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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으로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개를 넘어가는 이야기 _0091. 안드로이드 고개첫째 꼬부랑길 기어코 네가 나를 깨우는구나 _014 / 둘째 꼬부랑길 신체의 일부가 된 도구 _019셋째 꼬부랑길 호주머니 속의 초록 인종 _0262. 미래의 동화 고개첫째 꼬부랑길 알파고는 코끼리처럼 왔다 _034 / 둘째 꼬부랑길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꼬부랑 이야기 _043셋째 꼬부랑길 한국인이 누군가 시리에게 물어보라 _0503. 아버지 찾기 고개첫째 꼬부랑길 알파고의 출생신고서 _060 / 둘째 꼬부랑길 그들은 모두가 흙수저였다 _066셋째 꼬부랑길 알파고는 왜 어머니가 없나 _0754. 이세돌 고개첫째 꼬부랑길 이세돌이 앉은 외로운 자리 _0885. 바둑 고개첫째 꼬부랑길 신선과 도낏자루 _096 / 둘째 꼬부랑길 바둑이 뭐길래 _103셋째 꼬부랑길 바둑의 복기 _1136. 태극 고개첫째 꼬부랑길 그 현장의 사진 _108 / 둘째 꼬부랑길 영국은 늙은 제국이 아니다 _143셋째 꼬부랑길 왜 서울인가 _126 / 넷째 꼬부랑길 딥 마인드 알파고의 가슴에 태극 마크가 있었네 _135다섯째 꼬부랑길 닐스 보어와 양자적 진공, 다나 조하와 주역 _144 여섯째 꼬부랑길 장하다 네가 성좌를 찾았구나 _1527. AI의 마을로 가는 고개첫째 꼬부랑길 신인종인가 식인종인가 _166 둘째 꼬부랑길 다트머스의 타이프라이터가 찍었다, AI라고 _173 / 셋째 꼬부랑길 AI의 겨울과 봄 _1858. 딥 러닝 고개첫째 꼬부랑길 박비향 _1969. 구글 고개첫째 꼬부랑길 구글은 AI 회사다 _208 / 둘째 꼬부랑길 문어발이라는 오해 _212셋째 꼬부랑길 구글 X _219 / 넷째 꼬부랑길 안드로이드와 자율주행차 _223다섯째 꼬부랑길 고개를 넘어라 _230 / 여섯째 꼬부랑길 만리장성을 넘어라 _24110. 생명 고개첫째 꼬부랑길 보캉송과 오리 인형 _252 / 둘째 꼬부랑길 생식과 배설 _263셋째 꼬부랑길 청산도 절로절로 _273 / 넷째 꼬부랑길 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 _281다섯째 꼬부랑길 로보틱스 _289 / 여섯째 꼬부랑길 규소 인간의 반란 _30611. 인터페이스 고개첫째 꼬부랑길 ‘나와 너’ 사이 _320 / 둘째 꼬부랑길 목 _329 셋째 꼬부랑길 사이좋게 놀아라 _339 / 넷째 꼬부랑길 공존의 어울림, 어질 인(仁) _34612. 디지로그 고개첫째 꼬부랑길 알파고는 바이러스처럼 우리에게 왔다 _360 / 둘째 꼬부랑길 죽을 판에서 살 판으로 _371셋째 꼬부랑길 4차 산업혁명과 디지로그 _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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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御寧, 호:凌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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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 인간과 문명, 기계와 생명, 시원과 미래를 연결하는 AI 스토리텔링의 최고봉역시 한국인들은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 ‘생존력과 순발력’을 갖춘 민족이다. 반면 과거를 돌아보고 문제를 정리하는 합리성은 다소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알파고 쇼크도 딱 그렇다. 딥 러닝을 탑재한 AI가 몰고 온다는 특이점(기계의 지적 능력이 인간 지능을 초월하는 순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음에도, 체계적인 대응은 별달리 눈에 띄지는 않는다. 오히려 AI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거부감이 우려스럽다. 『너 어떻게 살래』는 그 ‘AI 포비아’를 해소하고, 인공지능이 몰고 올 세기적 전환점을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뜻에서 기획된 책이다.저자는 먼저 우리 손 안 스마트폰에 숨겨진 AI 테크놀로지가 어떤 단계의 발전을 거쳐 딥 러닝이라는 무기를 갖추게 되었는지, 그 진화사를 고찰한다. 알파고가 ‘어디서 왔고’,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다. 이 부분에서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지만, 꼭 쉬운 설명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더 중요한 이유는 ‘생명’이다. 아이들은 늘 살아있는 이야기를 원하며, 삶과 맞닿은 감각을 원한다. 어른이 되어서는 그런 아이다움에서 벗어나 ‘반듯하고 직선적인’ 세계 안에서 살아가게 되지만, 그들 또한 어린 시절의 감촉과 생명력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의 진동에 우리는 얼마나 감동했던가. 스티브 잡스가 뛰어났던 건 무미건조한 터치스크린에 생명의 감각을 이식했다는 것이며, 그게 바로 인터페이스의 출발이며 핵심이라 할 수 있다.서양의 기계론적 세계관으로는 풀 수 없는 ‘인간과 인공’ 사이의 고차원방정식 우리의 인(仁) 사상과 생명 의식에 해법이 있다!2000년대 초반 저자가 테크와 생명의 통섭,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라는 화두를 제기했을 때가 엊그제 같다. 당시에는 하나의 아이디어였지만, 아이폰이 세계인에게 충격을 준 시점 이후부터는 우리 세기를 관통하는 핵심적 통찰로 증명된 셈이다. 그리고 딥 러닝의 출현 역시 저자의 오래된 논지를 재확인시켜주는 것이기도 하다. 알파고의 강화학습은 ‘딥 블루’ 시절의 기계적 단순계산방식 대신 생명의 작동방식, 즉 ‘인간다움’을 모방해가는 과정이므로. 이렇게 익스퍼트 시스템에서 딥 러닝으로의 전환, 쿼티 키보드에서 터치스크린으로의 전환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서양의 기계론적인 세계관이 놓치고 있던, 인간의 감각(목), 또는 인간적 삶(숨)의 재발견이다. 앞으로의 하이테크 경쟁의 화두는 이처럼 ‘삶’과 ‘인간’이 될 것이다. 인공지능(AI)에서 인공지혜(AW)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며, 생명자본을 축적하고 있는 한국인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앞으로 누가 기계에 단순한 지능을 넘어 ‘인간성’을 가장 잘 가르칠 수 있을까? 다정함과 따뜻함까지 갖춘, 진정 사람다운 기계를 창조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인 이야기’라는 시리즈의 제목답게, 저자는 동양의 인(仁)사상, 그리고 생명사상을 제일 잘 체현하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기대를 건다. 과연 한국인들이 저자의 기대대로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 AI 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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