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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고기 도감
우리나라에 사는 바닷물고기 158종 양장
명정구 조광현 그림
보리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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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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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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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일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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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닷물고기 개론
2. 우리 바다 물고기

저자 소개

그림 : 조광현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6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 그리고 여러 출판 작업들을 통해 꾸준히 생명과 세계에 대한 작품을 그려왔습니다. 작가로 활동을 시작할 때가 80년대 초반 어지럽던 시대였습니다. 혼란스런 때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출품하다가, 이를 정리해서 ‘불안한 세계’라는 주제로 1995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 뒤에 인간과 역사와 부조리를 다루던 작업들은 점차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갔습니다.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바탕으로 ‘생명'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명’은 조광현 화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생명을 낯선 ‘대상’으로 바라보기만 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강하게 하면서 자연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전문 산악인 교육과정들을 수료하고,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도 땄습니다. 그 뒤로 자연이라는 거칠고 위험하고 신비로운 생명현장 속에 뛰어들어 직접 몸으로 겪고 느끼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조광현 화가가 ‘탐험하는 화가’라는 안내자가 되어 찍은 다큐멘터리도 방송되었습니다. EBS 세계테마여행 “원시의 생명 파푸아뉴기니”(4부작, 2013.2)라는 다큐멘터리로 화가가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장면이나 현장 스케치한 그림도 소개되었습니다. 요즘에는 방송과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산악인, 스쿠버 다이버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글 : 명정구
한국해양연구원에서 바닷물고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해양생물의 세계』, 『한국해산어류도감』, 『우리바다 어류도감』, 『독도인근해역의 환경과 수산자원보전을 위한 기초 연구』, 『푸른아이 연어』, 『연어가 자랐어』, 『바다목장 이야기』, 『꿈의 바다목장』 들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930g | 188*240*30mm
ISBN13
9788984288348

출판사 리뷰

- 112쪽 ‘참홍어’에서
참홍어는 물 깊이가 50~100m쯤 되고 바닥에 모래와 펄이 깔린 곳에서 산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일본, 동중국해에 산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다가 새우나 게, 갯가재, 오징어 따위를 잡아먹는다. 어릴 때는 서해 바닷가에서 살다가 크면 먼바다로 나간다. 몸 양쪽 가슴지느러미가 날개처럼 생겨서 바닷속을 너울너울 날갯짓하듯 헤엄쳐 다닌다. 새끼나 다 큰 어른이나 자기보다 큰 물고기나 물체를 따라다니는 버릇이 있다. 가을이 되면 다시 서해 바닷가로 와서 겨울에 짝짓기를 하고 얕은 바다 모래펄 바닥에 알을 낳는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암컷과 수컷이 서로 꼭 껴안고 짝짓기를 한다. 그래서 꼭 껴안은 한 쌍을 한꺼번에 잡기도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잡는 바람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오륙 년쯤 산다.

-266쪽 ‘도루묵’에서
이름 북녘에서는 ‘도루메기’라고 하고, 지역에 따라 ‘도루묵이, 도루매이, 은어(함북), 도룩맥이(함남)’라고 한다. 《전어지》에는 ‘은어’라고 하면서 ‘배 쪽이 운모 가루처럼 하얗고 빛이 나서 그 지방 사람들은 은어라고 한다’고 써 놓았다. 《세종실록》에는 도루묵 원래 이름이 ‘맥어(l ()’였는데 은어로 바뀌었다가 다시 맥어가 되었다고 ‘환맥어’라고 한다고 적혀 있다. 《고금석림》에는 ‘고려 시대 어느 임금이 동해 바닷가로 피난 갔을 때, 목어라는 물고기를 먹어 보고는 기가 막히게 맛이 좋아서 은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궁으로 돌아온 임금이 그 맛을 못 잊어 다시 먹었는데, 어째 그때 그 맛이 아니라서 ‘도로 목어라 하라’고 말하는 바람에 도루목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써 있다. 그 뒤로 사람들은 하던 일이 물거품이 돼서 다시 해야 할 때 ‘말짱 도루묵이네’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도루묵’이라는 이름은 옛 이름 ‘돌목’에서 바뀌었다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도루묵을 하찮은 물고기로 여겨서 힘들게 건져 올린 그물에 도루묵만 가득 차면 한숨을 쉬며 ‘말짱(모두) 도루묵이네’라고 했다고도 한다. 영어로는 ‘sailfin sandfish, sand fish’라고 하고, 일본에서는 천둥 치는 겨울철에 잡힌다고 ‘하타하타(ハタハタ, h, i)’라고 한다.

-130쪽 ‘멸치’에서
고기잡이 멸치는 불빛을 좋아한다. 밤에 불을 환하게 밝혀 놓으면 떼로 몰려든다. 그때 그물로 잡는다. 멸치가 걸린 그물을 여러 사람이 잡고 탈탈 털어 낸다. 《자산어보》에는 ‘음력 6월에 나기 시작해서 상강 때에 물러간다. 밝은 빛을 좋아해서 어부들이 밤이 되면 불을 밝혀서 멸치를 끌어들인 뒤 움푹 파인 곳으로 몰고 가 그물로 떠낸다’고 적혀 있다. 요즘에는 그물을 쳐 놓고 잡거나 끌그물로 잡는다.

-136쪽 ‘전어’에서
쓰임 ‘봄 숭어, 가을 전어’,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 말이다’라는 말이 있다. 알을 낳는 봄에서 여름까지는 맛이 없지만 가을이 되면 몸이 통통해지고 기름기가 끼면서 맛이 아주 좋다. 잔가시가 많지만 뼈째 썰어 회로도 먹고 구워도 먹고 젓갈도 담근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가던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구이 맛이 좋다. 전어 위는 닭 모래주머니처럼 생겼는데 이것을 ‘밤’이라고 한다. 따로 떼어 내서 젓갈을 담그는데 ‘전어밤젓’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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