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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으면 내가 왕이야
공부 못한다고 누가 그래요? 또 똥 누다 늦었니? 왜 똥이 안 나오는 걸까요? 죄송하지만 다른 학원으로 가시지요 대단한 달걀판이구나 춤추는 변기 뭐든 다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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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누려다 지각 대장이 되고 만 오대박!
2학년 오대박은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지각하지 마라, 공부 잘해라, 밥 먹을 때 콩 골라내지 마라, 엄마는 매일매일 잔소리를 하고 학교에서는 허구한 날 혼나기만 해요. 그것만 해도 정말 답답한데 더 답답한 일이 하나 있어요. 어느 순간부터 똥이 안 나오는 거예요. 한 시간을 앉아 있어도 나오지 않고, 나올 것 같다가도 약 올리듯 쑥 들어가고, 배는 계속해서 아프고, 아침마다 전쟁이었지요. 그것 때문에 거의 매일 학교에 지각하게 되었다니까요. 오대박이 지각 대장이 될수록 엄마의 잔소리는 더 심해졌어요. 휴대 전화까지 사 주고 수시로 전화해서 감시한다니까요. 물론 오대박이 학교 가는 길에 조금 한눈을 팔기는 했지만요.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발명품 만들기를 하게 되었어요. 오대박은 같은 반 친구 성민이와 한 팀이 되었지요. 오대박과 성민이는 변비를 한 번에 낫게 해 줄 ‘춤추는 변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선생님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며 오대박을 칭찬해 주셨어요. 오대박은 신이 나서 춤추는 변기를 만들었지요. 과연 춤추는 변기가 오대박의 계속되는 지각 행진을 막아 줄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