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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
나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공부
이진우
김영사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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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10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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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철학의 탄생과 휴머니즘의 시작

1장 인간의 세계인식: 고전적 휴머니즘

1. 철학의 탄생과 무지의 지: 소크라테스
2. 이데아 속의 세계: 플라톤
3. 세계 속의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

2장 인간의 자기인식: 계몽주의적 휴머니즘

1. 인간의 자기발견: 데카르트
2. 나는 내가 경험하는 것이다: 로크
3. 자유를 찾는 이성의 모험: 칸트

3장 인간의 자기실현: 실천적 휴머니즘

1. 세계정신과 역사 발전의 주체: 헤겔
2. 사회혁명과 인간해방: 마르크스
3. 허무주의와 자유정신: 니체

에필로그 인간의 미래와 포스트휴머니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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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 및 총장, 니체전집 편집위원, 한국 니체학회 회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포스텍 인문기술융합연구소 소장, 한국 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스텍 명예교수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니체의 사악한 말』 『화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개인주의를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 및 총장, 니체전집 편집위원, 한국 니체학회 회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포스텍 인문기술융합연구소 소장, 한국 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스텍 명예교수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로, 니체가 그랬듯 인간 실존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답을 찾고 있다.
『니체의 사악한 말』 『화내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개인주의를 권하다』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인생에 한번은 차라투스트라』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니체: 알프스에서 만난 차라투스트라』 『의심의 철학』 『니체의 인생 강의』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공산당 선언』 『인간의 조건』 『글로벌 위험사회』 『권력에의 의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철학으로 사유하는 힘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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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190g | 132*193*20mm
ISBN13
9788934961598

책 속으로

우리는 오늘날 첨단 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인간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 조건마저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과학과 기술의 힘이 증대할수록 인간다움에 관한 성찰도 더욱 필요해진다. 과연 엄청난 힘을 가진 현대인은 드디어 인간다움을 실현할 수 있게 됐을까? 현재 존재하는 것, 곧 현실을 인식하고 인간다움을 정의하는 일이야말로 바로 철학의 과제다.
---「프롤로그」중에서

철학은 자신의 무지를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나는 모른다. 오직 신만이 안다.’ 이것이 소크라테스 철학의 전제다. 모르니까 질문하고, 확신을 의심한다. 이런 점에서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는 어떤 지식보다 강하고 우월하다. 소크라테스는 모든 사람이 삶과 세상을 검토할 권리를 가진다고 여겼으며, 자기 내면에 있는 이성을 ‘다이모니온’ 즉 ‘신적인 것’이라 일렀다. 오늘날 ‘양심’이라고 부를 만한 이 내면의 힘을 발견하면서 철학은 시작됐다.
---「철학의 탄생과 무지의 지: 소크라테스」중에서

플라톤이 인간의 행위를 선의 이데아라는 절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았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종의 행동연구자처럼 인간의 행위를 관찰한다.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사람들은 왜 저렇게 행동하는 것인가? 플라톤은 도덕적으로 선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거꾸로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게 왜 어려운가?’라며 되묻는다. 모든 사람이 행복을 추구하는데, 모두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 속의 이데아: 아리스토텔레스」중에서

데카르트와 함께 근대인은 ‘생각하는 나’를 발견한다. 의심하고 사고하고 실험하는 정신적 주체의 발견과 함께 근대의 휴머니즘은 시작한다. 인간에게 사유하고 의욕하고 수학적으로 계산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이런 정신은 완전히 비물질적이다. 그런데 데카르트는 우리가 경험하는 외부 세계는 ‘물질’로 구성되었다고 보았다. 물질은 연장되거나 분할된다. 물질세계는 오직 기계론적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이렇듯 데카르트에 와서 정신과 물질은 이원론적으로 완전히 분리되기에 이른다. 데카르트의 인간은 서로 분리된 세계를 구성하는 ‘정신’과 ‘신체’로 구성된 존재다.
---「인간의 자기발견: 데카르트」중에서

‘빈 서판’은 로크의 인식론을 대변할 뿐 아니라 정치적?윤리적 의미도 갖는다. 경험을 백지에 새로 쓸 수 있다는 생각은 혁명적이다. 이 학설에 따르면 인종?종교?성을 비롯해 개인들 간의 어떤 차이도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경험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육아?교육?국가 등 제도를 통해 경험의 조건을 개혁하면 인간을 바꿀 수 있다. 경험은 정치적 현상을 타파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또 만약 모든 사람이 백지상태로 출발한다면, 그 누구도 타고난 지혜와 물려받는 신분을 주장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빈 서판’은 세습적인 왕권과 귀족 신분의 정당성을 파괴하는 개념이 되었고, 우리의 신념을 위한 신성한 경전이 되었다.
---「나는 내가 경험하는 것이다: 로크」중에서

개개의 인간은 모두 자신의 생활 수단을 생산한다. 하지만 그 노동은 그 밖의 모든 인간과도 관계가 있다. 인간은 개별적 존재이지만 동시에 인간성을 공유하는 유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노동이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본래의 인간성을 실현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성을 실현하려면 노동을 소외시키는 사회적 관계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 문제는 사회적 관계의 계급적 구조에 있다.
---「사회혁명과 인간해방: 마르크스」중에서

니체는 강자의 도덕을 복원하려 한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강자의 창조적 힘만이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 강한 것이 고귀한 것이다. 전통적 의미에서의 선한 인간은 창조하지 못한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새로운 도덕의 서판을 내걸면서 이렇게 말한다. “단단해질지어다!” 창조하는 자 모두는 단단하다. 니체는 허무주의 시대에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고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 수 있는 자를 ‘주권적 개인’이라 부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예 도덕은 새로운 ‘주인 도덕’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이제까지 경시되었던 충동과 의지를 복원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도덕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허무주의와 자유정신: 니체」중에서

출판사 리뷰

생각의 탄생부터 인간의 조건까지,
나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공부


AI 알고리즘이 내가 좋아할 법한 영화를 대신 판단해 골라주고, 생명과학의 발달로 인간이 더 똑똑해지고 더 강해지기를 꿈꾸는 첨단 과학과 기술의 시대. 양극화와 저성장으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에도 바쁜 자기계발의 시대. 굳이 철학이 필요할까? 그렇다!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결코 철학을 멀리할 수 없다. 철학은 나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생각 도구이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 대표 철학자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가 더 나은 나를 위한 휴머니즘 철학 특강을 펼친다.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한 철학이 근대 세계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온 여정을 핵심만 담아 설명한다. 주요 철학자 9인의 사상을 따라가다 보면 과학기술의 시대에 철학이 오히려 더욱 중요해진 이유가 손에 잡힐 것이다.

소크라테스에서 시작해 데카르트를 지나 니체까지,
“나는 철학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1장의 주인공은 고대 그리스 철학의 ‘삼총사’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다. 종교와 신화가 제공해온 세계인식에서 벗어나 인간 스스로 세계를 탐구하면서 철학이 탄생했다. 시작은 질문이었다.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니 묻고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무지의 지’가 어떤 지식보다 강하고 우월하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현실과의 대결을 시작한 철학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러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학문의 모습을 갖춰갔다. 인간 이성을 통한 세계인식이라는 고대 철학의 목표는 근대를 맞아 방향을 튼다.

2장이 다루는 근대철학의 과제는 인간 내면의 발견이다. 저자는 서양의 고전철학이 동굴 밖의 빛을 발견하려는 노력이었다면, 근대철학은 자기 안에서 빛을 발견함으로써 시작한다고 정리한다. 여기서 ‘내 안의 빛’은 세상이 무너져내려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존재의 토대, 즉 ‘생각하는 나’를 이른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그 유명한 명제로 데카르트는 근대를 열어젖혔다. 정신의 활동인 이성을 신체의 활동인 경험보다 우위에 둔 데카르트의 합리론에 이어 경험론의 기수 로크, 그 둘을 종합한 관념론의 칸트가 차례로 등장해 인간과 사회를 고찰한다.

세계인식(고전철학)에서 시작해 자기인식(근대철학)의 시기를 거친 휴머니즘 철학의 이야기는 3장에 이르러 자기실현(현대철학)이라는 주제로 옮아간다. 역사는 ‘정신’의 실현 과정을 통해 나아간다고 주장한 헤겔에 반박해, 마르크스는 세계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변혁하는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새로운 자기실현의 철학은 헤겔도 마르크스도 아닌 니체가 요청했다. 저자는 데카르트의 명제를 비틀어 니체의 철학적 명제를 “나는 산다, 그러므로 생각한다”로 규정한다. 니체는 이성이 삶의 충동을 억압해왔다고 말하며 생명의 내면적 힘에 주목했다. 온갖 저항에도 새로운 가치와 목표를 창조할 수 있는 힘이야말로 인간다움의 핵심적인 가치가 아닐까? 니체의 말을 빌려 저자는 말한다.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과학의 시대,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수업


오늘날 우리는 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인간다움을 실현하려 한다. 수명을 늘리고, 지적 능력과 신체적 능력을 확장하는 인간 향상 기술이 머지않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간 이후의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인간의 의식과 정체에 근본적인 변형이 일어난다면, 인간을 새롭게 정의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간다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급변하는 문명의 전환기에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새삼 중요해진 이유다.

이 책은 인간의 ‘세계인식-자기인식-자기실현’이라는 세 가지 테마가 지금까지 인간다움의 핵심임을 밝힌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이 ‘주장-반박’ 식의 대립 구도로 서술되어 있어서 역동적인 철학사의 맥락과 흐름을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과학의 시대에 철학이 오히려 더욱 중요해진 이유를 알려주는 철학 기본서로서, 좋은 삶을 위한 기초 공부로서 유용한 ‘인생 수업’이 될 책이다.

· 철학은 과연 우리 삶에 쓸모가 있을까?
· 인간이란 무엇인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 철학은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이해의 문제
· 과학기술의 시대, ‘인간 이후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매일 만나는 오늘의 교양, 미래의 지혜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내는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굿모닝 굿나잇’은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합니다.
최고의 필진이 집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조망합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전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변화를 읽지 못해 위기에 빠질 것인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기회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교양 총서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 인문사회 경제 자연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서, 전환의 시대에 마주하는 변화와 쟁점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현상과 본질을 통합적으로 조망하여,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 라이브러리다. 중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한 권에 핵심 지식과 교양을 담은 문고본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만날 수 있다.

‘굿모닝 굿나잇’ 라이브러리는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혜안과 통찰을 찾는 당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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