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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이야기
20명의 하루에 담긴 150만 년 인류의 역사
원제
KIDSTORY
베스트
어린이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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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그 시대의 평범한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50만 년 전, 아프리카 - 이름 없는 소녀
15만 년 전, 이스라엘 - 마모와 요
3만 년 전, 프랑스 - 일리
1만 년 전, 터키 - 멜그
5,000년 전, 메소포타미아(현재 이라크) - 우르메메
3,500년 전, 이집트 - 메리트아몬
2,500년 전, 그리스 - 코리나
2,400년 전, 페르시아 제국(현재 이란) - 자독
1,700년 전, 이탈리아 - 리비아
1,400년 전, 중국 - 메이링
1,300년 전, 비잔틴 제국(현재 터키) - 페트루스
1,000년 전, 이라크 - 라티파
900년 전, 서아프리카 - 니아마와 오고토멜리
800년 전, 독일 - 샤를로트와 샤를로트
650년 전, 프랑스 - 아담
550년 전, 잉카 제국(현재 페루) - 킬라시사
550년 전, 이탈리아 - 조반니
350년 전, 프랑스 - 마리
180년 전, 영국 - 데이비드
100년 전, 미국 - 베티
현재, 대한민국 - 나

이 책을 왜, 어떻게 썼을까

저자 소개 3

타마르 바이스 가바이

관심작가 알림신청
 

Tamar Weiss Gabbay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살며 작가, 편집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생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글을 씁니다. 다양한 사회 및 문학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림시라즈 푸만

관심작가 알림신청
 

Shiraz Fuman

이스라엘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예술학교인 베잘렐 예술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습니다. 책과 만화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번역하다 공대생에서 문학도로 탈주했다. 소르본 대학교 현대 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성 작가들을 공부했다. 현재 파리 고등 통번역대학원에서 재번역 현상을 연구하며 읽고 쓰고 옮긴다. 경계에 서 있는 장르와 사람,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인다. 레아 뮈라비에크의 『그랑 비드』, 앤디 왓슨의 『북투어』, 마르셀루 킨타닐랴의 『들어봐, 예쁜 마르시아』, 에밀리 글리슨의 『이상한 녀석 테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모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530g | 190*250*13mm
ISBN13
979115633771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그때까지 부족은 이 땅을 계속 돌아다닐 거예요. 내일은 강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갈 거예요. 먹을 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위험에 처하지는 않을까요? 아름다운 돌을 또 발견할 수 있을까요? 온 세상이 소녀에게 팔을 활짝 벌리고 있어요. 모레도, 그다음 날도(아직 몇 주나 몇 달, 몇 년이라는 말은 없어요) 소녀는 부족과 함께 더 멀리 나아갈 거예요.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은 새로운 땅을 개척할 거예요. 세월이 지나 소녀의 딸과 아들, 손주와 증손주가 아프리카 대륙을 떠난 최초의 인류가 되어 머나먼 땅을 탐험하게 될 거예요.
--- p.19

여러분,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나요? ‘동굴에서 살던 사람들의 일상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기나 할까?’
자, 상상해 보세요. 우리가 집에서 온갖 물건과 장난감에 둘러싸여 살게 된 건 불과 5,000년 전부터예요. 비교적 최근의 일이죠. 하지만 앞서 우리가 본 것처럼 어린이들은 수백만 년 전부터 존재했어요! 인류가 시작된 이래로, 인간은 대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자연에서 부족과 함께 살았어요. 처음에는 이야기가 다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부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가까이에서 보면, 수천 년 동안 참 많은 것이 변해 왔거든요.
그럼, 3만 년 전, 일리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 p.31

학교로 돌아와서 우르메메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 바닥에 앉아요. 수업은 운동장에서 해요. 학교 건물 안은 항상 어두컴컴하니까요. 우르메메는 선생님께 점토판을 내밀어 글자를 써 달라고 해요. 그리고 글자를 소리 내어 읽어요. 그다음에는 선생님이 점토판 뒷면에 빈 줄을 그어 주면 글자를 베껴 써요. 오늘은 선생님이 뭘 써 주실까? 글자는 아름답고 흥미로워요. 글자 하나하나가 무엇을 뜻하는지 우르메메는 잘 기억하고 있어요. 물결 두 개는 ‘물’, 해 모양은 ‘낮’, 네모는 ‘집’이에요.
그런데 점토판에 기억이 잘 안 나는 글자가 하나 있어요. 머리와 그릇처럼 생겼는데 뭐였지…. 그러다 문득 떠올라요. 아, ‘먹다’라는 뜻이었지.
--- p.31

그런데 언제가 일곱 시일까요? 리비아가 살던 시대에는 시계가 있었지만, 시간의 길이가 정해져 있지는 않았어요. 한 시간이 때로는 길고, 때로는 짧았지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리비아네 안뜰에는 해시계가 있어요. 바위를 파서 만든 그릇인데, 가장자리에 1부터 12까지 숫자가 새겨져 있어요. 이 시대 숫자는 우리가 쓰는 숫자와 달라요. 라틴 문자로 숫자를 쓰거든요. 예를 들어 I는 1, V는 5, X는 10이에요. 그렇다면 0은? 당시에는 0이라는 숫자가 없었어요. 하늘에서 해가 움직이면 가운데에 꽂힌 작은 막대의 그림자가 움직이면서 지금이 몇 시인지 숫자를 가리켜요.
그런데 겨울에는 해가 뜨고 지기까지 시간이 짧으니까 한 시간이 짧고, 여름에는 해가 일찍 떠서 늦게 지니까 한 시간이 오늘날의 한 시간 반만큼 길었어요.
--- p.96

아빠는 비단 장수예요. 많은 사람이 아빠의 아름다운 천을 사고 싶어 해요. 비단은 중국의 발명품이에요. 중국 사람들은 어떤 애벌레가 아주 가는 실을 만들어 내고, 그 실로 옷을 짤 수 있다는 걸 발견했어요. 아빠는 비단을 도시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팔아요. 가끔은 저 먼 나라까지 가서 비단을 팔기도 해요. 아빠 말에 따르면 어느 나라 사람들은 이 고운 천을 나뭇잎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대요! 메이링은 그 말에 배가 아플 때까지 웃었어요.
--- p.108

예배당 근처를 지나던 샤를로트는 우연히 자선을 베푸는 또래 귀족 소녀를 마주쳐요. 성 안에 사는 귀족이래요. 소녀는 샤를로트에게 동전 하나를 건네요. 샤를로트는 동전을 받으려 손을 내밀면서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요. 순간 둘의 눈이 마주쳐요.
그 찰나의 시간에 두 소녀는 분명하게 깨달아요. 정해진 신분에 따라 다른 삶을 사는 것이 평등하지 않고, 앞으로 아주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요.
--- p.147

이 이야기는 어둠 속에서 펼쳐져요. 하지만 밤은 아니에요. 그저 어두운 곳에 갇혀 있을 뿐이에요. 숨 쉬기 어렵고, 시간은 끔찍할 만큼 천천히 흘러요. 이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머물러야 해요.
여기는 탄광이에요. 데이비드는 여기서 하루 종일 일해요. 아직 아이인데도 일해야만 해요. 그것도 아주 힘든 일을 하루에 열두 시간 동안 해요. 아빠는 일자리를 잃었고, 엄마가 버는 돈은 너무 적어요. 데이비드와 누나, 남동생까지 일을 하지 않는다면, 살아가기 어려울 거예요.
--- p.183

베티는 살금살금 일어나 창문으로 가요.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찾아요. 150만 년 전 아프리카의 작은 소녀가 바라보았던 하늘은 별로 가득했어요. 베티가 뉴욕에서 보는 하늘에는 별이 거의 없어요. 도시를 환하게 밝히는 수많은 가로등 때문이에요.
하지만 달은 잘 보여요. 베티는 달을 보며 생각해요. 먼 옛날, 150만 년 전에 살던 소녀도 분명 이 달을 봤을 거라고요.
바로 이때, 과학자들도 달을 바라보고 있어요. 달까지 날아갈 우주선을 처음으로 만들고 있거든요. 하지만 베티는 느낄 수 있어요. 달이 베티만 보고 있다는 걸요. 오랜 세월 달을 올려다본 아이들과, 앞으로도 계속 올려다볼 아이들을 대신해서 달이 베티에게 인사하고 있어요.

--- p.206

출판사 리뷰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검토
6개 언어로 번역된 어린이 인류사 결정판

이 책에는 불의 발견, 농경의 시작, 도시와 국가의 탄생, 종교와 문화의 발전, 산업 혁명과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핵심 흐름이 촘촘하게 담겨 있습니다. 방대한 인류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의 시대를 살아간 어린이의 경험을 중심으로 엮어 독자가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를 비롯한 세계적 역사학자들이 검토에 참여하여, 특정 지역이나 시각에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서술을 구현했습니다. 이는 어린이 교양서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단순한 읽기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각 장마다 ‘그 시대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살았을까?’, ‘나는 그 시대에 살았다면 어떻게 했을까?’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도록 이끕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지식을 넘어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장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나’의 삶에 대해 직접 써 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내 하루의 일상이 인류 역사의 중요한 일부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초등에서 중등으로 이어지는
통합사회 기초 교양서

이 책은 초등학교 5~6학년을 핵심 독자로 하면서, 동시에 중학교 사회와 고등학교 통합사회의 바탕이 되는 세계사 배경지식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입문서로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사회 교과서 곳곳에 등장하는 역사적 배경과 개념들은 개별적으로 접할 경우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요소들을 하나의 이야기 흐름으로 엮어 제시함으로써, 독자가 보다 넓은 맥락 속에서 역사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나아가 복잡한 사회 현상을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4가지 관점으로 분석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통합적 관점’을 길러 줍니다.
또한 같은 분야의 대다수 도서들이 만화 중심의 가벼운 정보 전달이나 단편적인 지식 나열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읽기 중심의 서술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읽는 힘’과 ‘생각하는 힘’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학습과 교양,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충족시키는 책으로, 가정과 학교에서 모두 활용하기에 적합한 인류사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교과연계:
초등 사회 6-1 : 지구, 대륙, 그리고 국가들
초등 사회 6-2 : 세계의 자연환경 | 지구촌 사람들
중학 사회1 : ‘세계화 시대, 지리의 힘’
중학 사회2 : ‘지속가능한 세계와 글로컬 시민’
고등 통합사회1 : ‘통합적 관점’, ‘문화와 다양성’

추천평

인류의 진짜 역사는 매 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살아남아 성장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150만 년 전의 아프리카 들판에서 100년 전 뉴욕까지 세계 곳곳에서 살아온 평범한 20명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변화와 발전을 생생하게 전해 줍니다. 특히 구체적인 삶의 장면, 처음 불과 만났을 때의 경이로움이나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영원히 담을 수 있게 해준 문자의 발명 등 다양한 인류 문명의 변화를 일상의 모습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보여 줍니다.
지금의 ‘나’를 알고 지혜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인류의 오랜 여정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이 아이들에게 미래를 위한 든든한 뿌리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이경덕 (문화인류학 박사)
인물들에게 이름을 붙여 이야기가 펼쳐져, 아이들이 실제 삶을 따라가듯 몰입하게 합니다. 교실에서는 특정 시대를 선택해 역할극으로 재구성해 보세요.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역사를 실감나게 경험하며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박유경 (서울 신서초등학교 교사)
150만 년 전 아프리카부터 시간여행을 통해 만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우리 인류의 역사적인 순간을 경험하며 세계사적 통찰력이 커지게 될 거예요. - 안시현 (광주 신암초등학교 교사)
이 책은 거대한 인류 문명사를 평범한 어린이의 시선에서 쉽고 생생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불, 옷, 달력처럼 우리가 오늘날 당연하게 쓰는 것들이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인류의 긴 역사를 한층 가깝고 흥미롭게 느끼게 합니다. - 고지영 (의정부 솔뫼초등학교 교사)

리뷰/한줄평68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어린이를 위한 사피엔스 이야기'는 어린이의 시각에서 인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이 책은 150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스무 명의 아이들의 하루를 따라가며, 각 시대를 살아간 아이들의 경험을 통해 역사를 설명합니다. 불 사용, 농경의 시작, 산업혁명 등 중요한 사건들을 아이들의 일상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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