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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드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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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 글그림
만만한책방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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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고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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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어린이가 없길 바라며 그림을 그린다. 복만이라는 고양이랑 살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들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하다』, 『그림책이라는 산』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림책 『옥춘당』으로 2023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2023 샤롯데출판문화상 본상, 2023 대한
소외된 어린이가 없길 바라며 그림을 그린다. 복만이라는 고양이랑 살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옥춘당』,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들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하다』, 『그림책이라는 산』을 펴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림책 『옥춘당』으로 2023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2023 샤롯데출판문화상 본상,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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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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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4.00MB ?
ISBN13
9791189499310

출판사 리뷰

바위를 지나니 웅덩이,
웅덩이를 넘으니
가파른 언덕
땀이 비처럼 쏟아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

산 위에는 정말 바람이 불까?
‘얼마나 쓰러졌는가?’가 아닌 ‘어떻게 일어섰는가?’
절망 끝에서 외치는 고정순 작가의 고군분투 파이팅!

일곱 살 어느 여름,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본 권투 경기에서 계속 얻어맞고 계속 쓰러지는 선수를 향해 자기도 모르게 주먹 불끈 쥐며 응원했다. 왜 그랬는지, 그 선수가 누구였는지 기억조차 못 하지만, 그 기억은 희미한 듯 오래오래 가슴에 남아 처절한 희망의 노래가 되었다. 가드를 올리고!

『가드를 올리고』의 빨간 주먹은 작가 고정순의 삶과 많이 닮았다. 부모의 반대로 이십 대에 집을 나와 갖은 고생하며 그림을 그려 온 시간들. 꿈을 좇다 얻은 즐거움도 잠시 깊은 병을 얻어 포기할 것들이 일상이 되어 버린 삶. 그러나 포기해야 할 순간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간절함이 더욱 커졌다.

『가드를 올리고』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다. 운동은커녕 가벼운 산책도 힘든 고정순은 권투 경기 동영상을 수십 수백 번 되돌려 보며 사투를 벌이는 선수들의 피땀 어린 동작과 호흡을 조금이라도 사실적으로 담기 위해 300장이 넘는 스케치를 하며 이런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링 위에서 쓰러지는 권투 선수처럼 삶은 실패와 좌절을 포함하고 있다.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행위는 단순히 실패와 극복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 내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상대의 주먹으로 계속 무너지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가드를 올리는 행위는 마치 자신의 의지로 존재하고 싶은 삶의 태도를 나타낸다. 마지막 공이 울릴 때까지 상대와 나만이 존재하는 링 위에서 ‘얼마나 쓰러졌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일어섰는가?’를 말이다.”

포기하지 않는 한, 바람은 분다!
우리의 ‘가드’는 오늘도 안녕한가요?

『가드를 올리고』는 끊임없이 쓰러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처절하게 무너지는 절망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한 줄기 희망을 향해 조용히 가드를 올린다.
처음에는 단박에 오를 것 같은 저 산처럼. 링 위에서 한 대도 때리지 못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던 빨간 주먹도. 커다란 바위를 만나고, 여기가 어딘지? 다리에 힘이 풀려 더 이상 한 걸음도 못 걷겠다고 느끼는 건, 위로나 응원을 보내는 사람의 몫이 아닌 온전히 자신이 겪고 견뎌야 할 몫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이다.
세상에는 약자를 위로하는 이야기도, 패자를 응원하는 이야기도 많다. 잘못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경쟁에 쫓겨 공부하는 아이나 가족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어른이나 각자의 링에서 하루하루 싸운다. 자기와의 싸움도 있고, 타인과의 경쟁도 있다. 무엇이 더 힘들고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 무게와 고통을 겪은 자신만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빨간 주먹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경기에서 이겼을까? 졌을까?

어쩌면 하루하루를 살게 하는 건, 산 위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이 아닌, 삶 곳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일지도 모른다. 하루하루를 나답게 살게 하는 건, 승리의 기쁨이 아닌 어떻게 다시 일어서느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분명한 건, 삶이 계속되는 한 바람은 계속 불 것이고, 어떤 힘든 순간에도 자신만의 가드를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그 바람은 기필코 나를 일으켜 세울 것이다.
『가드를 올리고』는 절망 끝에서 힘겹게 가드를 올린 작가가 모두에게 보내는 간절한 파이팅이다.


바람이 분다. 가드를 올린다.
아무도 없는 모퉁이에서
다시
가드를 올리고

리뷰/한줄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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