편집차장으로 일을 하였다. 2007년부터 청소년 소설 및 성인 소설을 쓰기 시작하였다. 2014년 Russian Сhildren’s Choices에서 『노래하는 별과 말』로 대상을 받았다. 작품으로 『심장의 운명』, 『에모보이』, 『노래하는 별과 말』, 『학교에 가는 고슴도치 또는 300살 먹은 소녀의 모험기』, 『미샤와 레지쉬카』, 『정직한 로봇 바샤』, 『얼음 위의 암소』, 『바다 늑대』 등이 있다.

안톤 소야의 다른 상품

그림옥사나 바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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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녀의 작품이 수록된 도서가 러시아, 미국, 독일, 중국 등지에서 출간되었다. 모스크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및 도서 디자인 공모전인 “Image of the Book” 어린이 청소년 도서 삽화부문에서 2019년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으로, 2020년 『활주로 위의 토끼』, 『차오, 친구 하자』로 수상하였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학술원 러시아문학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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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24g | 140*210*12mm
ISBN13
9791190631419

책 속으로

“일어나는 거 도와줄게. 밖으로 나가자. 넌 신선한 공기를 좀 마셔야 해.”
“이봐, 무슨 일이야? 그 사람 내버려 둬. 그 사람은 우리 광대야!” 생일 맞은 소녀는 분개해서 심지어 페쟈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 하지만 나쟈는 그녀에게도 그리고 실망한 듯 웅성거리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들이 만든 빽빽한 원 밖으로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페쟈를 데리고 나왔다. 이런 일은 난생처음이었다. 지금까지 그 어떤 관객의 머릿속에도 서커스 장에 쓰러진 광대를 돕기 위해 뛰어든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페쟈는 지금 이상한 소녀가 자신의 공연을 중단시키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훈련된 당나귀처럼 순순히 소녀를 따라 시청 출구로 갔다.
“대체 누가 여기로 저 애를 부른 거야?”
“이 청과물 장수 손녀는 항상 모든 걸 망쳐놓는다니까.”
“또라이!”
“외눈박이 마녀!” 아이들의 불만에 찬 목소리가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p.33

“우리의 서커스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선하고 즐거운.” 페쟈는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네 부모님과? 천만에!” 나쟈는 단호했다. “난 이제 가야 돼. 잘 있어, 페쟈! 미안해, 나의 어린 왕자!”
“잠깐만, 나쟈! 내가 데려다줄게. 미스터 핑커튼을 트레일러에 데려다주고 올 때까지만 기다려줘.”
“잘 가요, 귀여운 아가씨!” 벌레 인간은 헤어지며 나쟈에게 눈부시게 미소 지었다.
무더운 7월의 밤은 뤼네부르크에 까만 벨벳 장막을 드리웠다. 어디선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미가 울었다. 낡은 가로등이 슬픈 광대와 이번엔 몹시 서둘러 집으로 향하고 있는, 그보다 덜 슬프지 않은 여자 친구에게 위태로운 노란빛으로 길을 비춰주었다.
“네가 보고 싶을 거야, 나쟈! 벌써 보고 싶어지기 시작했어. 느껴지니?” 페쟈는 커다란 장화를 신고 있어서 소녀를 간신히 따라갔다.
--- p.73

“시체를 야채 아래 숨겨서 떡갈나무 아래 두려고? 아니면 사고로 위장하려고 하는 거야? 두 수레의 충돌로 인한 사망 사고?”
“아냐, 페쟈! 나에게 천재적인 계획이 있어. 단지 너희 서커스의 호랑이가 채식주의자라고만 하지 말아줘.”
“하지만 호랑이들은 정말로 채식주의자인걸.” 페쟈는 낙담했다.
“그렇다면 롭을 곰치에게 먹이로 주자.” 나쟈는 단호하게 말한 후 광대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었다.
--- p.84

“정말 오래 잠들어 있었군!” 그 존재는 투덜거렸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매너야, 양철통으로 머리를 쳐서 깨우다니? 아프잖아. 이런! 사람 고기 냄새가 나는데.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그 생물은 독일어로 말했지만 마치 러시아 관광객 같은 끔찍한 억양으로 말했다.
“나도 바로 그것이 알고 싶어.” 아직 그 생물을 살펴보지 못한 롭이 말했다. “지금 내가 어디 있는 거지? 제길, 당신들은 누구야? 설마 나를 유괴한 건가? 그렇다면 괜한 짓을 했어. 아버지는 댁들에게 내 몸값으로 돈 한 푼 안 줄 거라고. 돌려받지 않으려고 오히려 돈을 낼 걸. 제기랄, 내가 바보 같은 소리를 했나 보다. 입을 다무는 게 좋겠어.”
“우리는 룸펠슈틸츠헨의 묘지에 있어.” 페쟈는 석탄 같은 눈의 남자를 유심히 살펴보며 말했다. 그는 키가 작고 털이 덥수룩했으며 아주 이상했다. 아주 아주 이상했다. 심지어 무시무시했다.
“뭐라고? 룸펠슈틸츠헨?” 키 작은 남자와 롭이 동시에 서로 다른 억양으로 반문했다.
페쟈의 머리에 달린 전등이 갑자기 작동하기 시작했다.

--- p.114~115

줄거리

페데리코 라피넬리는 라피넬리 가문의 서커스단의 광대이다. 그는 넘어지는 소년으로 유명하다. 관객들 앞에서 넘어지는 연기를 하면서 서커스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던 중 마을에서는 마녀라고 불리는 에꾸눈 소녀 나쟈를 만나게 된다. 둘은 서로 첫눈에 반한다. 데이트를 하던 중 아이스크림 장사의 의붓아들 롭을 만나고 놀리는 그를 살짝 밀쳤는데 그의 머리가 벤치에 부딪히고 그만 기절을 하고 만다. 그가 죽었다고 생각한 페쟈와 나쟈는 그를 숨길 적당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다가 양철통에 롭을 숨긴다. 적당한 방법을 찾던 둘은 서커스단 행렬이 사고로 멈추어선 오래된 공동묘지에 롭을 묻으려고 한다. 페쟈가 공동묘지로 롭을 실은 손수레를 끌고 가는데 그만 거기서 룸펠슈텔츠헨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목숨을 건 싸움이 시작된다.

출판사 리뷰

독자 리뷰
작가는 우리의 삶을 ‘서커스장’에 비유한다. 주인공 페데리코처럼 우리는 전혀 원하지 않는 것을 강요당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나 ‘독특한’ 사람에 대한 조롱을 묵인하기도 한다. 때로는 이런 행동들이 끔찍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가족을 미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들을 잃고 난 후에는 커다란 슬픔에 빠지고 그때서야 비로소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실제로 그들은 당신을 사랑했고 당신을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 했다는 사실까지 이해하게 된다. --트리비움

안톤 소야가 쓰고 옥사나 바투리나가 그린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은 아주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이 풍기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그로테스크한 첫 인상으로 인해 이 책에는 반드시 〈12+〉라는 연령제한 표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난 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흥미롭고 따뜻하며 무엇보다 선(善)하기 때문이다. --옥사나

처음에는 조금 무서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곧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슬퍼하며 바라보게 된다. 이 세상은 핑크 빛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페쟈와 나쟈가 살고 있는 세상 역시 잔인하고 불공평하지만 선함과 사랑,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그들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다. 오랫동안 끔찍한 괴물이라고 알려진 난쟁이 ‘룸펠슈틸츠헨’도 서커스단 배우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도 ‘선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고전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텍스트와 그림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사실이다.
넘어지는 사람 앞에서 그를 비웃지 말아라! -- 스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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