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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맥시혼시인선

목차

1부

되돌려져 낯익을 때까지 19
불면 20
아버지의 마당 22
오늘 2 24
백 년 전의 사진 26
봄날 일기2 28
봄날 일기 3 30
살구가 익는 일 32
빗방울 전주곡 34
쓸쓸한 저녁 36
모노 LP 37
겨울 나그네 38
그때가 좋았네 40
기러기 42
고독 44
근심 46
1812년 서곡 47
7080카페 48
기다림 50
바람의 길 52
새벽의 우울 54
첫눈 55

2부

그리운 것들 59
고요한 것들 60
근황 61
봄날은 간다 62
스트라빈스키 씨에게 63
봄날 일기 64
역전 상회 65
낯선 시간 66
영혼이 신화가 될 때까지 68
짐노패디 69
추상적인 감상 70
비극적 서곡 71
새의 카탈로그 72
어느 날 73
메시앙 2 74
핑갈의 동굴 2 75
매미소리 76
덧나는 기억 77
아론 코플랜드 78
현대음악 연주회 79

3부

라르게토를 위하여 83
오래된 음악실 84
꿈 86
객관적인 애국자 88
공상 89
흐릿한 휴가 90
다섯 개의 순간 92
섬세한 고통 94
신의 다락방 96
3월에 내리는 눈 98
봄의 제전 100
금욕 102
아르헨티나로 날아간 새 104
숙박 106
쥬뜨브 Je Te Veux 108
쉔베르크씨의 퇴근 110
교실 풍경 112
기계 인간 114
로댕 115
눈사람의 오후 116

4부

탈모 121
위험한 가계 122
이상한 엘리스의 나라 124
조개구이 126
기러기 엄마 127
유리창 128
간판 130
라이딩 132
공포의 거리 133
귀 기울여 기다리다 134
분노 135
도경리역 136
자화상 138
연필 깎기 140
예술 영화 141
팔당역 명판 142
모터 패러글라이딩 143
성묘 가는 길 144
노을 146
겨울바람 147

■ 시인의 산문 | 잊혀진 나무들 149

저자 소개 1

1953년 전라남도 장흥에 태어났다. 한국 시단의 첨단을 걷는 월간 [현대시]에 등단한 시인으로 몇 권의 시집들, 간이역 산문집들, 트롯과 판소리 클래식 오디오에 관한 종합 산문집 등의 책들을 냈다. 2015년 정부 지정 우수도서인 세종도서문학나눔에 시집이 선정되고 간이역과 관련된 KBS 1TV, MBC TV 출연 등 활발한 문인 활동을 해온 저자는 십대 소년시절부터 클래식음악을 들어오며 클래식과 오디오 전문지인 [하이파이저널]에서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하여 사진, 번역, 오랜 교육 활동을 통해 얻은 그의 경험은 classic 명곡 205를 단순한 음악 해설서가 아
1953년 전라남도 장흥에 태어났다. 한국 시단의 첨단을 걷는 월간 [현대시]에 등단한 시인으로 몇 권의 시집들, 간이역 산문집들, 트롯과 판소리 클래식 오디오에 관한 종합 산문집 등의 책들을 냈다. 2015년 정부 지정 우수도서인 세종도서문학나눔에 시집이 선정되고 간이역과 관련된 KBS 1TV, MBC TV 출연 등 활발한 문인 활동을 해온 저자는 십대 소년시절부터 클래식음악을 들어오며 클래식과 오디오 전문지인 [하이파이저널]에서 필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하여 사진, 번역, 오랜 교육 활동을 통해 얻은 그의 경험은 classic 명곡 205를 단순한 음악 해설서가 아닌, 이야기와 시가 곁들인 감성 산문집으로 읽히게 한다.

저서로 시집 『단단한 새』, 『바람의 색깔』(2015년 문학나눔 우수도서), 산문집 『추억으로 가는 간이역』(2006년 철도공사 감사패 수상), 『풍경과 간이역』, 『송가인에서 베토벤까지』, 『classic 명곡 205』 등이 있다. 오디오평론가, 사진가, 번역 활동, 한국시인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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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278g | 130*210mm
ISBN13
9791162433003

책 속으로

이젠 끝내야 해 마주하는 방향으로
숨 쉬는 낯선 시간을
내일보다 월등한 오늘 밤
춤을 더 추어야겠지, 라르게토
사랑의 무지개가 저무는 옷소매로
눈물을 훔칠 수만 있다면
너를 잊는 밤은 아름다워
붉고 외로운 체벌인 태양을
증오하는 날들을 위하여
그녀가 외진 곳에서 눈부시게 운다
멀리 뇌성이 데려가는
마지막 오늘을
조용히 붙들 수는 없는 것일까
부엉이보다 낮은 신음으로
그만큼만 뒤로
밀리는 적의의 숲까진 다시 사람의 풍경

--- 「라르게토를 위하여」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흰 쌀밥과 김치를 먹고
쇤베르크를 듣는다
그가 허공에 그리는
높은음자리표에
흰 손수건이 걸리고
연필은 흐느낀다
너무 빨리 잊어버린
조상의 눈물이
저항하는
미래의 언어 앞에
미동도 없이 앉아 있다
쌀밥과 신 김치의 오랜 증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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