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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통의 구도주의적 영역
미학에서 처음 등장한 '추상' 칸딘스키 말레비치 2. 배경에 관한 전달매체의 고찰 회화작품 자체에 대한 문제 응용미술을 향한 회화작품의 목표 1930년대의 추상 3. 지형적 변화 파리:추상의 수사학 뉴욕 또는 현대예술의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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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는『칸딘스키의 작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에서 칸딘스키의 계획을 자신의 철학에 접목하는 동시에 고립시키고 있다. 이런 해석 태도는 사건 자체뿐 아니라 칸딘스키의 작품 자체로도 완벽히 증명되고 정당화될 수 있다. 여기서 해석은 현존하는 형식주의의 행동양식과 장황한 분석에 대항하는 단 하나의 방어물로 남는다. 그러나 앙리는 칸딘스키의 작품을 몬드리안이나 말레비치의 작품들과 다르게 분류하고 있다.
"몬드리안과 말레비치의 순수추상은 정확히 말해 기하학의 추상이다. 즉 세상으로부터 유래한, 세상으로부터 그 고유의 본질을 빌려온, 그리고 그 세상에서 본질을 명확히 표명하고 있다고 믿는 추상인 것이다." 칸딘스키 추상 역시 세상이라는 존재에서 떨어져 나온 것이 아니다. 그러나 그가 취한 이 세상은 오브제를 객관화하고, 제시하고, 사유하는 존재로 인식하기를 멈춘 장소다. 칸딘스키의 추상세계를 표현한 유명한 일화인 '계시'를 살펴보면, 그의 추상은 세상과 마주하는 경험이라는 방법으로 전개되지 않는다. 여기에서의 세상은 캔버스에 압축된 세상이자 화가의 작품 자체를 말하며, 벽 옆면에 놓여 그가 애초에 그린 것과는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즉 다른 세상을 발견하는 것을 말한다. --- p.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