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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자본이란 무엇인가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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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의 구성

제1장│서론: 섹스와 사회학적 은유

제2장│성적 자유와 섹스 자본

제3장│섹스 자본이란 무엇인가?

제4장│섹스 자본의 형태: 네 가지 범주

제5장│결론

저자 소개 3

다나 카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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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개방 대학교 출신의 문화사회학자이다. 비물질적 노동의 새로운 형태로서 미학, 영성, 육체화, 섹슈얼리티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 있다. 오픈 대학교에서 사회학, 젠더 연구 및 음식 연구를 가르치고 있다. “Porn Tourism and Urban Renewal: The Case of Eilat”, “Sexual liberation and the creative class in Israel”, “Recreational Sex Not-at-Home: The Atmospheres of Sex Work in Tel Aviv”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에바 일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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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 Illouz

프랑스?이스라엘 국적의 사회학자.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랑스 파리의 유럽 사회학 및 정치과학 센터에서 연구책임을 맡고 있다.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의 안넬리제 마이어 연구상 및 유럽 사회과학상(EMET)을 비롯한 여러 상을 받았다. 2009년 독일 언론 『디 차이트』가 ‘내일의 사유를 바꿀 12인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감정사회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된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서로 『감정 자본주의』,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은 왜 끝나나』, 『근대 영혼 구원하기』, 『섹스 자본이란 무엇인
프랑스?이스라엘 국적의 사회학자.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랑스 파리의 유럽 사회학 및 정치과학 센터에서 연구책임을 맡고 있다.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의 안넬리제 마이어 연구상 및 유럽 사회과학상(EMET)을 비롯한 여러 상을 받았다. 2009년 독일 언론 『디 차이트』가 ‘내일의 사유를 바꿀 12인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감정사회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된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서로 『감정 자본주의』,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은 왜 끝나나』, 『근대 영혼 구원하기』, 『섹스 자본이란 무엇인가』,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 『해피크라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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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炯信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지금은 다시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회이론, 감정사회학, 음식과 먹기의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치위기의 사회학』(1995),『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2015, 공저), 『오늘의 사회이론가들』(2015, 공저),『에바 일루즈』(2018)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전사회학의 이해』(2018),『은유로 사회 읽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지금은 다시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회이론, 감정사회학, 음식과 먹기의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치위기의 사회학』(1995),『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2015, 공저), 『오늘의 사회이론가들』(2015, 공저),『에바 일루즈』(2018)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전사회학의 이해』(2018),『은유로 사회 읽기』(2018), 『감정과 사회관계』(2017), 『탈감정사회』(2014),『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2014, 공역), 『음식의 문화학』(2014, 공역),『낭만주의 윤리와 근대소비주의 정신』(2010, 공역),『문화사회학이론을 향하여』(2004, 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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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22g | 143*224*20mm
ISBN13
9788946074187

책 속으로

우리는 성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구성물이 근대적 구성물에서 후기 근대적 구성물로 역사적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개관하는 것에서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전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좋은 섹스’ ─ 재생산 영역에 속하는 섹스 ─ 와 ‘나쁜 섹스’ ─ 즉, 상업적 섹스 ─ 간의 근대적 구분이 부식되었다. 우리는 이 변화 과정을 개관함으로써 섹스가 어떻게 경제적 자본을 생산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역사적 근거를 마련한다. 우리는 이 이론적·역사적 리뷰를 통해 신자유주의적 섹스 자본이라는 개념을 발전시킨다. 신자유주의하에서 노동자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성 경험을 통해 자신의 고용 가능성을 끌어올린다.
--- pp.30~31

모든 인간 존재가 하나의 성을 가지지만, 그들 모두가 하나의 섹슈얼리티 ─ 즉, 자신의 성기가 자신과 자신의 행동을 규정하고 자아의 성장에 중요하다는 견해 ─ 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섹슈얼리티는 근대 세계에서 정체성과 자아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해 왔다. 따라서 우리는 학문적으로 다음과 같이 물을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섹스가 우리가 누구인지를 규정하는 데서 매우 중요하다고 믿게 되었는가?
--- p.32

현재는 물질적 생산의 영역과 사회적 재생산의 영역 간의 분석적 구분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우리는 성 노동을 가정의 ‘공짜’ 섹스 및 다른 형태의 노동과 구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성적인 세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신자유주의적 섹스 자본(범주 4)이 출현하는 더 넓은 맥락을 구성한다.
--- pp.49~50

아래에서 우리는 특히 세 가지 차원을 전면에 부각시킴으로써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한다. 첫째 차원은 사회에서 섹스가 자리하는 위치이다. 여기서 제기되는 질문은 섹스가 생산의 영역에 속하고 교환가치를 갖는 것으로 인식되는가, 아니면 사적 영역에 속하고 사용가치만 갖는 비노동 활동으로 인식되는가 하는 것이다. 이 차원을 다룰 때, 우리는 페미니즘 이론과 퀴어 이론 및 그 용어들 모두에 의지한다. 여기서 우리가 고려하는 둘째 차원은 섹스의 젠더화된 성격이다. 셋째 차원은 특정한 성적 행위가 일어나는 영역이 어디인가 하는 것, 다시 말해 그 영역이 성적 육체의 외적인 매력인가 아니면 본래의 성적 경험의 영역인가 하는 것이다.
--- p.56

요약하면, 특히 합법적인 노동에서도 육체가 성의 표면으로 기능하고 신체적 빼어남이 성애화된 빼어남으로 화폐화됨에 따라 성 노동과 이른바 합법적인 노동 간의 경계가 점점 더 모호해지면서, 우리는 육체의 잉여가치로서의 섹스 자본을 조정하는 양식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섹스 자본이 생산되는 주요 장소인 성 산업의 일부 영역에서는 성 노동이 일반적인 서비스 노동과 더욱 비슷해진다. 이는 관련 성 노동자들에게서는 직접적 착취와 노동 소외가 덜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82

우리는 섹스 자본의 소유자들이 단지 자신들의 자본을 증대시키거나 고용 시장에서 그 자본을 현금화하기 위해서만 전략을 짜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 고용 가능한 섹스 자본은 공리주의적이지 않다. 오히려 섹스 자본을 축적하거나 이용하게 만드는 것은 타산적인 행동이 아니라 계급 성향을 바탕으로 한 습관화이다.
--- p.113

우리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신자유주의적 섹스 자본 이론은 섹스에 관한 하나의 급진적인 정치경제학이다. 이것이 급진적인 까닭은 섹스를 거시 수준에서 사회적 공간이 조직화되는 방식(특히 계급관계)과 무관한, 본질적으로 사적인 문제로 바라보는 지배적인 견해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접근방식은 인적 자본 학자들이 발전시킨 접근방식과 다르다.

--- p.115

출판사 리뷰

오늘날 섹스가 지닌 사회경제적 기능에 대한 탐구

이 책은 섹스 자본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오늘날 섹슈얼리티가 경제 영역에서 어떤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지 사회학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하에서 창출되는 섹스 자본이 자본주의를 재생산하는 데 기여하는 과정을 탐색한다.

저자 카플란과 일루즈는 우선 ‘섹스 자본’이라는 개념을 명료화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섹스 자본이라는 개념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이 개념을 확장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즉, 그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진전된 개념이 지닌 다양한 의미를 유형화하는 한편, 자신들이 제시하는 개념을 유사한 개념 및 접근방식과 대비시킨다.

카플란과 일루즈가 제시하는 섹스 자본에 대한 접근방식을 여타 학자들과 비교하면 이들의 접근방식이 급진적인 정치경제학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일루즈와 카플란은 섹스 자본을 계급 측면에서 고찰하면서, 이를 중간계급 아비투스와 연계시킨다. 이를 통해 신자유주의적 섹스 자본이 명백히 계급구조의 일부라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들은 신자유주의적 섹스 자본이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하려는 개인주의적 시도의 산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리주의적 접근방식과도 다르다고 주장한다.

섹스 자본이라는 개념을 명료화하는 탁월한 학술적 과정

오늘날의 세계는 일루즈와 카플란이 주장하듯 섹스도 하나의 자본이 되는 세계이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자신의 성적 역량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 이러한 경향은 성적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끄는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은 자기계발서와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은 성적 자기계발서들이 인기를 누리게 된 사회적 지형을 사회학적으로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섹스 자본이라는 개념에 대해 구체적인 함의를 명확히 제시하면서 이 개념의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자 하는 두 사회학자의 노력을 담고 있다. 카플란과 일루즈는 이 책에서 역사적 증거와 이론적 논리에 의거하여 자신들의 섹스 자본 개념을 명료화해 나가는데, 이 과정이 매우 치밀하다. 이들이 수행하는 작업은 앞으로 학술적 개념화에 착수하려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전거가 되는 것은 물론, 섹스 자본에 대한 연구에서도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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