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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작품집
약한 자의 슬픔(외)
종합출판범우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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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발간사 · 3
일러두기 · 7

소설 ― 11
약한 자의 슬픔 · 13
마음이 옅은 자여 · 78
배따라기 · 188
태형 · 206
유서 · 226
명문 · 287
감자 · 301
정희 · 311
X씨 · 335
유성기 · 338
광염소나타 · 341
광화사 · 365
벗기운 대금업자 · 387
무능자의 아내 · 398
발가락이 닮았다 · 421
붉은 산 · 434
가신 어머님 · 442
반역자 · 458

해설 | 우리 근대소설 기원으로서의 김동인 문학 ― 469
작가 연보 · 490
작품 연보 · 492
연구 논문 · 495

저자 소개 2

金東仁, 금동琴童, 춘사春士

호는 금동琴童, 춘사春士. 평양 진석동에서 출생했다. 기독교 학교인 평양숭덕소학교와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 학원, 메이지 학원, 가와바타 미술학교 등에서 공부하였다. 1917년 일본 유학 중 이광수(李光洙), 안재홍(安在鴻) 등과 교제하였다. 1919년 전영택, 주요한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 혁신에 공헌하였다. 1923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24
호는 금동琴童, 춘사春士. 평양 진석동에서 출생했다. 기독교 학교인 평양숭덕소학교와 숭실중학교를 거쳐 일본의 도쿄 학원, 메이지 학원, 가와바타 미술학교 등에서 공부하였다. 1917년 일본 유학 중 이광수(李光洙), 안재홍(安在鴻) 등과 교제하였다. 1919년 전영택, 주요한 등과 우리나라 최초의 문예지 [창조]를 발간하였다.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시작으로 「목숨」,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광화사」 등의 단편소설을 통하여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 혁신에 공헌하였다.

1923년 첫 창작집 『목숨』을 출판하였고, 1924년 폐간된 [창조]의 후신 격인 동인지 [영대]를 창간했다. 1930년 장편소설 『젊은 그들』을 [동아일보]에 연재, [삼천리]에 「광염 소나타」를 발표했다. 1932년 [동광]에 「발가락이 닮았다」, [삼천리]에 「붉은 산」을 발표하였다 .1933년에는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는 한편 조선일보에 학예부장으로 입사하였으나 얼마 후 사임하고 1935년 월간지 [야담]을 발간하였다.

극심한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소설 쓰기에 전념하다 마약 중독에 걸려 병마에 시달리던 중 1939년 ‘성전 종군 작가’로 황국 위문을 떠났으나 1942년 불경죄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간사로 활동하였으며, 1944년 친일소설「성암의 길」을 발표하였다. 1948년 장편 역사소설『을지문덕』과 단편「망국인기」를 집필하던 중 생활고와 뇌막염, 동맥경화로 병석에 누우며 중단하고 1951년 6·25 전쟁 중에 숙환으로 서울 하왕십리동 자택에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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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允植

문학사와 문학 이론 연구, 작가론·작품론을 위시한 실제 비평, 예술론·에세이 등 문학 예술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거대한 학문적·문학적 성과를 이룩하면서 문학사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36년 경남 진영 출생으로 2001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정년퇴직한 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국문학 연구의 대가인 김윤식 교수는 2018년 10월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문예비평과 연구』, 『이광수와 그의 시대』, 『한일근대문학의 관련양상신론』, 『일제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문학사와 문학 이론 연구, 작가론·작품론을 위시한 실제 비평, 예술론·에세이 등 문학 예술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거대한 학문적·문학적 성과를 이룩하면서 문학사가이자 문학평론가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36년 경남 진영 출생으로 2001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정년퇴직한 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국문학 연구의 대가인 김윤식 교수는 2018년 10월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저자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근대문예비평과 연구』, 『이광수와 그의 시대』, 『한일근대문학의 관련양상신론』, 『일제말기 한국작가의 일본어 글쓰기론』, 『김윤식 선집(전7권)』, 『작가론의 새 영역』, 『문학사의 새 영역』, 『현장에서 읽은 우리 소설』, 『박경리와 토지』, 『우리시대의 소설가들』『기하학을 위해 죽은 이상의 글쓰기론』 등이 있으며, 예술 기행서로는 『낯선 신을 찾아서』, 『지상의 빵과 천상의 빵』, 『설렘과 황홀의 순간』, 『천지 가는 길』, 『샹그리라를 찾아서』, 『내가 읽고 만나 파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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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98쪽 | 153*225*30mm
ISBN13
9788963654874

출판사 리뷰

참예술과 참소설 추구하며 간결체와 과거시게를 도입한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으로서 김동인의 문학
『김동인 작품집』


김동인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소설가로,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 『창조』를 발간하고 그에 첫 작품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이후 창작집 『목숨』 『배따라기』, 첫 장편 『젊은 그들』과 『결혼식』 『발가락이 닮았다』 등 주요 작품을 발표했다. 김동인은 조선에서 참예술을 건설하는 것이 독립운동에 버금가는 사업이라 믿었다. 그는 조선어로 참소설을 짓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리하여 조선어에 있어서 간결체와 현대적인 문장을 형성하고 과거시제를 도입해 시간관념을 명백히 했다. 그는 “소설을 쓰는 데 가장 먼저 봉착하여 따라서 가장 먼저 고심하는 것이 용어였다”고 말한다. 창작을 통해 조선말을 새로운 차원에서 구성하려는 선언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소설의 언어를 고민한 ‘선구적 실천자’였다.

이러한 과제를 처음 실험한 작품이 〈약한 자의 슬픔〉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어 『김동인 작품집』에 두 번째 작품으로 실려 있는 〈마음이 옅은 자여〉를 통해 근대소설이 다루어야 하는 내용인 ‘내면’을 다루며 그 가치를 드러내는 고백체 방식으로 시도된다.

이러한 김동인과 대조되는 소설가는 염상섭으로, 조선의 참소설을 내세우고 이를 실천해온 김동인의 문학을 그와 비교할 때 그 문학사적 의의가 한층 선명해질 수 있을 것이다. 염상섭은 김동인이 그토록 고심한 용어와 문체의 문제를 고민 없이 당대 일본 소설의 것을 그대로 사용했다. 일종의 일본식 완제품으로 직수입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모델로서 서양소설의 톨스토이 방법론에 따른 김동인의 닫힘성과 도스토옙스키 방법론에 따른 〈표본실 청개구리〉 등의 열림성이 엇갈린다.

관념으로서 서양소설을 한쪽 발로 하고, 그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때 다른 한쪽 발인 ‘활사실(活事實)’로 내려와야 한다는 것. 전자를 모더니즘이라고 한다면 후자를 리얼리즘이라 해야 할, 서양의 모더니즘과 조선의 현재성에 놓인 내면을 다루는 리얼리즘의 변증법적 전개가 조선 소설사에 있어 그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할 것이다.

이후 카프문학, 이상 〈날개〉(1936), 박태원 〈천변풍경〉(1936)과 같은 작품들과 단층파(1937~38)의 모더니즘 등이 ‘활사실’에 주저앉는 소설판을 이끌어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엄밀한 변증법이 작동해 있었다. 이러한 변증법적 사유를 일깨우는 데 김동인의 문학이 작동하고 있으며, 그 문학사적 의의가 놓여 있음을 『김동인 작품집』을 통해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것이 독립운동에 버금가는 참예술 운동으로써의 문학의 몫이자 소설의 몫이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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