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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공장
양장
이숲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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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만화 top2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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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테아 로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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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 Rojzman

철학 석사를 마친 후 심리 치료 방법의 하나인 ‘사회 치료’ 과정을 이수했다. 심리 치료사로 일하며 위기를 마주한 사람을 돌보는 동시에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온 작가는 첫 작품으로 아버지와 함께 가족 자서전 『화해La Reconciliation』(2006)를 출간했다. 아버지 샤를 로즈망(Charles Rojzman)은 ‘사회 치료’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이후 단독 저서로 『꿈 노트Le Carnet de Reves』(2009)와 『그림이 주는 지혜Sages comme une image』(2010), 『나만의 하늘Chacun porte son
철학 석사를 마친 후 심리 치료 방법의 하나인 ‘사회 치료’ 과정을 이수했다. 심리 치료사로 일하며 위기를 마주한 사람을 돌보는 동시에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온 작가는 첫 작품으로 아버지와 함께 가족 자서전 『화해La Reconciliation』(2006)를 출간했다. 아버지 샤를 로즈망(Charles Rojzman)은 ‘사회 치료’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이후 단독 저서로 『꿈 노트Le Carnet de Reves』(2009)와 『그림이 주는 지혜Sages comme une image』(2010), 『나만의 하늘Chacun porte son ciel』(2012), 『죽음Mourir』(2015)을 펴냈으며, 이 작품으로는 2016년 아르테미시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2016년부터는 시나리오를 쓰는 데 집중해 그림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안 루케트(Anne Rouquette)와 『에밀리, 심리 상담을 시작하다Emilie voit quelqu'un』(2017), 제프 푸르키에(Jeff Pourquie)와 『살인자Assassins』(2019), 압델 드 브뤼셀(Abdel de Bruxelles)과 『도미노Dominos』(2019)를 펴냈다. 또한 『심리학 서클Le Cercle Psy』, 『긍정 심리학Psychologie Positive』 잡지에 만화를 연재했다. 철학 공부와 심리 치료 전문가 경험을 살려 지식과 내면세계를 적절히 뒤섞은 이야기를 그래픽 노블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코믹, 스릴러, 역사, 아동, 우화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력과 고통, 인간의 회복 능력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상드린 르벨과 함께 작업한 『침묵 공장』 외에도 에릭 주스제작(Eric Juszezak)과 나치즘을 주제로 『비오 12세Pie XII, face au nazisme』(2021), 베르나르도 무노즈Bernardo Munoz와 『스컴Scum』(2021),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와 『빌리 뱅뱅Billie Bang Bang』(2021), 안 루케트와 『에밀리, 심리 상담이 끝나고Apres le psy, le beau temps?』(2021)를 펴냈다.

그림상드린 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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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보르도에서 태어나 한 번도 보르도를 떠난 적이 없다. 미술대학에서 공부한 후 그래픽 노블을 그리기 시작해 1998년 첫 작품 『비오 비오 비오!Bio Bio Bio !』를 펴냈다. 보르도 지역 일간지 일요판에 클로드 부르젝스(Claude Bourgeyx)와 「미래는 천국L'avenir est un paradis」을 실어 이름을 알린 후 드니 피에르 필리피Pierre Flippi와 『유쾌한 수호천사Un drole d'ange gardien』로 2001년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에서 어린이 만화상을 받았다. 2002년과 2003년에는 여성 재즈 아티스트에게 헌정하는 『재즈의
1969년 보르도에서 태어나 한 번도 보르도를 떠난 적이 없다. 미술대학에서 공부한 후 그래픽 노블을 그리기 시작해 1998년 첫 작품 『비오 비오 비오!Bio Bio Bio !』를 펴냈다. 보르도 지역 일간지 일요판에 클로드 부르젝스(Claude Bourgeyx)와 「미래는 천국L'avenir est un paradis」을 실어 이름을 알린 후 드니 피에르 필리피Pierre Flippi와 『유쾌한 수호천사Un drole d'ange gardien』로 2001년 앙굴렘 국제 만화 축제에서 어린이 만화상을 받았다. 2002년과 2003년에는 여성 재즈 아티스트에게 헌정하는 『재즈의 세계Interieur Jazz』와 『11번째 날Le 11e Jour』을 출간했다. 이 두 작품은 작가에게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작가는 그래픽 노블 작업을 하는 한편 청소년 잡지에 삽화도 꾸준히 그려왔다. 2015년 출간한 『글렌 굴드Glenn Gould』로 아르테미시아 상뿐 아니라 앙굴렘과 몬트리올 도서전에서 수상했으며 만화 분야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작가는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이야기에 도전하고 있다. 영향을 받은 작가로는 영국 그림 작가 랄프 스티드먼(Ralph Steadman), 로널드 실(Ronald Searle)과 화가 장 러스틴(Jean Rustin), 루시언 프로이트(Lucian Freud),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가 있다.
실험실에서 번역하다 공대생에서 문학도로 탈주했다. 소르본 대학교 현대 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성 작가들을 공부했다. 현재 파리 고등 통번역대학원에서 재번역 현상을 연구하며 읽고 쓰고 옮긴다. 경계에 서 있는 장르와 사람,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인다. 레아 뮈라비에크의 『그랑 비드』, 앤디 왓슨의 『북투어』, 마르셀루 킨타닐랴의 『들어봐, 예쁜 마르시아』, 에밀리 글리슨의 『이상한 녀석 테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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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542g | 190*260*13mm
ISBN13
9791191131352

출판사 리뷰

아동 성폭력 문제를 다룬 2022 앙굴렘 만화축제 수상작

많은 이가 겪는 비극이지만 끝내 침묵하는 이야기, 성폭력. 이 책은 성폭력 중에서도 가장 처절한 사례인 아동 성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우화처럼 그려냈다.
작품의 배경은 미지의 섬. 이곳에는 오래전에 세워진 거대한 공장이 하나 있다. 바로 아이들의 비명을 집어삼킬 목적으로 세운, 이른바 ‘침묵 공장’.
쌍둥이 남매 아르튀르와 오필리아는 둘 다 성폭력 희생자다. 성폭력 당한 뒤에 둘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고통을 겪는다. 아르튀르는 몸에서 가시가 자라고, 오필리아는 자꾸 몸이 작아진다. 그들이 다니는 학교에는 마리아 선생님이 있다. 그녀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그녀 역시 어린 시절 성폭력 피해자였고 그 충격이 신체 장애로 이어졌다.
학교에는 침묵하는 아이들이 꽤 많다. 이들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유일한 존재, 마리아 선생님. 그녀는 결국 침묵 공장을 폭파해서 세상에 진실이 드러나게 하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아동 성폭력의 현실

피해 아동의 대부분은 수치감과 증오로 점철된 어린 시절을 보낸다.
해마다 프랑스에서는 소녀 13만 명, 소년 3만 5천 명이 성폭력으로 고통받는데 가해자는 대부분 가족이나 친인척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강제추행 피해자 중 12세 미만이 무려 46%이고, 피해자 중 88%가 여성이다.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주변 이야기를 폭력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세상에 전하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무수히 많은 희생자가 있고, 그만큼 사연도 다양한데, 그중 자살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작가의 말 중에서...

아동 성폭력은 재앙과 같습니다. 프랑스인 열 명 중 한 명, 그러니까 670만 명이 유사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얼마나 많은 아이가 고통받았을까요?
아동 성폭력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혼자 상처를 감당하는 피해자가 더는 없도록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발 벗고 나서야만 합니다. 아동 성폭력은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우리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비극을 겪은 사람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비극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을 향한 폭력으로 이미 병들어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과 이 문제가 가져온 개인과 사회, 의학, 경제 측면에서의 손실을 살펴볼 때 이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분명합니다. 매일 수백만 명의 건강에 막대한 사회 비용이 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 함께 거대한 침묵 공장을 무너뜨려 봅시다!
그동안 감추거나 모른 척했던 진실을 마주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면으로 똑바로 마주하는 일이 침묵을 깨는 첫 단계입니다.
이 비극을 알리고 예방법을 교육하고 보호기관을 만들어 피해자를 돕고 돌보는 동시에 가해자를 제재해야 합니다. 더는 눈을 가리고 귀와 입을 막고 변명하고 묵인하고 두려워하며 움츠러들지 말아야 합니다. 현실의 비극은 거대합니다. 그러나 언젠가 마주할 희망찬 현실을 생각한다면, 이 거대한 비극을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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