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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백야(白夜)
아침 북공원(北公園)
무례(無禮)
실신(失神)하는 꽃
약속(約束) 준 날
야누스의 싸움
퇴원(退院) 그 후(後)
태양(太陽)의 흑점(黑點)
그래서 기대(期待)한 거다
여사(女史)들의 사육제(謝肉祭)
성(聖) 호세아
도전(挑戰)
탈색(脫色)의 시간(時間)에서
당신들의 재판(裁判)

해설
지은이에 대해
엮은이에 대해

저자 소개 1

1973년 서울에서 출생해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하여 2006년 제2회 '「문예중앙」 소설상'을, 2016년 한국 SF 어워드 대상, 2017년 황순원소나기마을문학상을 수상했다. 두 권의 창작집과 다섯 권의 장편을 냈다. 소설집으로 창작집 『너는 감염되었다』(랜덤하우스중앙, 2005), 『X형 남자친구』(문학동네, 2009)가 있고, 장편소설로는 『킬러리스트』 (제2회 「문예중앙」 소설상 수상작, 랜덤하우스중앙, 2006)가 있다. 현재 작가 밴드 '말도안돼'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 SF 판타지 웹소설 연재 개봉박두. 이번
1973년 서울에서 출생해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하여 2006년 제2회 '「문예중앙」 소설상'을, 2016년 한국 SF 어워드 대상, 2017년 황순원소나기마을문학상을 수상했다. 두 권의 창작집과 다섯 권의 장편을 냈다. 소설집으로 창작집 『너는 감염되었다』(랜덤하우스중앙, 2005), 『X형 남자친구』(문학동네, 2009)가 있고, 장편소설로는 『킬러리스트』 (제2회 「문예중앙」 소설상 수상작, 랜덤하우스중앙, 2006)가 있다. 현재 작가 밴드 '말도안돼'에서 보컬을 맡고 있다. SF 판타지 웹소설 연재 개봉박두. 이번 생을 8번째 다시 살고 있으나 여전히 이생망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 번 더 반복해야 할지 다음 생을 노릴지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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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현종
1940년 전주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출신으로 서라벌예대 문창과에 진학해 졸업한 해인 1961년 ≪자유문학≫에 단편 <뜻있을 수 없는 이 돌멩이>와 중편 <배반>을 추천 받아 문단에 나왔다. 대표작으로 <데드라인>, <비무장지대>, <거인> 등이 있으며 1966년 단편집 ≪그토록 오랜 망각≫을 출간했다.
전후 세대와 달리 일상의 핍진한 묘사와 개인의 자의식에 주목했던 동년배 작가(4·19세대)와는 차별적으로 “활동적인 풍속의 반영”(최인훈)에 주력한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불만의 도시≫ 역시 주제 의식은 당대 상류층과 매판자본 비판을 향해 있지만 구성은 대중소설의 외피를 입고 있는 독특한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강한 서사성은 역사의 허구화에서 더한층 빛을 발했는데, 1975년 ≪동아일보≫에 ≪연개소문≫을 연재한 후로는 본격적으로 역사소설에 매진했다. ≪천년 한≫, ≪임꺽정전≫, ≪대조영≫, ≪낙양성의 봄≫ 등 잘 알려진 역사소설을 다수 써냈다. 1969년에 현대문학상, 1976년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128*188*30mm
ISBN13
9788966804399

책 속으로

“흠, 너무 가까히 보고 있군 자네는. 네가 얘기하는 기업가의 윤리 정도 모르는 김강연은 아니다. 너는 현실과 탁상 이론의 차이를 모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원이와 너와의 사고는 상반된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겠지? 예를 들어보자. 지금이라도 이 김강연이가 금강재벌을 해체하고 다른 재벌들의 그 더러운 내막을 국민 앞에 털어놓고 심판을 받겠다고 나선다 해 보자. 국민들은 나에게 박수를 보낼 것이다. 나는 모든 재산을 국민들의 이름으로 국가에 헌납하겠다고 하겠지. 국가는 나에게 훈장을 내려 줄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그건 위장병 환자에게 잠깐 먹여 주는 시원한 한 목음의 소화수(消化水)에 불과하지 않을 것인가 말이다. 그렇다고 위장병이 고쳐지는 것도 아니지 않나? 내 재산 십오억을 뿌린다 해야 착복하기 좋아하는 높은 백성이 삼켜 버릴 테구. 허무하지 않을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만 된다는 격언은 옳은 말이야. 후진국에서 변변한 민족자본이 없는 한 매판재벌의 횡포는 발전 도상에서 볼 때는 필요악이다. 세계의 유수한 재벌과 한국의 재벌의 성격을 똑같은 눈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어리석다. 한상조 그걸 알란 말이다. 당연히 넌 그 가치관에서 도착되어 있겠지? 내 아들도 학교에 다닐 때는 그랬다. 하지만 좀 멀리 봐야 한다. 이 부정과 부패를 극복할 단계를 필연코 온다는 사실을 믿어야 되는 거다. 우선 참여하는 것이다. 현실을 똑바로 주시하며 대의명분을 찾아 점진적으로 고쳐 나가면 되는 게 아닌가. 나의 은퇴로써 현재의 단계는 끝내면 되는 거야. 제二세부터 올바른 기업가로 성장해 달라는 것이다. 내 말 알겠나?”

--- pp.20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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