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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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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죽세공 탐정 이야기 007
일곱 번째 데굴데굴 주먹밥 081
볏짚 다중 살인 161
원숭이와 게의 싸움 속 진실 225
사루로쿠와 보글보글 교환 범죄 283

역자 후기 350

저자 소개 2

아오야기 아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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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to Aoyagi,あおやぎ あいと,靑柳 碧人

독특한 캐릭터, 이색적인 소재와 배경을 자유자재로 주물러 늘 전대미문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발상의 천재’ 작가. 1980년 치바 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2009년 독창적인 수학 미스터리 『하마무라 나기사의 계산 노트』로 고단샤 Birth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그 외 학원의 임시 강사가 지리 지식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니시카와 마코] 시리즈 등을 발표했으며, 어느 작품이나 기발함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고 호평받는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는 옛날이야기를 본격 미스터리로 재구축한 단편집으로, 각 단편에 밀실, 다잉 메
독특한 캐릭터, 이색적인 소재와 배경을 자유자재로 주물러 늘 전대미문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발상의 천재’ 작가. 1980년 치바 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2009년 독창적인 수학 미스터리 『하마무라 나기사의 계산 노트』로 고단샤 Birth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그 외 학원의 임시 강사가 지리 지식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니시카와 마코] 시리즈 등을 발표했으며, 어느 작품이나 기발함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고 호평받는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는 옛날이야기를 본격 미스터리로 재구축한 단편집으로, 각 단편에 밀실, 다잉 메시지 등의 본격 요소를 정교하게 집어넣는 한편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보여 주어 온다 리쿠 등 작가들의 감탄을 샀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는 서양 동화를 바탕으로 한 연작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아오야기 아이토의 다른 상품

대학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우타노 쇼고의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디렉터즈 컷』,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이시모치 아사미의
대학 재학 중 일본으로 건너가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우타노 쇼고의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디렉터즈 컷』,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이시모치 아사미의 『절벽 위에서 춤추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테미스의 검』, 『악덕의 윤무곡』, 『은수의 레퀴엠』, 우라조메 덴마 시리즈, 모리 히로시 『차가운 밀실과 박사들』, 『시적 사적 잭』,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그녀가 죽은 밤』, [닷쿠 & 다카치]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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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352g | 128*188*18mm
ISBN13
9791160078596

책 속으로

“그야 곤란하시겠지요. 이토록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남자가 다가오는 상황이 말입니다. 도읍의 여자들도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저처럼 얼굴이 아름다우면 그저 거리를 거닐기만 해도 여자들 쪽에서 먼저 다가오니까요. 저에게 이렇게 향 같은 걸 선물 받기라도 하면 아마 평범한 여자는 당장 다리가 풀려 까무러질 것입니다. 그런 제가 허다한 여자들을 물리치고 당신을 아내로 맞이하고 싶다고 청하고 있습니다. 하물며 저와 당신 사이에서는 얼마나 어여쁜 아이가 태어날까요. 어찌 구애를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 외모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 때문에 듣기만 해도 신물이 넘어오는 청혼이었다.
---「죽세공 탐정 이야기」중에서

“그동안 비밀로 해서 죄송합니다. 전 달나라의 탐정입니다.”
“탐, 정?”
“이 땅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지요. 한자로 ‘깊이 연구할 탐探’과 ‘살필 정偵’이라고 씁니다. 죄를 저지른 자의 비밀을 폭로해 붙잡는 걸 돕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그런 직업이 있다고……?
---「죽세공 탐정 이야기」중에서

“장로님, 외람되오나 이 하쓰유키, 묘안이 있습니다. 만푸쿠 씨를 죽인 자를 저 어르신께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게 어떨까요?”
“뭐?”
소시치 영감은 놀란 나머지 하마터면 그 자리에서 펄쩍 뛸 뻔했어.
“누가 어떻게 만푸쿠 씨를 죽였는지 저희는 모릅니다. 하지만 만푸쿠 씨가 콩 창고에 들어간 후 쥐구멍에 굴러 들어온 이 어르신만은 그런 행동을 할 수 없었지요.”
“흐음, 그러니까 이 어르신은 우리 중에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분이란 건가.”
주위에 있는 쥐들도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고 야단법석을 떨었어.
소시치 영감에게는 일이 성가시게 되어버린 게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인간 세계에서는 아마 ‘탐정’이라고 한다지요?”
하쓰유키가 물었어.
탐정이라니. 그런 건 가구야가 인간에게 전수했다는 옛날이야기 속에나 등장하는 직업 아닌가.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아아, 이거 정말 귀찮네.

---「일곱 번째 데굴데굴 주먹밥」중에서

줄거리

밀실 살인
대나무 속에 있던 엄지 소녀가 자라 밀실 살인을 마주한다! ― 「죽세공 탐정 이야기」

타임루프, 시간차 트릭
사건을 풀지 못하면 특정 시점에서 영원히 되돌아가는 시간, 그 결말은? ― 「일곱 번째 데굴데굴 주먹밥」

다중 살인
죽인 사람은 여럿인데, 피해자는 한 사람인 불가능범죄를 파헤치다 ― 「볏짚 다중 살인」

안락의자 탐정
권선징악 설화로 은유된 옛날이야기에서 진짜 살인자와 피해자는 누구? ― 「원숭이와 게의 싸움 속 진실」

불가능 범죄
밀실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살해당했다. 교환 살인임이 밝혀지지만 진상은……? ― 「사루로쿠와 보글보글 교환 범죄」

출판사 리뷰

밀실, 시간차 트릭, 불가능 범죄, 안락의자 탐정, 후더닛……
본격 미스터리 트릭의 정수만을 모은 추리 종합세트.

“이번 작품에서는 진짜 범인뿐 아니라
진짜 탐정이 누구인가까지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 - 작가 인터뷰


시리즈 첫 작품인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출간 당시 작가는 시리즈화하기에는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로 연작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바 있다. 하지만 식지 않는 인기에 결국 일 년여의 고심 끝에 ‘서양동화’에 본격 미스터리를 결합한 신작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를 내놓았으며, 결과물은 기대에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으면서 판매고를 경신한 후 2023년 개봉을 목표로 넷플릭스 영화가 제작에 들어갔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역시 시체가 있었습니다』는 내놓는 작품마다 대성공을 거둔 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첫 작품처럼 옛날이야기를 소재로 한 느슨한 단편 연작 구성을 취하고 있다.

옛날이야기가 소재라 논리적이지 않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일 것이라는 추측은 오산이다. 이 작품집이 무엇보다 뛰어난 것은 시체를 더해 으스스하게 변모한 이야기에, 각 이야기에 어울리는 절묘한 설정, 화룡점정으로 가해진 트릭의 선택과 조합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참신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본격 미스터리 독자들이 정수로 꼽을 ‘밀실’, ‘교환 살인’, ‘후더닛’ 등 요소에 더해 하드보일드와 SF까지 장르의 폭을 넓히는 시도가 이루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두 번째 단편 「일곱 번째 데굴데굴 주먹밥」은 선행의 보답으로 큰 보물을 얻게 된 착한 할아버지를 심술보 부자 할아버지가 질투하고, 선행을 흉내 내다 도리어 재앙을 부르는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계속해서 특정 시간 구간을 반복하는 SF 루프물의 기본 설정을 가져와 밀실 및 시간차 트릭을 멋지게 버무려낸 끝에, 미스터리로서도 SF로서도 손색없는 이야기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세 번째 단편 「볏짚 다중 살인」은 부처의 계시에 따라 계속해서 물건을 교환하며 행복을 찾는 전래동화를 기본으로, 예기치 않게 교환 과정에 살인 사건이 끼어든다. 결과적으로 시체는 하나인데 서로를 모르는 사람 여럿이 스스로 범인이라며 나타나, 피해자 하나에 사건 여럿, 범인도 여럿인 데서 수수께끼와 아이러니에 냉소적인 미학이 폭발하는 작품이다. 후반에 최종적으로 또 다시 이루어지는 교환에 따라 드러나는 진상은 물론이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문장에 하드보일드의 향기가 짙게 배어 쌉싸름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아오야기 아이토는 이번 작품을 두고 이러한 장르적 시도를 눈여겨봐 달라 당부하며, 그 외에도 독자들에게 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추가 힌트를 남겼다. “이번 작품에서는 진짜 범인뿐 아니라 진짜 탐정이 누구인가까지 즐겨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인터뷰의 말이 그 힌트다.

미스터리 소설은 범죄 사건을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좇으며, 결과적으로 ‘진짜 범인’과 ‘범인이 사건을 저지른 진짜 이유’를 밝혀내는 이야기다. 아오야기 아이토는 미스터리 소설의 이런 특징을 비틀어, ‘진짜 범인’ 외에도 각 단편마다 ‘진짜 탐정’ 역을 하는 등장인물이 누구인지 추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작가의 교묘한 서술을 따라 작품을 읽어나가다 보면, 독자들은 의외의 인물이 해당 작품에서 탐정 역을 맡고 있음을 깨닫고 작품의 묘미를 한층 더 강렬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소설집인 전작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과 마찬가지로 각 장의 첫 페이지에 배경이 되는 옛날이야기의 원전을 축약해 전하고 있다. 작품이 원전과 어떻게 달라졌고 어떤 범죄로 해석되었는지 비교해보는 것이 하나의 큰 재미이자 가장 큰 특색이며, 전작에 이어 몇몇 단편은 제목만 보고도 알 수 있는 본격 미스터리 트릭이 원전과 얽히며 독자들의 예측을 배반하는 형태로 변신하여 신선한 충격을 준다. 아이디어, 소재, 트릭, 특별한 힌트까지 빼놓을 것 없이 참신한 아오야기 아이토의 대표작.

추천평

세상에,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 온다 리쿠 (미스터리 작가)
누구나 아는 옛날이야기가 여러 본격 미스터리 단편으로 재탄생되는 재미가 이 연작 시리즈의 매력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가 30만 부 판매의 베스트셀러가 될 리 없는 법. 이 시리즈는 원래의 아이디어도 대단하지만,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 담긴 트릭이 놀라울 정도로 촘촘하고 깊이 짜여 있어, 즉 미스터리로서의 질이 높아 광범위한 독자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읽어서 손해볼 일이라고는 없는 충실한 책이다. - 쿠사카 산조 (문예 평론가, 《소설 추리》 서평)
제1탄을 읽었을 때, 누구나 알고 있는 그 옛날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미스터리가 되다니! 하고 충격받고는 속편을 강하게 바란 지 약 2년, 대망의 제2탄. 이번에는 딱히 옛날이야기 없이 사람을 놀래는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다든가, 이미 매너리즘화되어 있다든가 하는 건 아닐까? 싶었지만, 그럴 리 없다, 아직 재미있는 소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두근대면서 읽었다. 이야, 결과는 첫 단편부터 ‘걱정할 필요 없어 아오야나기 스타일의 옛날이야기는 건재해!’ 하는 감상.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이야기로 알려져 있는 가구야히메의 판타지 소재, 주먹밥 이야기의 SF 소재 등 폭도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 3탄은 언제 나오나요? - 북로그 독자평
전작보다 먼저 이 작품을 읽었는데, 널리 알려진 옛날이야기와 미스터리의 융합이 일으킨 화학 변화에 놀랐다. 특히 「원숭이와 게의 싸움 속 진실」 이야기는 옛날이야기끼리도 섞어 더욱 놀라운 전개이면서도 아무런 위화감 없이 이어져 이제 원전이 이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 독서미터 독자
누구나 알고 있는 여러 옛날이야기를 미스터리로 재구성한 이야기. 옛날이야기의 세계에 탐정이 있다면? 하고 가정하고 옛날이야기의 모순점을 파고든다. SF나 롤플레잉적인 요소도 있어 여전히 재미있는 시리즈. - 독서미터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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