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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사회학
자아, 사회, 문화에서의 감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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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감각 연구 이해하기

제1장 감각사회학을 향하여
제2장 감각적 몸
제3장 감각적 의례와 수행
제4장 감각학

제2부 감각 연구 수행하기

제5장 감각적 자아와 감각적 정체성
제6장 장소 감각, 시간 감각
제7장 감각 질서
제8장 미디어, 소비자, 그리고 물질문화

저자 소개 4

필립 바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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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 Vannini

필립 바니니(Phillip Vannini)는 민족지학자이자 영화제작자로, 캐나다 빅토리아에 있는 로열 로드 대학교(Royal Roads University)의 커뮤니케이션과 문화학부 교수이다. 캐나다 공공민족지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The Routledge International Handbook of Sensory Ethnography, In the Name of Wild, Doing Public Ethnography, Ferry Tales: Mobility, Place, and Time on Canada’s West Coast 등의 책을 쓰고 편집했다,

데니스 와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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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Waskul

데니스 와스쿨(Dennis Waskul)은 만카토에 있는 미네소타 대학교 사회학 교수이다. 이 책 외에도 Ghostly Encounters: The Hauntings of Everyday Life, Self-Games and Body-Play라는 책을 썼고, The Supernatural in History, Society, and Culture Symbol Interaction 등 여러 책을 편집했다. 그는 몸, 감각, 섹슈얼리티,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의 사회학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사이먼 고트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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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Gottschalk

사이먼 고트샬크(Simon Gottschalk)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네바다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이다. 상징적 상호작용 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비판적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과 질적 연구 방법을 결합하여 다양한 현상에서 사회-정신의 연계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아 연구하고 있다. 이 책 외에도 저서로 The Terminal Self: Everyday Life in Hypermodern Times가 있다.

朴炯信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지금은 다시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회이론, 감정사회학, 음식과 먹기의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치위기의 사회학』(1995),『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2015, 공저), 『오늘의 사회이론가들』(2015, 공저),『에바 일루즈』(2018)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전사회학의 이해』(2018),『은유로 사회 읽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강원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사회학과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지금은 다시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회이론, 감정사회학, 음식과 먹기의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치위기의 사회학』(1995),『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2015, 공저), 『오늘의 사회이론가들』(2015, 공저),『에바 일루즈』(2018)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전사회학의 이해』(2018),『은유로 사회 읽기』(2018), 『감정과 사회관계』(2017), 『탈감정사회』(2014),『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2014, 공역), 『음식의 문화학』(2014, 공역),『낭만주의 윤리와 근대소비주의 정신』(2010, 공역),『문화사회학이론을 향하여』(2004, 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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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53*224*12mm
ISBN13
9788946076242

책 속으로

‘공통 감각(common sense)’이라는 말이 암시하듯이, 우리는 ‘오감’을 서로 분리되지 않는 채로 경험할 뿐이다. 사실 대부분의 상황에서 한 가지 감각하기(sensing) 양식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감각 경험을 특정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있는가?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실제로 감각작용과 느낌을 정확하게 특성화할 수 있다면, 시(詩)라는 것이 계속 존재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언어가 수학처럼 작동하지는 않을까? 모든 예술이 실증과학처럼 느껴지지는 않을까?
--- p.18~19

하우스에 따르면, 인류학자들은 감각에 대해 항상 잠재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 같은 관심은 시각을 세계를 인식하는 보다 객관적인 양식으로 간주했던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시각을 우월한 감각으로 여겼던 서구의 시각 문화와 나머지 세계의 보다 ‘동물적인’ 감각 문화 간을 나누는 것과 같은 감각의 위계적 분류에서 나타났다. 초기 인류학 텍스트를 살펴보면, 비백인 인종집단에게 예민한 촉각·미각·후각 경험은 그 감각들이 갖는 압도적인 감정성, ‘야만적인’ 육체성, 공존의 필요성 등의 특성을 이유로 하여 (특히 시각과 청각이라는 ‘대상과 거리 있는’ 감각이 인지적이고 추상적인 힘을 제공하는 것과 대비되어) 폄하되었다.
--- p.33

인간이 세상에 실제로 참여하는 행동 형태 대부분이 거의 필연적으로 공간 속에서의 몸의 움직임과 (재)위치 짓기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전정감각과 운동감각은 거의 모든 인간 행동을 함께 담당한다. 우리는 걷기에서부터 잡기까지, 긁기에서부터 점프하기까지, 서기에서부터 모든 형태의 자기표현에 이르기까지의 몸의 움직임을 통해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 맺고 위험을 피하고 환경을 조작한다.
--- p.56

우리는 같은 대륙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기후적으로 그리고 사회정치적으로 매우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다. 사이먼은 라스베이거스의 혹독한 사막 더위에 적응해야 하고, 데니스는 매년 겨울 미네소타의 추운 기후에 맞서야 하는 반면, 필립은 캐나다 서부 해안의 비와 흐린 하늘에 적응해야 한다. 이것들은 각주에서나 다루어져야 하는, 우리 삶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일이 아니다. 이것들-그리고 우리 개개인의 삶의 다른 많은 특성-은 우리의 습관, 우리의 삶의 방식, 그리고 우리의 육체화, 의식, 문화의 문제이다. 감각과 감각작용에 대한 사회학적·인류학적 연구는 개별적 특이성을 반드시 이와 같은 복수성의 맥락에서 고려해야 한다.
--- p.164~165

자아성은 어떤 사람에 앞서 이미 존재하는 하나의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자아성은 정체성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과정이고 하나의 산물이다. 감각은 자아성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감각과 감각작용은 우리로 하여금 애착감과 일체감을 형성하게 할 수 있으며, 때로는 (우리의 경험을 구조화하고 우리의 행위, 소속감, 선호를 제약하는) 감각 질서에 이의를 제기하게 할 수도 있다.
--- p.183~184

촉각은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서 자주 감각 위계질서의 최상위에 위치 지어져 왔다. 우리가 촉각을 통해 물리적 세계, 타인, 그리고 우리 자신과 지속적·직접적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이러한 지위 부여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촉각의 이러한 특권적 지위를 설명하는 직접적인 심리적·생물학적·신경학적 이유를 넘어 만지기와 몸짓하기는 이데올로기적 메시지도 전달한다.
--- p.248

감각 낙인찍기에서는 하나의 중요한 젠더 동학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은 자신들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자주 감각적 아브젝시옹(abjection, 혐오감)을 경험하며, 이것이 전적으로 여성적인 육체화된 경험과 자주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한다. 이를테면 앨리슨은 출산 후 자신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경멸했다.
--- p.282

감각하는 것은 사고하는 것이고,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 것은 뇌와 정신이 끊임없이 작동하게 한다. 즉, 그것은 신호를 보내게 하고, 표현하게 하고, 해석하게 하고, 조정하게 하고, 행위를 준비하게 하고, 때로는 행위하게 한다. 감각을 적절하게 자극하는 것은 뇌가 올바르게 작동하는 데, 정신이 발달하는 데, 끝없이 이어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아가 출현하고 자신의 행위를 다른 사람의 행위를 맞추는 데 필요하다.
--- p.305

감각 연구에서 ‘인간을 넘어서’는 접근방식은 감각중추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보다, 이 새로운 관점에 통합해야 하는 중요한 인식 중 하나가 기술이나 생물학이 감각작용의 사회성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장에서 어떤 특정 행위자도 비난하지 않은 이유이다. 주류 TV 뉴스 방송이나 학부생의 서투른 에세이가 흔히 그리하듯이, ‘기술’, ‘기업’, ‘언론’ 등과 같은 모호하게 정의된 마녀와 악당을 비난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할 정도로 현실에 눈감는 것이다.

--- p.337~338

출판사 리뷰

감각은 생물학적 본능이 아니라 사회적 산물임을 규명한 감각사회학 안내서

이 책은 감각이 단순히 생리적인 반응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매개되는 신체 작업임을 분석한다. 흔히 시각, 청각, 후각 등의 오감은 인간의 본능적인 영역으로 여겨져왔으나, 이 책은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우리가 대상을 감각하는 과정 자체가 곧 그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라고 파악한다. 이 책은 기존의 연구와 달리 다섯 가지 감각을 따로따로 분리해서 다루는 형식을 취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사회학 및 인류학의 주요 쟁점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을 축으로 하여 내용을 구성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의미부여(sense-making)’라는 용어와 감각적 ‘신체 작업’이라는 용어를 핵심 개념으로 사용한다. 이 두 개념을 토대로 감각은 생리적이고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만들어지고 매개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가 느끼는 맛, 냄새, 촉감은 우리가 속한 사회문화적 자원에 의해 해석되고 길들여진 결과이다.

일상과 이론을 잇는 독창적인 글쓰기로 저자들의 감각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

이 책에서 저자들은 ‘감각적으로 글쓰기’라는 이름하에 자신들의 감각적 경험을 이야기식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논의를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서술과 분석을 한데 엮어놓음으로써 독자의 주의를 자신들의 논리에 끌어들여 몰입시킨다. 그 결과 전문 학자는 물론 이 분야를 처음 접하는 초심자들까지 독자층으로 하는 책을 완성시켰다. 이 책의 특징은 단지 문헌을 검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의 삶으로부터 구체적인 사례들을 끌어냄으로써 육체화된 지식이 형성되는 과정을 포착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와인 시음, 카누 타기, 이스라엘 감각하기 등 자신들의 감각 경험을 구체적으로 활용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론적 개념과 진술을 끌어들인다. 이를 통해 사회와 개인 사이가 감각 질서, 감각 의례, 감각 규칙, 감각 행위 등에 의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한다.

학제 간 경계를 허물어 감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론 제시

지난 10년간 사회과학 연구에서 몸과 감각에 관한 논의는 급성장해 왔다. 이에 따라 몸의 사회학, 몸의 인류학, 감각사회학, 감각인류학 같은 새로운 하위 연구 분야도 급속히 성장해 왔다. 사회학 내에서 몸의 사회학이 성장함에 따라 사회학과 생물학 간의 이분법적 구분은 다소 무너졌지만, 감각사회학이라는 영역이 생소한 것은 여전히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학제 간 경계를 허물고 질적 사회학, 사회인류학과 문화인류학, 인문지리학, 문화연구 등 다양한 학문을 연결함으로써 감각사회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사회학에 뿌리를 두되 감각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는 이 책은 아직 미성숙 상태인 감각사회학 분야에서 지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평

“감각에 관한 사회적 연구를 위한 탁월한 안내서이자 사회과학에서 몸으로의 새롭고 중요한 전환을 알리는 권위 있는 텍스트이다.” - 도일 E. 매카시 (포덤 대학교 사회학 명예교수)
“바니니, 와스쿨, 고트샬크는 감각과 감각 느낌에 관한 연구를 심리학 실험실에서 벗어나 거리, 와인 축제, 침실, 주방으로 가져간다. 저자들은 분명히 감각을 연구하면서 자신들의 감각을 즐기며, 연구자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권한다. 이 책은 단순한 교과서를 넘어, 가슴을 뛰게 하는 감각사회학 선언문이다.” - 데이비드 하우스 (콘코디아 대학교 인류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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