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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
인간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상의 과학
김경일
김영사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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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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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심리학이란 무엇일까

1. 심리학은 과학입니다
2. 기념비적인 연구들 맛보기

2장 판단과 결정의 심리학

1. 인간의 판단은 합리적이다?
2. 심리학의 확장, 행동경제학

3장 심리학과 나

1. 불안을 이해하기
2. 불안의 영향
3. 불안한 시대, 마음 간수법

4장 심리학과 사회

1. 이타성과 지적 겸손
2. 마음의 병을 넘어 공존하기
3. 위기를 대하는 자세

에필로그
주석

저자 소개1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수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왕성하게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쩌다 어른〉 〈세바시〉 〈요즘책방:책 읽어드립니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유쾌하고 신선한 강의로 수많은 사람을 매혹시키고 있는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의 논문과 실험을 우리의 삶과 연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지심리학자.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했다. 수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왕성하게 강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쩌다 어른〉 〈세바시〉 〈요즘책방:책 읽어드립니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유쾌하고 신선한 강의로 수많은 사람을 매혹시키고 있는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의 논문과 실험을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쉽게 전달하는 데 애쓰고 있다.

저서로는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적절한 좌절』(공저) 『내향인 개인주의자 그리고 회사원』(공저) 『마음의 지혜』 『적정한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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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12g | 132*193*13mm
ISBN13
9788934975618

책 속으로

과연 심리학자들은 왜 인간을 실험하는 걸까? 실험이란 끊임없는 가설 검증의 과정이며, 그 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로 과학이다. 그리고 심리학은 과학이어야 한다. 그것이 철학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물론 하나하나의 실험만 놓고 보면 철학적 사고 및 결론에 비해 턱없이 작고 보잘것없다. 하지만 이렇게 작은 실험들이 차곡차곡 쌓여 높은 기둥이나 벽을 이루는 것이 심리학이다. 이제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이 모아놓은 티끌들을 쌓아서 태산에 한번 도전해보자.
---「프롤로그, 8~9쪽」중에서

인간 역시 외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간의 관련성을 인식함으로써 행동이 유발되는 수동적 학습(고전적 조건화)뿐만 아니라 자신이 능동적으로 취한 행동으로 환경을 조작해 인과 관련성을 파악하는 능동적 학습(도구적 조건화)이 가능하다. 이 관점에 의하면 조건화 방식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는 기본 원리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맞아요”나 “참 잘했어요”라는 강화물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빈도를 증가(강화)시킨다. 성장기 아동은 부모가 좋아하는(강화하고 보상하는) 성격 특성에 부합하는 행동을 지속함으로써 자신의 성격 특징을 형성해나간다.
---「기념비적인 연구들 맛보기, 33~34쪽」중에서

197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인지과학의 거목 사이먼이 주목한 점은 인간의 인지능력이 지니는 한계점이다. 어떤 결정 상황이든 선택지의 수는 무한에 가깝다. 그리고 그 대안을 모두 일일이 평가한다는 것은 인간의 인지능력 밖의 일일 것이다. 따라서 모든 대안, 그리고 개별 대안이 지니는 여러 속성을 분석하고 다른 대안과 비교해 최적의 대안을 선택하는 방법은 인간에게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다. 그보다는 자신이 그 결정으로 만족하는 순간이나 수준에서 판단하고 생각을 멈추는 편이 더 적절하고 현실적일 것이다. 요컨대 만족이 일어나는 순간 결정이 일어나며, 따라서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은 ‘최적’이 아닌 ‘만족’을 지향한다고 사이먼은 주장했다.
---「인간의 판단은 합리적이다?, 58~59쪽」중에서

사람들이 불안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사형 집행 날짜를 모르는 사형수는 극도로 불안해한다. 사형 날짜를 알면 두려워하거나 언젠가 끝날 자신의 삶을 슬퍼한다. 귀신이 나오는 때에 맞춰 카운트다운하는 공포영화를 보면서 무서워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언제 귀신이 나올지 예측 가능하면 불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불안은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증폭되는 것이며, 따라서 나쁜 결과라도 일정 수준 이상 예측이 가능해지면 불안이 상당히 완화된다. 닥친 상황을 인정하고 나서 무언가 대비하거나 조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안한 상황에 닥치면 사람들은 어쭙잖은 위로나 격려보다 정확한 사실을 요구한다.
---「불안한 시대, 마음 간수법, 115~116쪽」중에서

심리학자들은 늘 경고해왔다. 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창한 변화는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가능성만 높일 뿐이라고. (…) 소소하고 신변잡기적인 대화를 목적 없이 나누다보면 나도 모르는 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든다. 물론 그 느낌 자체가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바뀐 느낌을 통해 스트레스 유발 요인들을 해결하고 상황을 바꿔보려는 의욕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주위의 행복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마음의 병을 넘어 공존하기, 144~145쪽」중에서

출판사 리뷰

잘 보이지 않는 인간의 본모습을 밝히는 일상의 과학, 심리학
쉽고 재미있는 김경일 교수의 심리학 수업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한다. 사람은 외모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도 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마음챙김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마음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작용할까? 자기 마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도 알아볼 수 있을까? 지난 수천 년간 종교와 철학이 인류의 자기인식과 세계이해를 도모해왔지만 인간과 마음의 숨바꼭질은 여전한 듯하다. 복잡하고 아리송한 내면세계라는 불가사의에 답하기 위해 탄생한 과학이 있다. 바로 심리학이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드는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이번에 출간된 12번째 책은 인간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상의 과학, ‘심리학’ 편이다. 여러 매체에서 더 좋은 삶을 위한 길을 활발히 모색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재미있고 유익한 심리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우리가 판단하고 결정할 때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 자꾸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언까지, 흥미로운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본모습을 이해하고 일상을 변화시키는 심리학 이야기를 담았다.

심리학은 과학입니다
너와 나의 마음 실험실


1장은 심리학의 학문적 성격을 살펴본 뒤 기념비적인 심리 실험을 간략히 정리한다. 심리학 이전에 인간의 마음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학문이 있다. 철학은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규명해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심리학은 철학과 무엇이 다를까? 저자는 심리학은 마음을 수량적으로 측정하는 과학이라고 강조한다. 과학은 실험한다. 심리학은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일의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하는 실험을 한다. 수많은 심리학 연구가 인간의 마음과 행동 뒤에 숨겨진 사실을 밝혔다. 한 예로, 그 유명한 ‘파블로프의 개’와 ‘스키너 상자’는 ‘인간은 어떻게 학습하는가?’라는 의문에 답하는 심리 실험이다.

2장의 주제는 ‘판단과 결정의 심리학’이다. 우리는 생각할 때 이성이 작동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판단과 의사결정의 순간, 속마음은 정말 합리적 이성의 독무대일까? “인간이 결정을 내릴 때는 어떤 느낌이 동반되어야 하며, 그 느낌이 존재하지 않으면 결정의 순간에 판단의 근거를 강하게 느끼지 못하기에 주저할 수밖에 없다.”(65쪽) 정서는 이성보다 힘이 세다. 판단과 의사결정의 합리성에 의문을 제기한 행동경제학은 심리학이 영역을 확장한 학문이다. 사람들이 마음의 계좌를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밝힌 행동경제학은 ‘마음의 회계학’이라고도 불린다. 농구경기 관람에 5만 원을 지출한 A와 5만 원짜리 주차 위반 스티커를 받은 B 가운데 전시회 티켓을 구매할 확률이 높은 쪽은 어디일까? B다. A는 마음의 계좌에서 비슷한 항목에 대한 지출이 이미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렇듯 행동경제학은 결정하는 사람의 논리적 사고보다 마음과 기분을 더 근본적인 판단의 근거로 보기에 일상에 실질적으로 유용한 팁이 될 수 있다.

불안과 고립의 시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심리학의 조언


3장은 심리학의 주요 주제인 불안의 원인과 해법을 알아본다. 불안은 인간이 가장 싫어하는 심리상태이기에 역설적으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가장 중요한 창구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안을 느낀다. 귀신이 나오는 장면을 미리 알고 보는 공포영화는 그다지 무섭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예측 불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비록 나쁜 결과라 하더라도,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면 불안은 상당히 완화된다. 불안한 사람에게는 어쭙잖은 위로나 격려보다는 정확한 사실이 중요한 이유다.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오히려 불안은 일을 촉진하는 힘이 된다. 방치해두었던 일, 작고 구체적인 일은 불안할 때 오히려 더 잘 된다.

4장의 키워드는 공존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은 제각각 단절과 고립의 섬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최근 일상을 회복하면서 서로의 물리적 거리는 다시 가까워졌지만, 마음의 거리는 어떨까? 더불어 살기 위한 심리학의 조언은 타인의 이타성을 확인함으로써 ‘내부감각수용’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127~129쪽). 다른 사람의 선행을 목격하면 왠지 뿌듯해지는 느낌이 든다. 내 심성이 유연해지고 관용이 생기는 것 같다. 이런 정신적 에너지는 사회적 협동을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이 된다. 또, 저자는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목적 없는 대화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한다. 만나면 행복해지는 주위 사람들과의 소소한 교류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할 수는 없을지언정 스트레스에 맞설 의욕을 갖게 해준다. 사회성의 발현은 개인의 심리 건강과 무관하지 않다.

‘점치는 학과’라는 황당한 오해에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추적인 학문으로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심리학은 결국 인간에게 상수와 변수가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작업”(169쪽)이라고 정의한다. 우리 마음이 타고난 부분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가변적인 부분은 그 양상과 원인을 탐구하는 것이 심리학의 역할이라는 것.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점치는 학과’라는 황당한 오해를 받던 심리학이지만, 미지의 내면세계를 환하게 밝히는 심리 실험과 연구 덕분에 인간과 사회를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전문성과 재미가 잘 어우러져 인기가 높은 저자의 강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막힘없이 읽힌다. 심리학의 특성과 행동경제학으로의 확장에서 나와 우리를 위한 심리학까지, 불안과 고립의 시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심리학의 지식과 지혜를 건넨다. 지금, 여기, 너와 나의 마음이 궁금한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친절한 심리학 교양서가 되어줄 것이다.

· 내 속마음과 행동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정말 나일까?
· 후회 없는 판단과 의사결정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불안한 마음의 원인과 해결책은?
· 타인과 함께 잘 살기 위해 심리학이 건네는 조언은?
·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매일 만나는 오늘의 교양, 미래의 지혜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내는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굿모닝 굿나잇’은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합니다.
최고의 필진이 집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합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조망합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 전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전환하고 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변화를 읽지 못해 위기에 빠질 것인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기회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식교양 총서를 만들기 위해 모였다. 인문사회 경제 자연과학 예술 등 전 분야에서, 전환의 시대에 마주하는 변화와 쟁점을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현상과 본질을 통합적으로 조망하여,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는 지식 라이브러리다. 중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누구나 읽을 수 있고, 한 권에 핵심 지식과 교양을 담은 문고본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만날 수 있다.

‘굿모닝 굿나잇’ 라이브러리는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선사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혜안과 통찰을 찾는 당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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