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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공부법보다 배우는 즐거움을 가르쳐라
엄마는 키우는 사람일까? 가르치는 사람일까? 눈앞의 100점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실패를 겪어보지 않은 아이는 위험하다 평범한 아이가 천재를 뛰어넘는 유일한 방법 chapter 2. 돈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가르쳐라 내가 베푼 배려가 더 큰 배려로 돌아온다 가장 위대한 소통의 지혜는 경청이다 진심이 부족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 ‘어른 아이’는 부모가 만든다 자식을 야단칠 때도 예의가 필요하다 chapter 3. 넘어지지 않는 법보다 넘어져도 일어서는 법을 가르쳐라 위대한 사람은 ‘꿈’이 아니라 ‘뜻’을 품는다 ‘나’라는 꽃이 피기까지 잘못보다 위험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아이의 성장을 엄마가 뺏는다 chapter 4. 말하는 법보다 책임지는 법을 가르쳐라 뛰어넘어라, 생각보다 깊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행복한 어른이 되는가? 논어 유전자에는 사람이 있다 자신을 지키는 데 필요한 약속들 가슴으로 연결된 것이 있다 chapter 5. 세상의 중심으로 키우려면 사람됨을 가르쳐라 ‘내’아이로 키울 것인가? ‘우리’아이로 키울 것인가? ‘말하는 대로’가 아니라 ‘행동하는 대로’ 아이는 부모의 그릇만큼 자란다 모든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은 없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가르쳐라 부록)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23가지 고전의 지혜 |
Mitsuyo Ohira,おおひら みつよ,大平 光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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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따르는 법이랍니다. 어른이 되어 뒤늦게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해도 쉽지 않아요. 어릴 때 인격의 밭을 일구어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지요. 공부는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하게 된답니다. 중졸의 학력뿐인 제가 직접 겪고 느낀 거예요. 공부는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하루카가 다운증후군이라고 하자 그때 만난 장애인들이 생각났어요.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던 사람들, 그래서 저는 부녀의 평가에 상관없이 ‘아이는 아이,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당당하자’고 받아들일 수 있었답니다. ‘세상이 뭐라던 상관이 없어. 난 이 아이와 가정만 보며 살아가겠어.’라고 마음을 굳힐 수 있었지요. 실수나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점’ 지상주의인 학교 교육이 하나라도 적게 틀리기 바라기에 우등생일수록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숨기려 합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실패나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는 일’임을 확실하게 가르쳐야지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그마한 실패를 거듭해서 경험하게 하세요. 직접 경험을 해야만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해결책도 익히게 해야지요. 자기가 잘못해서 남에게 폐를 끼쳤다면 “미안합니다.” 하고 사과하도록 가르칩니다. 만약 친구에게 빌린 장난감을 밟아서 망가뜨렸다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 ‘소중한 것은 바닥에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반성하게끔 이끌어야겠지요. 그뿐 아닙니다. 망가뜨린 장난감 대신 제 장난감을 친구에게 줄 것인지, 부모가 같은 것을 사서 가져다줄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어야겠지요. 만약 부모가 사준다면 그 돈은 심부름해서 갚을 것인지 말 것인지 등 부모와 아이가 이야기할 것이 잔뜩 있답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폐를 끼친 상대에게는 제대로 사과를 할 줄 아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되겠지요. 하루카도 자기 의견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제가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자기 의견을 말하는 아이로 키웠다가 왕따를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되지는 않으세요?” 하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제 대답은 “아니요”였습니다. 만약 하루카가 왕따를 당한다면 제 마음도 찢어질 듯 아프겠지요. 아이 마음의 상처를 다독이도록 집에서 든든하게 받쳐줄 것입니다. 그렇지만 왕따를 피하려고 미리 손을 쓸 생각은 없답니다. 제 노력으로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지만, 그 외에는 제 영역을 벗어난 일이지요. 아이가 왕따 당하는 것이 싫어서 미리 막으려 하거나 왕따 당하면 어쩌나 걱정하기보다 ‘지금’을 딸과 함께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자기 의견을 밝히면 한때 괴로움을 맛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일이지요. 아버지가 제게 그랬듯이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저는 몇 번이라도 딸에게 들려줄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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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의 저자 오히라 미쓰요의 감동적인 실천육아일기
다운증후군 딸을 키우며 고전에서 육아의 원칙을 배우다! 이 책의 저자 오히라 미쓰요는 중학교 시절 집단따돌림을 당해 자살을 시도. 이후 폭주족과 어울리며 마약과 혼숙을 일삼는 비행청소년 시절과 야쿠자의 아내, 호스티스 생활 등을 거쳐 29살에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한 인생역정의 주인공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오히라 미쓰요는 그 후 자신의 경험을 살려 비행청소년의 교화와 갱생에 온 힘을 쏟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오사카 시 부시장을 역임한다. 2006년 변호사 남편을 만나 결혼해 딸 하루카를 낳는데 아이는 다운증후군과 심장이상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 책은 다운증후군인 딸과 함께 논어를 읽으며 자녀교육의 기본을 다시 생각하는 실천적 육아 일기이다. 오히라 미쓰요는 자신의 굴곡 많은 인생과 변호사 시절 만났던 비행청소년들의 이야기, 딸 하루카를 키우는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고전에서 배우는 육아의 원칙을 설득력 있게 펼쳐 보인다. 눈앞의 점수만을 위한 공부법보다 공부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 왕따 당하지 않는 것보다 왕따 당하더라도 혼자 설 수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는 점. 어려서부터의 심부름과 집안일로 가족에 대한 귀속감을 키우라는 점 등. 넘어지지 않는 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넘어져도 일어서는 법을 알려주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그녀의 굴곡 많은 삶을 배경으로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어째서 지금, 사람됨을 가르쳐야 할까? 인성도 실력이다!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엄마들의 진짜 육아법 지금의 아이들은 이전의 어느 세대보다 똑똑하다. 세상의 온갖 지식을 다 공부하고 시험성적과 점수로 평가받는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이런 지식만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 지는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전의 몇 천 년 동안 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도덕심과 인성, 즉 사람됨이었다. 사람됨을 먼저 익혀야 세상의 어려운 이치도 배울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을 갔는데도 인성과 배려하는 마음, 책임감이 없는 아이들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익히 보아왔다. 아이를 품 안의 ‘나만의 자식’으로 키우는 순간, 아이는 안하무인에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된다. 그렇지만 같이 살아가는 사회의 ‘우리의 자식’이 되는 순간, 아이의 사회성과 책임감이 자라난다. 2500년을 이어온 동양교육의 핵심은 ‘관계의 철학’ 즉 ‘같이’이다. ‘같이’를 위한 교육은 당장 좋은 성적이 아닌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거다. 돈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말만 잘하는 것보다 책임지는 방법을 배우고 평생 배우고 익히는 습관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아이는 세상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다. 이제 인성도 실력인 사회가 되었다. 진정 아이의 미래를 준비한다면 이제 사람됨부터 키워주어야 한다. 왜 하필 인문고전인가? 육아의 원칙을 잡아주는 2500년 가르침의 철학 엄마들은 흔들린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다가 내 속만 아프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준답시고 버릇없이 키우는 것 같고, 아이를 존중한다는 게 나약하게 키우는 것만 같고, 사회성이 중요하다 해서 여기저기 아이를 끌고 다녀봐도 아이는 영 관심을 두는 것 같지 않다. 이럴 때마다 아이를 다그치고 혼내고 짜증 내고 있지는 않은지. 주변 사람의 말이나 눈앞의 성적이나 지금의 말투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지는 않았는지. 이 책은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들에게 헷갈리는 육아의 원칙을 세워준다. 그리고 그 원칙은 2500년 된 가르침에 기초하고 있는, 앞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핵심 중의 핵심이다. 이 고갱이에서는 아이를 꾸짖는 방법, 아이의 친구 관계를 살피는 방법, 용돈을 주는 법까지 헷갈리는 엄마의 기준을 현명하게 바로 세워준다. 아이는 가르쳐 주지 않는 일은 하지 못한다. 바르게 키우고 싶으면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아이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보고 배운다. 스스로 먼저 성장하는 엄마가 바로 아이를 크게 키우는 엄마가 될 것이다. 어떻게 인문고전 육아법을 실천하는가?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23가지 고전의 지혜 수록 아이에게 인문고전 육아법을 실천하려 해도 어려운 한자어와 익숙치않은 내용에 접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이 책에 나오는 논어의 글귀를 수록하고 오히라 미쓰요가 직접 풀이한 내용을 첨부하였다. 보다 많은 어머니에게 쉽게 인문고전에 다가갈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