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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수박은 누가 키운 걸까요?
농부 할아버지와 땅속 두더지는 함께 어떤 일을 했을까요? 농부 할아버지와 채소를 함께 키우는 땅속 두더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농부 할아버지와 두더지가 사이좋게 채소를 키워요 여기 아주 특별한 두더지가 있습니다. 농사를 망치는 골칫거리 두더지가 아닙니다. 농부 할아버지와 함께 채소를 아주 크게 키워서 신문에도 기사가 많이 나온 유명한 두더지입니다. 농부 할아버지가 씨를 뿌린 후 가늘고 어린뿌리들이 내려오면 두더지는 정성을 다해 채소가 잘 자랄 수 있도록 틈틈이 보살피고 도와줍니다. 처음 보는 채소 뿌리에 온갖 정성을 다하는 두더지 그동안 채소들을 성공적으로 키운 두더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린뿌리를 보았지만, 이번에도 잘 키울 수 있으리라 장담하며 의기양양했어요. 어린뿌리가 자라면 과연 어떤 채소가 될지 궁금했어요. 뿌리에 거름을 꼼꼼히 채워주고 촉촉하게 물도 뿌려주며 기다렸지만, 이번에는 생각대로 잘 자라지 않았어요. 뭐가 잘못된 건지 채소를 크게 키우는 법 책을 읽어보고 영양이 듬뿍 든 흙을 채워주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사랑을 듬뿍 주어도 채소는 자라지 않아요. 두더지는 속상하기만 합니다. 두더지가 ‘어떻게’ ‘안돼’하며 울고 있을 때 농부 할아버지가 두더지를 부릅니다. “두더지야! 나와 보렴. 깜짝 놀랄 일이 있단다.” 두더지는 뿌리채소만 키워봐서 뿌리가 없는 수박을 보며 놀랐지만, 어느새 동물들과 사이좋게 수박을 나누어 먹고 수박 통 안에서 신나게 미끄럼틀을 타고 놉니다. 농사를 잘 짓는다고 자부했던 땅속 두더지가 난생처음 본 어린뿌리를 좌충우돌하며 정성으로 키우는 이야기입니다. 이 수박이 다른 수박보다 유난히 크게 자랄 수 있었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보이지 않는 노력도 많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노력을 알아주고 인정하면서 결과까지 함께 나눈다면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할아버지와 두더지의 농사 이야기는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보이지 않게 노력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이야기를 나누며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따뜻하고 정겨운 그림책의 작가, 다린은 전작 《커다란 당근의 비밀》은 농부 할아버지에게 순무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며 억울해하던 두더지가 커다란 당근을 키우고 거두는 과정을 통해 농부 할아버지도 함께 당근을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면서 사이좋게 당근을 나누었고 《커다란 수박의 비밀》은 비록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면 어딘가에서 열매로 맺어지고 결과보다 과정을 생각하면 조금 더 밝고 편한 세상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차분한 색감과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은 농부 할아버지와 두더지의 유쾌한 이야기를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줍니다. 신문에 실린 ‘커다란 순무, 커다란 당근 화제, 슈퍼 고구마 우승’ 이야기에서 농부 할아버지와 두더지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 작가의 말 두더지는 처음 보는 채소 뿌리에도 온갖 정성을 들입니다. 그동안 키워왔던 채소들의 성공으로 의기양양해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성공할 거라 장담했지만 어쩐지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실망 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끔은 엉뚱한 일을 벌이기도 하지요. 두더지에게 그런 마음을 살포시 내려놓고 과정을 즐겨 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노력이 어딘가에서 열매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