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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차 일기
버드
스튜디오오드리 2022.06.08.
베스트
연애/사랑 에세이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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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똥차일까, 아닐까?

Chapter 1. 나쁜 연애
INTRO 나쁜 줄 나만 몰랐어
01화. 이런 취뽀가 있나
02화. 잘나가는 사람이 좋아
03화. 축구랑 사귀지, 왜 나랑?
04화. 내가 음식이면 넌 음식물 쓰레기!
05화. 우리가 좋아하는 스킨십? 너만 좋은 스킨십!
06화. 콘돔이 보내는 신호
07화. 보자 보자 하니까, 공공장소에서 이럴래?
08화. 가스라이팅 하려고? 응, 아니야
09화. 용서를 비는 게으른 방법
10화. 뜨거운 연애의 섬뜩한 끝
11화. 사랑한다고 해서, 사과한다고 해서
[부록]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불량식품 같은 똥차 거르는 팁!

Chapter 2. 이상한 연애
INTRO 네가 이럴 줄은 몰랐어

12화. 훈남에게 혼남
13화. 내로남불 썸남썸녀
14화. 들어는 봤나, 젠더 감수성?
15화. 착한 그대는 누구 편?
16화. 나의 덧셈, 너의 뺄셈
17화. 마음이 변하는 건 잘못이 아니지만
18화. 빈 똥차가 요란하다
19화. 미련한 삼세번
20화. 이별과 희망의 줄다리기
21화. 나만 놓으면 끝나는 연애
[부록] 첫입은 달콤한데 뒷맛이 쓴 이상한 똥차 거르는 팁!

Chapter 3. 좋은 연애
INTRO 사랑도 이별도 좋았어
22화. 셀프 취존
23화. 우리는 모두 더듬이가 있어
24화. 그놈들의 늪에서 빠져나오며
25화. 다시, 나라는 우주
26화. 보약 같은 연애
27화. 너의 뇌마저 사랑스러워
28화. 뭉클한 너의 속도
29화. 좋은데 싫어
30화. 안전한 사랑의 비밀
31화. 좋은 사람과 이별했다
[부록] 똥차의 이별법, 연애의 성공법

epilogue. 똥차 가면 벤츠 올까요?

저자 소개 1

회사원이자 인스타툰 작가로 이중생활 중인 삼십 대 여성. 사랑이 전부였던 이십 대 시절, 온갖 유형의 똥차를 만나 눈물 쏙 뺀 후 누구보다 정확도를 자랑하는 똥차감별사로 거듭났다. 똥차 경험담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쉬워 인스타그램에 만화 「똥차 일기」를 그려 업로드했고,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석 달 만에 팔로워 수가 이 만 명이 넘으며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똥차와의 연애로 속 끓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똥차를 만나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만나기 전에 피했으면 하는 마음에 똥차감별사를 자처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똥차 레이더를 쉴 새 없이
회사원이자 인스타툰 작가로 이중생활 중인 삼십 대 여성. 사랑이 전부였던 이십 대 시절, 온갖 유형의 똥차를 만나 눈물 쏙 뺀 후 누구보다 정확도를 자랑하는 똥차감별사로 거듭났다. 똥차 경험담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쉬워 인스타그램에 만화 「똥차 일기」를 그려 업로드했고,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석 달 만에 팔로워 수가 이 만 명이 넘으며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똥차와의 연애로 속 끓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똥차를 만나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만나기 전에 피했으면 하는 마음에 똥차감별사를 자처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똥차 레이더를 쉴 새 없이 돌리며 폭풍 공감, 깨알 조언을 아끼지 않는 온라인 연애상담 ‘똥차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누구와 함께이든 혼자이든 스스로 단단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영위 중이다. 연애상담 카카오톡채널 [똥차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70g | 128*188*14mm
ISBN13
9791191043778

책 속으로

“조금만 더 참아보자. 지금 응급실 가면 돈 많이 들잖아.” 그가 아팠다면 나는 그를 주저하지 않고 응급실에 데려갔을 것이다. 취준생이라 돈 걱정을 해야 하는 나와 달리, 직장인인 데다가 집안 환경도 유복한 그가 돈 핑계를 대니 더 어이가 없었다. 아니, 설령 돈이 없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이 돈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애초에 들지 않았던 걸까? 아니면 자다 말고 병원에 가기가 귀찮은 걸까? 나는 서러움에 흐느끼다 잠이 들었다.
--- 「축구랑 사귀지, 왜 나랑?」 중에서

사람의 촉은 무시할 수 없다고 했던가? 그날 밤 그에게 전화를 하니 “본가에 내려가는 버스 안”이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 너머로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진짜 버스 안이 맞냐고 되묻는 내게 그는 “왜 이렇게 사람을 숨 막히게 하냐”며 버럭 짜증을 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나는 그의 집에 찾아갔고 웬 여자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그와 오래 관계하던 섹스 파트너였다.
--- 「미련한 삼세번」 중에서

녹록지 않은 세상에서 나는 그와 서로 의지하며 크고 작은 시련을 함께 헤쳐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자칭 ‘착한’ 남자는 내 편이 되어주지도 힘이 되어주지도 못했다. 내가 혼자서 부당한 일에 맞서 싸울 동안, 옆에서 ‘나는 착해요’라는 팻말을 들고 가만히 서 있는 사람이 내 연인이라는 사실은 차라리 혼자인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나를 비참하고 외롭게 했다. 여자 친구를 제외한 세상 모든 타인에게 호인인 그 남자, 내게는 비호감 똥차로 남았다.
--- 「착한 그대는 누구 편?」 중에서

‘자기연민형 똥차’는 어딘가 말 못 할 사연이 있는 듯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만이 그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연민을 끌어내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상처가 많다는 말의 본뜻은 내 선의를 이용하겠다는 착취의 선언임을 깨달아야 한다. 잊지 말자. 똥차들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연민할 선량한 사람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이용한다.
---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불량 식품 같은 똥차 거르는 팁」 중에서

‘폼생폼사형 똥차’는 목표 지향적이고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므로 부, 학벌, 직업 등 외적으로 성취한 것이 많아 보이기도 한다. 또한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려 하므로 리더십이 있고 언뜻 자신감이 넘쳐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외적 조건을 과하게 자랑하거나 그의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을 함부로 깎아내린다면, 사람을 외적인 기준으로만 판단한다면, 친절이나 배려 같은 인격적 성숙이 아닌 물질적인 성취에만 집중한다면 오로지 속물적이고 계산적이기만 한 인간은 아닌지 따져보아야 한다.
---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불량 식품 같은 똥차 거르는 팁」 중에서

'자아도취형 똥차'는 사랑도 '자신의 이미지'를 가꾸기 위해 한다. 그렇기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거리낌 없이 바람을 피우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할 때도 진정성이라고는 없다. 달콤한 고백, 근사한 데이트, 아름다운 이별 모두 자신을 위한 이벤트일 뿐 상대의 마음은 들여다볼 줄 모른다. ‘자아도취형 똥차’에게 만큼은 첫인상이 전부라는 규칙이 통하지 않는다. 그의 화려한 첫인상에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 「첫입은 달콤한데 뒷맛이 쓴 이상한 똥차」 중에서

똥차와 연애를 할 때는 알지 못했다. 나를 자꾸 다른 여자들과 비교해서 불안하게 만든다면 좋은 인연이 아니라는 걸. 내게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사람보다 내가 걱정할 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 말치레로 내가 제일 예쁘다고 하는사람이 아니라,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기에 세상에서 내가
제일 예뻐 보이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걸. 그런 사람과의 연애야말로 내 자존감을 지켜준다는 걸.
--- 「셀프 취존」 중에서

내가 그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가 잘못을 저지른 후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고 해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 그래야만 진정한 사랑인 것도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내가 상처를 받아가며 이해해줘야 하는 사랑은 없다.

--- 「사랑한다고 해서, 사과한다고 해서」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여사친이라면서 왜 썸을 타?”
“데이트할 돈은 없고 친구랑 술 마실 돈은 있냐?”
“지나간 연애는 왜 들먹이는데?”
똥차에게 데이고 치이다 똥차감별사로 거듭난 버드의 이야기


이십 대 시절 그녀는 ‘똥차컬렉터’였다. 각양각색의 똥차 행렬이었던 연애가 끝나고 그녀는 오래 아팠다. 매일 울고, 자책하고, 그리워하고, 슬퍼하고, 분노했다. 그러고 나서 똥차와의 연애 경험을 만화로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한 편, 한 편이 너무 리얼함”, “당장 팔로우하고 정독 고고”,“띵언모음집! 하나같이 주옥같음”, “진작에 이 만화를 봤어야 했다”라는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리며 인기를 끌었다. 바로 인스타툰 『똥차 일기』다.

단행본 『똥차 일기』에서는 인스타툰의 폭발적인 인기로 가치를 증명한 현실 연애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었다. 사건의 장면과 인물의 내면을 보다 선명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더했고 깜찍한 버드 캐릭터가 똥차에게 날리는 일침으로 통쾌한 재미까지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에서는 전부 담지 못했던 똥차의 유형을 부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연애 팁까지 보강했다. 그리하여 200% 업그레이드 완성본 『똥차 일기』가 탄생했다.

1부에서는 야성적 매력을 가진 마초의 지질한 실체를, 2부에서는 만인의 연인이자 로맨틱한 훈남의 비열한 본색을, 3부에서는 서로를 성장시키는 따뜻하고 건강한 연애를 집중 조명했다. 연알못 초보에서부터 고달픈 연애만 반복하는 똥차 컬렉터, 자칭 연애 스킬 만렙인 연애 고수까지 사랑을 하는 모두가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단, 과몰입 주의! 빡침 주의!


연애는 피곤해? 혼자는 외로워?
혼자여도 함께여도 행복한 나로 살아가자


깻잎 논쟁에서부터 패딩 논쟁, 소주 논쟁, 핫도그 논쟁까지…. 커플들 사이에서 논쟁이 유행이다. 호감으로 시작해도 서로 다른 두 존재가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서는 크고 작은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맞춰야 한다. 이러한 논쟁들은 어쩌면 상대가 함께 갈 만한 사람인지 아니면 똥차인지 가려내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인지 모른다. 한편 오늘날에는 현실 연애를 잠정적으로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갓생’을 살기 위해 불확실하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싫어서, 데이트 폭력 등 이성에 대한 불신과 공포로 관계 맺기를 포기하는 경우다. 그렇다면 연애의 가치는 무엇일까? 똥차에게 데이고 치이면서도 버드는 왜 연애를 계속한 걸까?

상처를 준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지 않지만, 상처받은 사람은 자신이 왜 상처를 받았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 상처받지 않을 것인지, 어떻게 고통에서 벗어날 것인지 수많은 성찰의 밤을 거친다. 그리고 그 끝에는 잘 다듬어진 보석 같은 깨달음과 단단한 마음이 남는다. 혹독한 사랑을 해본 사람만이, 폭풍 같던 시기를 지나온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있다. 실패한 사랑에서 내가 건질 수 있는 건 바로 그것이었다. 똥차는 절대 가질 수 없는 마음, 사랑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마음 말이다. _「똥차 가면 벤츠 올까요?」 중에서

연애는 우리가 타인과 맺는 관계 중 매우 긴밀한 방식이다. 버드의 말처럼 연애를 통해 우리는 혼자서는 느낄 수 없던 감정의 끝을 경험하기도 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달으며 성장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연애는 타인에 대한 탐구이자, 나에 대한 탐구이며, 우리에 대한 탐구인 셈이다. 바람 잘 날 없는 치열한 관계 맺기의 현장 ‘연애’가 이 책과 함께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 버드처럼 우리도 관계에 의존하지도 관계를 포기하지도 않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나로 살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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