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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성적이 바닥이라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슨 수라도 써야 한다고 생각하나 보다. 어느 정도 동의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그런 공부 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는 수학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필자가 (개념)+(부분)=(정리)라는 등식을 만들었다. 수학을 공부할 때는 가장 먼저 개념을 공부해야 한다. 물론 개념만 익힌다고 해서 당장 수학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개념을 익히고 난 후에도 하나하나 부분에 속하는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교과서는 방정식은 ‘x의 값에 따라 참이 되기도 하고 거짓이 되기도 하는 등식’이라고 정의되어있다. 그런데 이 정의를 이해하려면 한참을 지나 방정식을 잘 풀고 함수를 배워야 그 뜻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가르칠 때 방정식을 ‘미지수가 있는 등식’이라고 먼저 외우도록 한다. 수 감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중학교는 수 연산을 익히는 시기가 아니라 수식을 다루고 이해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기에 어떤 문제집도 충분한 문제가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2, 3, 5 등과 같이 간단한 숫자의 거듭제곱들은 별도로 책상머리에 써 놓는다든지 해서라도 일정부분 외워 놓아야 한다. 부등식을 배웠으니 이제 부등식의 사칙연산을 배울 차례다. 부등식의 사칙연산은 교과과정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어 학생들이 당황해 한다. 그래서 이것을 학교나 학원의 일부 선생님들이 알려주기도 하는데 학생들이 마치 공식처럼 외워서 풀다가 막히는 경우가 많다. 부등식의 사칙계산에서 사용되는 공식이 여러 개이며 섞여 있거나 배우지 않은 것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