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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_마리아 마르가로니 · 존 레흐트 1장 기호계적 혁명 실패한 대의들, 불편한 잔여물들, 구속력 있는 미래들 _마리아 마르가로니 2장 제3자의 시험 크리스테바의 오이디푸스와 동일시의 위기 _마리아 마르가로니 3장 다른 이름으로 사랑과 죽음… (사랑과 멜랑콜리에 관하여) _존 레흐트 4장 폭력, 윤리 그리고 초월성 크리스테바와 레비나스 _존 레흐트 5장 상상계와 스펙터클 크리스테바의 관점 _존 레흐트 6장 인터뷰 특이성을 공유하기 _존 레흐트가 진행한 쥘리아 크리스테바와의 인터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
John Lechte
Maria Marga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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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의 2000년 영화 〈어둠 속의 댄서〉에서 셀마는 동유럽에서 미국으로 온 이민자로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일한다. 동시에 그녀는 아마추어 극장 팀에 합류하여 저녁에는 뮤지컬 공연 연습을 한다. 유전적으로 셀마의 눈 상태가 점차 나빠지면서, 두 세계를 나누던 경계들이 깨진다. 윤곽은 흐릿해지고 소리는 점차 음성적 구분의 특징을 상실한다. 눈이 멀게 되면서 펼쳐진 공간에서 공장과 극장이 융합된다. 노동자의 일상에서, 공장 관리자의 능률적이고 단조로운 음색의 명령과 기계의 경제적인 응답 뒤에서 들려오는 음악은 그것이 멈출 때 셀마의 욕망의 아우성을 표현하는/억누르는 동안, 자동화된 움직임은 댄서의 힘들이지 않은 우아함과 격돌한다.
--- p.17 라캉의 분열된 주체의 주요 패러다임은 어린아이가 자신을 거울 이미지 속에서 인식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인 거울 단계이다. (기호 속 그것의 임명을 위한 근간을 마련하는) 이미지와의 동일시를 통해, 어린아이는 그 자신을 파편화의 혼란스러운 경험에서 분리하고 상이한 육체의 부분들을 전체가 되게 할 수 있다. 라캉적 주체가 분열되어 있다면 이는 라캉이 강조하듯이 주체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경험에 기반하여) 그 자신이 있지 않은 곳에서 그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p.48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노인과 늑대들》이 이 기능의 한계와 가능성의 은유적 탐구라는 점은 중요하다. 사실 그 소설은 프로이트가 문명 초기에 배치시킨 부친살해를 재무대화한다. 그러나 여기서 희생자는 이미 죽은 아버지이며, 그의 살해자는 문명의 종말을 나타낸다. 게다가 가해자는 바로 아버지의 자리에 놓여진다. 결과적으로, 설명된 전쟁은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가족 경쟁이 아니라 아버지의 상징적 자리 내부의 분열이다. --- p.87 아마도 가장 명백한 쟁점은 크리스테바가 그녀 방식의 프로이트적 정신분석 틀 안에서 많이 작업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과 함께 어머니-아버지-아이 삼각관계의 구성에 대한 강한 강조를 수반한다. 많은 정신분석 비평가들이 주장한 대로, 이것은 동성애적 혹은 더 넓게는 공통의 유형이든 아니든, 대안적 관계들의 집합을 위한 공간을 남겨두지 않는 선험적 원리로 작동할 것이라는 점에서 극히 제한적이 될 수 있다. --- p.135 크리스테바는 기호계의 내재성과 함께 자아의 극단적인 초월주의를 완화시킨다. 사실 라캉의 상징계 이론의 가능한 예외와 함께, 정신분석은 내재적인 인간 경험을 밝혀낸다는 의미에서 둘도 없는 담론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정신분석을 통해 욕망의 지식은 지식을 위한 욕망에 연루되는 것으로 드러난다. --- p.206 존 레흐트: 그렇다면 이 관점에서 정확히 어떻게 정신분석이 중요할까요? / 쥘리아 크리스테바: 저는 정신분석은 각각의 사람들이 그들의 최대 특이성을 추정할 수 있게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치유의 끝은 사실, 그것이 공유하기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에, 윤리적 질문으로 되돌아가는 끝입니다. 저는 어떻게 (제 성적인 또는 가족관계의 동반자 그리고 제 업무 환경을 포함하여) 제 특이성과 타자들을 타협할 수 있게 할까요? 그것은, 확정적이지 않은, 유일하지 않은, 시작입니다 (거기에 분명 타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이 시작의 경험에서, 정신분석이 유럽과 프랑스에서 실천되는 방식에서, 사람들은 동시대 윤리에 대한 이 요구를 조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할 것입니다. --- p.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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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지적 원천들을 만나다
‘라이브 이론’ 시리즈 자크 데리다, 주디스 버틀러, 알랭 바디우, 도나 해러웨이, 프레드릭 제임슨, 가야트리 차크라보르티 스피박까지, 이들은 우리 시대의 지적 원천으로 평가받는 이론가이며 인문학 및 사회과학 독자라면 반드시 등반해야 할 산과 같은 저자다. 국내에서도 이들은 다양한 영역에 개념적 자원과 이론적 영감을 주면서 끊임없이 인용되어왔지만 이들 각자의 이론을 전체적인 수준에서 해명하는 시도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서출판 책세상은 블룸스베리(Bloomsbury) 출판사에서 펴낸 ‘라이브 이론(Live Theory)’ 시리즈를 번역 출간한다. 동시대 주요 이론가들의 삶과 지적 활동, 나아가 생생한 인터뷰를 적정한 분량에 담은 이 시리즈는 이들의 문제의식을 간파하고 이들의 사유가 그려온 궤적을 조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