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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해독과 독해 사이
1장 왜 문해력인가요? 단시간에 이해하는 아이의 비밀 교실에서 문해력 차이가 의미하는 것 문해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공부에도 결정적 시기가 있다 독서교육, 우리는 왜 빈손인가요? 이야기의 힘 왜 이야기책을 읽고 글을 쓰나요? 이야기책이 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배를 만들려면 바다를 그리워하게 하라 2장 쓰기 루틴으로 문해력 입문하기 학교에서는 어떤 글쓰기를 할까요? 루틴이 무엇인가요? 문해력을 위해 루틴이 필요한 이유 왜 쓰기 루틴인가요? 7단계 글쓰기 루틴 한눈에 보기 3장 1~4단계로 문해력 쑥쑥 키우기 왜 1~4단계 루틴으로 문해력을 키워야 할까요? 1단계 밑줄 긋기 2단계 문장 수집하기 3단계 독서 노트 쓰기 4단계 요약하기 4장 5~7단계로 문해력 단단하게 다지기 왜 5~7단계 루틴으로 문해력을 다지나요? 5단계 생각 정리 글쓰기 6단계 배움 정리 글쓰기 7단계 쓰기 루틴 만들기 5장 문해력과 함께하는 일상 만들기 초등 교과 과정에 맞춘 학년별 추천 도서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기 단 1초 만에 시선 잡기 고통 없이 책 읽어주기 미래 사회의 나침반, 디지털 리터러시 부록 국어과 수석교사가 알려주는 친절한 Q&A 글쓰기가 너무 막막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 놀이가 글쓰기 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초등학생인데 서평 쓰기를 해야 할까요? 글쓰기에 두려움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쓰기에도 결정적인 시기가 있나요? 초등학교 저학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이의 읽기 지도는 다르게 해주어야 할까요? 금방 다 읽었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왜 우리 아이는 책에서 점점 멀어지나요?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에필로그_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건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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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어휘가 지문 속에 곧잘 나옵니다. 모르는 어휘가 많이 나오는 시간일수록 공부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한두 단어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물어볼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더욱 심각한 건 숨어 있는 실질적인 문해력입니다. 기초 문해력은 문자를 해독하지 못하는 문제이니만큼 금방 드러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빠르게 대처하면 해결이 가능하지요. 그러나 해독은 하지만 독해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문해력 문제는 드러나지 않고 깊이 숨어듭니다.
---p. 6 「프롤로그」중에서 읽음과 배움은 다릅니다. 교사의 가르침과 학생의 배움이 다르듯이 말이지요.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것이 되지 않고, 배웠다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 자신의 이야기가 되지 않습니다. 내면화 과정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가 될 때 우리의 의식 수준은 변합니다. 단순히 많은 책을 읽고 스치듯이 속독하는 과정을 통해서는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없습니다.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좋은 책을 읽는 게 중요하고, 좋은 책을 제대로 읽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좋은 책을 제대로 읽으면 온전한 깨달음이 내면화되고, 실천으로 이어지며,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중심을 잡고 삶을 충실하게 살아갈 힘을 키워줍니다. ---p. 26 「문해력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중에서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읽는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하나의 작품을 꼼꼼히 읽는 것을 포함하며, 작품의 내용 파악과 단순한 감상에 초점을 두는 읽기가 아니라 작품의 가치를 탐구해 학생들의 삶에 적용해보는 것까지 확대합니다. 영화, 연극, 음악, 미술, 만화 등 다양한 작품을 읽을 수 있지만, 학교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문학이라 문학에 좀 더 중점을 두어 감상합니다. 하지만 온작품 읽기의 본래 뜻은 문학 도서, 비문학 도서를 포함해 모든 갈래의 책을 온전히 읽고 감상하는 것을 뜻합니다. 가정에서도 한 권의 책을 정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작품을 온전히 읽도록 지도해주세요. ---p. 124 「3단계 독서 노트 쓰기」중에서 요약하기는 글을 이해하고 정리하고 확인하는 데 필수적인 전략입니다. 글의 내용과 짜임을 분석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과 관련된 행위로 비판적 읽기의 기본입니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하면 정말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내용을 뽑아 내용을 줄이자”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똑같은 쓰기지만, 요약하기는 글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서 표현하기 때문에 이해에 더 비중을 둔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는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긋고 번호를 붙인 뒤 번호를 없애고 알맞은 접속사를 붙여서 문장을 연결하면 요약이 됩니다. ---p. 128 「4단계 요약하기」중에서 글을 읽는 동안에 떠오른 생각을 수집하고 연결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글쓰기입니다. 생각의 조각이 따로따로 흩어져 있는 상태로는 힘을 발휘할 수가 없어요. 생각의 조각을 결합시키고 빠진 부분을 메꾸어 하나의 완성된 형태, 즉 결론이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완성된 형태의 이야기가 내 삶도 통합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야 완전히 이해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된 지식은 새로운 상황에 얼마든지 꺼내어 쓸 수 있고, 새로운 것과 융합과 변경, 창조가 가능합니다. 즉 자신의 역량이 되는 것입니다. ---p. 140 「생각 정리 글쓰기」중에서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드러나는 능력이 아닙니다. 지지부진해서 부족한지 향상되었는지 잘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그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묵묵히 한다면 분명 처음과는 달라집니다. 언젠가는 부모와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보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지요. 분량이 많은 책을 건너뛰며 읽던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읽으며 통독했던 경험으로 혼자서도 통독할 수 있는 힘을 기릅니다. 이런 모습을 발견했다면 분명 잘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던 대로 꾸준히 하면 됩니다. 분명 함께했던 순간이 기쁨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 p.211「국어과 수석교사가 알려주는 친절한 Q&A」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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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많이, 스마트폰은 멀리
그런데 왜 우리 아이 문해력은 제자리걸음일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까지가 진짜 문해력이다! 24년 차 초등 교사인 저자는 초등학교 3학년이 결정적인 시기라고 강조한다. 초등학교 1, 2학년까지만 해도 엇비슷했던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점점 달라진다. 본격적인 학습 격차가 시작되는 것이다. 과목의 개수가 늘어나고, 모르는 어휘들이 쏟아진다. 이때 기초적인 문해력 기틀을 마련해주지 않으면 초3 아이들은 공부에 흥미를 순식간에 잃어버린다. 수업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부모들 사이에는 초3 학습 태도가 고3까지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저자는 읽기 위주의 교육으로는 문해력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자기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배움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조각난 지식을 융합하는 가장 좋은 도구이자, 정보를 오래 기억하는 방법이다. 책을 읽고 반드시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어야 점점 난이도가 높은 글을 읽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책을 고르고 읽어주는 것과 달리 글쓰기는 가정에서 지도하기가 어렵다. 저자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하되 부모가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도록 7단계 글쓰기 루틴을 고안했다. [1~4단계로 이해력을 끌어올리기] 먼저 1~4단계는 글을 읽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이해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핵심 어휘나 중요 문장에 밑줄을 긋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쓰는 것은 글을 심도 있게 읽도록 도와준다. 또 책의 여백이나 포스트잇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질문 등을 정리하고 요약해보는 활동을 통해 줄거리, 주인공, 주제를 파악할 수 있고 독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책에는 모르는 어휘를 정리하는 법, 책 속의 문장 바꿔보기, 아이가 요약을 어려워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질문 등등 글쓰기가 수많은 갈래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함께 담았다. 단순히 읽고 정리하는 정형화된 글쓰기의 반복은 쉽게 아이를 질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24년 차 초등 교사인 저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은 1~4단계 루틴으로 아이의 흥미 유발은 물론 단단한 문해력의 초석까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5~7단계로 사고력을 키우기] 5~7단계는 생각과 배운 것을 정리하는 본격적인 글쓰기 과정이다. 1~4단계에서 메모하고 요약했던 것을 바탕으로 책의 인상 깊은 장면과 관련된 경험을 정리한다. 나아가 책에서 배운 점과 아쉬운 점 등을 정리하면서 자신을 성찰해보고 다음 독서로 넘어간다. 이 5~6단계를 통해 아이는 책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시키는데, 이는 문해력 향상의 핵심 과정이다. 아이의 책 읽기가 단순한 독서 활동으로 마무리되지 않도록 5~7단계를 통해 사고를 확장시켜주자. 처음에는 아이도 부모도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꾸준히 반복한다면 어느 날 아이가 또박또박 자신의 생각을 적는 순간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단계별 글쓰기와 다양한 활동을 조합하고 변형하면서 아이가 자신만의 7단계 글쓰기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해주자. 지름길은 없기에 꾸준함과 착실함을 기르는 글쓰기 독서법, 공부법, 문제집 등을 이미 집에 여러 권 갖고 있는 부모라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비결은 없다는 것을 말이다. 문해력 또한 마찬가지다. 결국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정직한 방법만이 아이의 문해력을 키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고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7단계 글쓰기 루틴은 아이가 주도적으로 쓰되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부모가 방향만 제시하는 학습법이다. 맞고 틀리는 과정이 아니며 자신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모는 기다려주는 역할만 해줘도 충분하다. 아이는 꾸준히 읽고 쓰는 힘으로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어른으로, 자기만의 관점을 가진 어른으로 자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