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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시몬 베드로
자만심으로 위장한 열등감 배신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제자 02 안드레 드러나지 않고 뒷전에서 일하는 열등감 가장 먼저 부름 받은 신실한 제자 03 세베데의 아들 야고보 형제간의 질투와 시기로 인한 열등감 사도 중 최초의 순교자 04 요한 천둥 같은 외골수 성격으로 인한 열등감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제자 05 빌립 철저하게 계산적인 강박에서 오는 열등감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제자 06 바돌로매 지역적 편견으로 상대를 무시하는 열등감 순전한 마음을 지닌 제자 07 도마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지 않는 의심이 가득한 열등감 질문 잘하는 사람 08 마태 세리라는 직업에 대한 열등감 세관을 박차고 나온 제자 09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작은 키와 미미한 활동으로 인한 열등감 작으나 꼭 필요했던 제자 10 가룟이 아닌 유다 혹은 야고보의 아들 다대오 이름마저도 불리지 못한 투명인간의 열등감 이름도 빛도 없이 주님을 섬긴 제자 11 가나안 사람 시몬 극단적이고 열광적이지만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열등감 민족애의 열망을 주께 바친 제자 12 가룟 유다 돈에 대한 환상을 품었던 노예의 열등감 구원받지 못한 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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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자신의 나약하고 부족한 점을 가리기 위해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과격한 행동을 일삼거나 교만함을 보였다. 그럴수록 그는 더 많은 열등감을 느꼈다. 그러나 주 앞에서 자기 자신의 사랑이 한계가 있음을 솔직히 말하고, 자신이 얼마나 무능하고 교만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한 후에는 성령의 은혜를 받아 마침내 모든 열등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 p.39 안드레가 ‘오병이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정직하게 말했기 때문이다. 안드레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예수께서 하실 것을 구분한 뒤, 자기가 할 수 있는 거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그런 뒤에 예수께서 기적을 베푸시리라 기대하는 믿음을 보였다. ‘나는 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 주께서는 하실 수 있다’라는 믿음이 열등감을 극복하기에 충분한 촉진제 역할을 했다. --- p.58 예수께서는 평소에 우직하며 충성스러운 야고보를 좋아하셨다.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곳에는 항상 야고보와 그의 동생인 요한을 대동하고 다니셨다. 야고보의 급한 성격은 방해가 되기도 했지만, 자신의 주장이 분명하여 예수께서 주시는 잔이라면 기꺼이 받아 마시고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어떤 조직에서나 열성적인 관리자는 이러한 자신감이 있다. 문제는 이런 사람은 리더의 목표나 방향이 자신의 것과 일치할 때는 함께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중간에 언제라도 돌아설 수 있음을 암시한다. --- p.71 요한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그중에서도 서로 사랑하며 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힘주어 말했다. 요한은 불같은 성급한 성격을 가졌지만, 성령의 지배를 받으면서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랑의 사도로 변모하게 되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 p.98 자신이 확신하는 것을 믿기는커녕 의심하는 친구에게는 얼마든지 분개하며 화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빌립은 자신을 의심한 나다나엘과 말다툼을 하지 않고 침착하게 “와서 보라”(요한복음 1:46). 하고 대꾸했다. 어떤 경우 논리적인 대화는 신앙의 훌륭한 기초가 된다. 그러나 빌립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나다나엘과의 논쟁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나다나엘에게 예수께로 가보자고 한 것이다. --- pp.107~108 나다나엘은 친구 빌립에 의해 전도되었다. 나다나엘은 자기보다 성경적인 지식이 부족한 빌립이 와보라고 하자 빌립을 따라나섰다. 예수의 제자들이 다 그렇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나다나엘 역시 예수께 잘 보여서, 칭찬받을 일을 많이 해서 예수의 제자가 된 게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으로 예수의 제자가 된 것이다. --- p.120 도마는 우울증에 시달렸다. 사물의 어두운 면만을 보는 염세주의자였으며, 이중적이기까지 했다.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충실하고 용기 있는 사람이기도 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요한복음 11:16). 하고 제의한 이도 바로 도마였다. 도마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주를 따라갈 각오를 했다. 이렇듯 훗날 예수께서 돌아가신 뒤 우물쭈물하던 다른 사도들의 충성심을 집결시킬 용기에 불을 붙인 사람은 지도자 베드로가 아니라 도마였다. --- p.120 주는 사악한 사람일지라도 용서하셨다. 그 당시에는 ‘세리장이라는 자들은 도저히 변화될 수 없다’라고 인식되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는 마태를 택하신 후, 그가 변해가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눈으로 직접 보도록 하셨다. 사실, 마태는 다른 제자들과 달리 용모가 출중했으며, 행정 업무나 회계도 할 수 있는 잘 훈련된 인력이었다. 그래서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쓸모는 있고 예수께서도 함께하기를 원하시니 놔두자’라는 생각을 다른 사도들도 했다. --- p.162 야고보는 예수와 함께 지내는 동안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기도하며 열심히 주를 따랐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가 동생인 요한과 함께 각각 예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혀달라고 청원할 때, ‘알페오의 아들 야고보’는 슬며시 그 자리를 나와 무릎을 꿇고 겸손히 기도했다. 그래서 고대 유대의 대표적 역사학자인 요세푸스는 “예수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예수를 닮은 제자가 바로 작은 야고보였다”라고 주장했다. ‘알페오의 아들 야고보’는 스스로 작은 것을 택했고, 스스로 작아짐으로써 겸손해졌다. 그 결과 ‘가장 예수를 닮은 제자’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 p.184 다대오는 눈에 띄는 제자가 아니었다. 때로는 부족해 보였고 모자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한 제자였고, 무엇보다 주의 사랑을 받는 제자였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에서 요한이 ‘적극적인 사랑의 사도’였다면, 다대오는 ‘조용한 사랑의 사도’였던 것이다. 언제나 떠들썩하지 않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다른 제자들을 화목하게 만들었고, 주를 찬양하며 자신의 믿음에 충실한 인물이었다. --- p.193 시몬이 예수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는 열심당원으로 남아있었을지도 모른다. 예수를 만나고부터 그는 주님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았고 예수와 함께하면서 온화한 사람으로 변했다. 증오로 시작한 사람이 사랑으로 당당히 순교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 p.210 가룟 유다는 돈에 대한 열등감으로 가득찬 자신을 증오하며 스스로 단죄했다. 이처럼 잘못된 열등감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예수 십자가에 못 박히심’ 같은 엄청나게 파괴적인 사건의 원인이 된다. 특히 가룟 유다처럼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사람은, 돈이란 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끝없는 자괴감과 괴로움에 고통스레 울부짖으며 죽어가는 짐승처럼 된다. --- p.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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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열등감을 꼭꼭 숨겨두고 덮어두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써 발견하여 드러내놓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 따라 살면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을 전해야 한다.
미국 성형외과 의사이자 강연자 맥스웰 말츠Maxwell Maltz 박사는 미국 인구의 95% 정도가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추정했다. 외모로 인한 열등감 외에도 출신 계급과 집안의 배경, 질병의 유무, 직업으로 인해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학벌도 빼놓을 수 없다. 더구나 요즘 같은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시기에는 진행이 가속화된 사회 양극화 현상, 사회적·경제적 불안은 열등감을 더 발현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는 어떨까? 열등감이 없을까? 교회 안에서도 열등감은 많이 일어난다. 교회에는 봉사와 헌신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제가 있다. 평신도가 있고 집사와 장로, 부목사와 담임목사가 있다. 이들의 관계에서도 필요 이상의 질서가 요구되어 집사는 장로의 명령에 따라서 순종해야 하고 부목사는 담임목사의 명령에 따라 복종해야 하는 권위 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니 장로가 되지 못한 집사는 물론 담임목사가 되지 못한 부목사도 자연히 열등감이 생기지 않겠는가. 십일조나 헌금을 많이 하지 못하는 성도들 역시 많이 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난 많이 하지 못하는데.’ 하며 열등감을 느낄 것이고, 믿음이 약한 이들은 믿음이 충만한 이들을 보면서 열등감을 느끼지 않겠는가. 이렇듯 교회에서조차 많은 성도가 서로 간의 질투와 시기로, 미미한 봉사 활동으로, 헌금 문제로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 열등감 문제는 우리가 모두 해결해야 할 급선무가 되었다. 교회에서도 열등감 문제에 대해 해결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우리 교회들이 이 문제를 더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열두 제자의 삶을 통해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다. 최원호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열등감을 기회로 탈바꿈시킨 열두 제자들의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사람은 누구나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심지어 목회자들마저 아들러가 말한 ‘위대해지려는 욕구’를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들 모두 이러한 욕구 때문에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들을 질투하거나 시기하며 자괴감에 시달리고 괴로워한다. 그래서 저자는,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써 내 안에 숨겨진 열등감을 발견하여 드러내놓고, 예수님 말씀 따라 살면서 모든 사람에게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소리 높여 외친다.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는 열등감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해야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열두 제자의 삶에서, 어떤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본문은 12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은 시몬 베드로, 안드레, 세베데의 아들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도마,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가룟이 아닌 유다, 가나안 사람 시몬, 가룟 유다의 실례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 ‘열등감 극복하기 12가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참고 성구’를 정리해주고, 열등감으로 가득 찬 ‘나를 위한 기도’를 적을 수 있도록 기도 노트를 담았다. 이제 이 책을 통해 열등감을 극복한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성공적인 인생을 열어갈 꿈을 꾸어야 하지 않겠는가? 교회의 리더로서 나아가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저자가 가르쳐준다. 그것은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길이다. 저자는 그것을 세 가지로 제시한다. 첫 째는 ‘따르라’는 것이다. 우리는 뽑힌 사람들이다. 예수님께서 따로 선발하신 거다. 그리스도인들 스스로 예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나를 지명하여 불렀기에 순종하고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을 아는 지혜로써 열등감을 발견하여 드러내놓아야 한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한 15:16) 둘째는 ‘배우라’는 것이다. 열두 제자들도 알았다. 그들이 잘나서 제자가 된 게 아니라는 것을. 열등감이 많은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자기들이 제자가 된 것은 온전히 예수님 덕분이었다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다짐했을 것이다. ‘예수님을 온전히 의지하자. 열등감이 많고 부족하지만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우자.’ 배우자고 하는 말에는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주님 뜻에 맞는 생활을 몸소 실천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즉 열등감을 극복하고 나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바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셋째는 ‘전하라’는 것이다. 열두 제자는 ‘보고 들은 것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다. 만약 그들이 예수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평범하게 살았을 것이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선택하시고 부르시어 그들에게 권한을 주셨다. 제자들은 그 권한으로 더러운 영을 쫓아내고 아픈 이를 고쳐주었다. 그들이 예수님에게 권한을 받고 파견되어 사도로서 수행하는 복음 활동은 예수의 활동과 다르지 않다. 사도는 파견된 이, 곧 예수님에게서 권한을 받아 그분을 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예수께서 그 권한을 주셨기 때문이다. 제자들의 파견은 복음 선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 속에서 구현하고 하나님의 신적 현존을 확장하는 방법이다. 오늘 예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그 답은 분명하고도 간단하다. 예수께서 하셨던 모든 것을 그대로 하면 된다. 바로 이 세 가지 일이 열등감을 극복한 우리가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이다. 입으로는 그리스도를 고백하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의 일보다 자신의 일을 앞세우는 우리는 반드시 이 세 가지를 실행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온전히 열등감을 이겨낼 수 없다. 사탄의 유혹에 빠져 다시 허우적거린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 그 이유가 드러나 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가복음 8장 33절) |