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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진정한 지혜로의 여행 | 5상편 - 도경1 ‘도’는 말해질 수 있지만, 그것은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도’가 아니다 | 212 성인聖人은 무위無爲로써 처리하고, 불언不言의 가르침을 행한다 | 253 현명한 사람의 허명을 존중하지 않으면, 백성들은 서로 다투지 않게 된다 | 284 도는 비어 있는 듯 보이지만 그 쓰임은 무궁무진하다 | 315 천지는 본래 인仁, 불인不仁이 없다 | 346 곡신谷神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 377 천지는 장구하게 존재한다 | 408 최고의 선善은 마치 물과 같다 | 439 공을 이룬 뒤 스스로 물러간다 | 4610 행하고도 자랑하지 않는다 | 4911 ‘유有’는 사람에게 이익을 주고, ‘무無’는 쓰임새가 있게 한다 | 5212 다섯 가지 색깔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 5513 총애를 받는 것과 모욕을 당하는 것 모두 놀라움을 주는 것이다 | 5814 맞아들이려 해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따라 가려 해도 그 꼬리를 볼 수 없다 | 6115 자만하지 않기 때문에 능히 새롭게 갱신한다 | 6416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을 정靜이라 한다 | 6717 가장 좋은 통치자는 백성들이 그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 7018 대도大道가 없어지니 인의가 생겨난다 | 7319 권위와 지혜를 버리면 백성들의 이익은 백배로 늘어난다 | 7620 사람들은 모든 일에 밝은데 나만 홀로 어둡기만 하다 | 7921 큰 덕의 형태는 도에 의하여 결정된다 | 8222 능히 굽어질 수 있어야 온전하다 | 8523 회오리바람은 아침 내내 계속 불지 않고 소나기는 종일토록 내리지 않는다 | 8824 돋움발로 서 있는 자는 오래 서 있을 수 없다 | 9125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 9426 경솔하면 곧 근본을 잃게 된다 | 9827 행동에 능한 자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 10028 흰 것을 알고 검은 것을 지켜 세상의 법도가 된다 | 10329 군림하면 패망하고, 농단하면 잃게 된다 | 10630 도로써 왕을 보좌하는 자는 천하에 무력을 드러내지 않는다 | 10931 병기兵器란 상서롭지 못한 것이다 | 11232 도는 영원히 이름이 없다 | 11533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총명한 자다 | 11834 스스로 위대하다고 하지 않으므로 능히 위대할 수 있다 | 12135 천하가 모두 도를 지향하니 세상이 평화롭다 | 12436 유약함이 강함을 이긴다 | 12637 도는 언제나 자연스럽게 무위이지만 행하지 아니함이 없다 | 129하편 - 덕경38 상덕上德을 지닌 사람은 덕을 드러내지 않는다 | 13639 가장 커다란 명예는 명예가 없는 것이다 | 14140 세상의 만물은 유에서 나오고 유는 무에서 나온다 | 14541 도는 숨어 있고 이름도 없다 | 14742 도道는 유일무이한 것이다 | 15043 ‘불언不言’의 가르침과 ‘무위’의 유익함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 15344 만족할 줄 알면 욕됨을 면하게 되고, 그칠 줄 알면 위험하지 않다 | 15545 가장 뛰어난 웅변은 어눌한 것처럼 보인다 | 15746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 큰 불행은 없고, 탐욕을 부리는 것보다 큰 과실은 없다 | 15947 집 밖에 나가지 않고도 세상의 모든 것을 안다 | 16248 학문을 하는 자는 갈수록 꾸미려는 욕심이 늘어난다 | 16449 성인은 영원히 사심이 없고,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 16650 사람들은 스스로 사지死地에 뛰어든다 | 16951 만물을 이끌지만 군림하지 않는다 | 17352 미세한 것으로부터 사물의 도리를 아는 것을 명明이라 한다 | 17653 큰 길은 평탄하건만, 군주는 지름길의 좁은 길을 좋아한다 | 17954 수양이 이뤄진 몸은 그 덕이 참되다 | 18155 도에 어긋나는 것은 곧 죽는다 | 18456 아는 자는 말하지 않고,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 18757 무위로 나라를 다스리다 | 19058 화禍는 복福이 기대는 바이고, 복에는 화가 숨어 있다 | 19459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데에 검약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 | 19760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간단한 요리를 하는 것과 같다 | 20061 대국과 소국 모두 각기 바라는 바를 얻어야 한다 | 20362 도는 만물의 주재자主宰者이다 | 20663 천하의 대사는 반드시 미세한 곳부터 시작한다 | 20964 인위적으로 행하는 자는 실패하고, 집착하는 자는 잃는다 | 21265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다면 나라에 복이 있다 | 21666 강과 바다가 모든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 처하기 때문이다 | 21967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만물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 22168 뛰어난 장수는 무용을 자랑하지 않는다 | 22469 적을 무시하는 것보다 큰 재앙은 없다 | 22670 말에는 원칙이 있고, 일을 행함에는 근거가 있다 | 22971 자신이 아직 알지 못하는 바가 있음을 아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 23172 성인은 자신의 총명을 알면서도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다 | 23373 하늘의 그물망은 광대무변하여 성기지만, 그러나 한 점 새어나감이 없다 | 23674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 23975 백성들을 다스리기 어려운 까닭은 통치자가 강제적인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 24176 유약한 것이 도리어 상위에 있다 | 24477 하늘의 도는 남은 것을 덜어내어 부족한 것을 채운다 | 24678 바른 말은 마치 틀린 말과 같다 | 24979 천도天道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언제나 잘 대우한다 | 25280 작은 나라에 백성의 수도 적다 | 25481 진실된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진실성이 없다 | 256해제 ○ 다시 ‘노자의 생각’이 절실해진 오늘에 |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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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듣기
老子,노담(老聃), 태사담, 본명: 이이(李耳), 자: 담(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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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無爲와 자연自然을 주창한 동양 철학의 정수 노자의 『도덕경』은 『주역』 그리고 『논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가장 심대한 영향을 끼친 책 중 한 권이다. 정치를 주지主旨로 삼고 전통적인 동양 철학과 병법, 과학 그리고 양생지도養生之道를 논술하고 있는 『도덕경』은 상편 『도경道經』 37편, 하편 『덕경德經』 44편, 총 81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도道’가 철학적 측면에서는 천지만물의 시초이자 모태임을, 윤리적 측면에서는 소박함과 청정 그리고 겸양, 무사無私, 유약柔弱, 담박淡泊 등 자연에 순응하는 덕성임을 천명하였다. 아울러 정치적 측면에서는 대내적으로 무위정치를, 대외적으로 평화공존과 전쟁 및 폭력 반대를 지향하였다. 이렇게 『도덕경』은 자연의 ‘도’로부터 출발하여 윤리적인 덕은 물론, 이상정치의 길까지 제시하고 있다.만물을 소유하게 하는 비움의 철학나를 나로 살아가게 하는 인생의 길라잡이 경쟁으로 얻는 소유, 그리고 그 소유를 성공의 척도로 삼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매일을 허덕이며 견뎌내고 있다. 사회는 점점 더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무엇인가를 꼭 해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물질을 더 쌓아가고, 더 나아가 우리 본래의 모습조차도 물질로 치장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것이 우리의 현재 주소이다. 그래서 우리는 점점 더 지쳐간다. 『도덕경』은 그런 우리에게 애써서 채우거나 꾸미지 않고, 더도 덜도 말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있다. 비운다고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은 우리에게 욕심이 너무 많은 탓이다. 비워졌기 때문에 우리는 더 잘 볼 수 있다. 노자는 물질에 눈이 가려 앞을 보지 못하는 우리에게 비움의 철학을 선사한다. 『도덕경』은 삶의 무게에 짓눌린 채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과연 어떤 삶을 지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지혜의 길라잡이다. 갈수록 ‘부자연不自然’과 ‘반자연反自然’이 만연하고 탐욕과 인위, 기교, 과시, 기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진정 ‘노자의 생각’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는 시대임에 틀림없다. 고단한 오늘의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노자가 인도하고 권하는 그 세계는 진정한 지혜의 보고이자 마음의 든든한 양식이 될 것이다. 왜 소준섭 박사의 도덕경인가?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가 새롭게 해석한 『도덕경』은 노자 사상을 문자와 자구의 해석이라는 ‘나무’에만 머물지 않고 전체 맥락이라는 ‘숲’의 시각으로 해석하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또한 지나치게 추상과 현학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 노자가 그토록 멀리 하고자했던 ‘인위’이자 ‘수식’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본문의 모든 한자에 독음을 달아, 본문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주는 건 물론, 한자 공부에도 도움이 되게 하였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이미지들과 역자의 상세한 해제 또한 도덕경을 읽는 독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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